의협 "현 정부, 정부로 인정하지 않겠다...끝까지 싸울 것" 정부가 각 의대별 정원 배정을 확정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되돌릴 수 없는 파국'이라고 표현하며 "현 정부를 대한민국 정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22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복지부 "대화 교감"...서울대 비대위 "만나지도 않고 왜 거짓말?"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 후 의료계와의 대화를 전면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놓으며 서울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대화 상대로 지목했으나, 비대위는 곧바로 반박했다. 22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전공의, 美의사 되겠다고?...정부 "행정처분 받으면 불가능" 병원을 떠난 전공의 중 일부가 미국 의사 면허를 취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정부가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미국 의사가…
의대 교수들 호소 통했나...정부 "복귀 전공의, 선처 고려" 정부가 다음 주부터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이 시작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행정 처분 전 복귀한 전공의가 근무 지속 의사를 표명한다면 처분 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정부, 의료개혁 시작부터 갈등 야기...의대증원 협의체 구성해야" 의학 분야 국내 원로와 권위자들이 모인 석학 단체인 의학한림원이 정부가 "의료개혁 시작 단계부터 심각한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정부가 2000명 의대 증원 과정에서 연구 근거를 치우쳐서 선택하고…
정부, 의료공백에 군의관 247명 추가 투입...시니어 의사 동원 검토 정부가 국립대 의대·병원 지원을 본격화 한다. 모든 국립대 의대 병원에 '권역 임상교육 훈련센터'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방 의대 졸업생이 지역 병원에 남아 수련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도권 쏠림'을…
의협 "원점 재논의는 '0명 증원' 뜻 아냐...논의를 하자는 것"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정부에 의대증원 득실에 대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내놓았다. 의협 비대위는 21일 브리핑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책에 대해서는 강력히 비판했다. 다만 의협이 언급했던 '원점…
전의교협 "교수진 번아웃...진료 주52시간 제한"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진료 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전공의가 나가고 한계에 봉착한 의대 교수들의 피로도를 고려한 것이다. 고려대 의대 조윤정 교수는 21일 오후 전의교협…
전공의 '없는' 전공의 토론회... "상반기 중 연속근무 단축" 정부가 전공의 처우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다만 정작 토론회엔 당사자인 전공의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21일 오후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전공의 처우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 "정부가 전공의 제재 풀면, 교수들 사직 철회할 수도"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 겸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측이 정부가 전공의 제재를 풀고 대화에 나선다면 교수들이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려대 총장 "비수도권 대학, 의사 육성 인프라 있는 지 의문"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비수도권 중심 의대에 많은 인원이 배분된만큼 인프라 구축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소아응급학회 "끝까지 환자 지키겠다...10년은 못 버텨" 필수의료 최전선에 있는 대한소아응급의학회 의사들 열악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환자 곁에는 있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소아응급의학회 회원들은 진료의 최일선인 응급실에서…
정부, 전공의와 처우개선 토론회 개최... "다음주부터 면허 정지" 정부가 전공의와 만나 그들의 처우 개선과 관련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전공의 수련 환경과 제도 개선에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 '0명' 증원에 학부모 '역차별' 주장...정부 상대 소송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중 82%(1639명)는 비수도권에, 18%(361명)은 수도권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중 수도권은 경인 지역을 대상으로 늘리며 서울에는 배정을 1명도 증원하지 않았다. 이에…
ILO, 전공의에 '요청 자격 없음' 통보…대전협 "재요청 상태" 전공의 단체가 국제노동기구(ILO)에 의정갈등 사태 개입을 요청했으나 '노동 단체'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지 못했다. 21일 고용노동부는 ILO로부터 '전공의 단체가 노사 단체가 아니기에 ILO의 개입을 요청할…
의료계 "이대론 의료공백 10년... '대화 해결' 여지 남아" 의정갈등 속에서도 의대 교수들은 '대화 해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이대로는 향후 10년간 필수의료 공백을 피할 수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21일 의료계는 정부의 의대 증원 2000명 배정안 발표에…
'전공의·의대생·교수·의협' 머리 맞대...정부에 맞선 의료계 '새 창구' 나올까 정부가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안을 발표한 가운데, 전공의, 의대생, 의사단체, 의대 교수가 대응책 마련을 위해 모였다. 아직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의료 대란 이후 네 단체가 모인 것이 드물었던…
주수호 의협 후보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 언급... "정치집단과 연대 고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강행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일 의협 주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경찰 소환 조사 전 취재진과 만나 "집단행동이…
정부 발표에 응급의학회 "미래 두렵지만...응급실 지키겠다"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배정 결과 발표를 놓고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수년간 응급현장의 혼란을 우려했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응급실을 지키겠다며 국민들에 약속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20일 성명서를…
사직 간호사 10명 중 8명은 '저연차'... "과도 업무 시달려" 병원을 떠난 간호사 10명 중 8명은 5년 차 이내의 '저연차 간호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직의 주요 이유는 '과도하게 많은 업무와 업무 부적응'이 꼽혔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간호협회(간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