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코로나19, 댕기열, 수족구병, 백일해 궁금한가요?

부산시가 19일부터 ‘ 감염병 전문 포털’(busan.go.kr/bsi)을 개설해 운영한다.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는 물론 댕기열, 백일해, 수족구병, 일본뇌염 등 사람들에 전파되는 온갖 감염병들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다 모았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정보도 들어있다. 이런 정보를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차 권하는 의사 유영현의 1+1 이야기] ⑧ 차와 분석심리학

"암 생기기 전, 그 건강하던 때로 돌아가자면..."

차를 마시면 의식이 평온해진다. 그에 관해 졸저 ‘차 오디세이’(이른아침출판사, 2020)에 분석심리학적 견해를 실은 적이 있다. 조금 수정하여 다시 쓰면 다음과 같다. “40대 중반, 감정이 심하게 으스러졌다. 휘청거리는 감정의 병리적 현상을 이해하고 내 마음의 뿌리를 들여다보기 위하여 대단히 큰 결심을 하였다. 칼 융 심리분석학자에게서 정신분석을…

[송무호의 비건뉴스] 42. 칼슘보충제의 진실

뼈 건강 칼슘보충제가 되레 심장마비 일으킨다고?

칼슘은 뼈의 주요 구성 성분일 뿐만 아니라 근육 수축(심장 포함), 신경 신호 전달, 그리고 혈액 응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 상처를 입어 혈관이 손상되고 출혈이 생기면 혈액 성분 중 혈소판이 활성화되어 혈전(피떡, blood clot)을 생성하고 피를 멎게 하여 출혈을 막는다. 이때 칼슘은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형성하는 데…

내과 외과 정형외과 등 7개과 60병상...운영은 부산 온종합병원이 5년간

울산 울주군립병원 2026년, 문 연다

의료취약지로 분류되는 울산 남부권의 의료공백을 메울 울주군립병원이 약 2년 후, 2026년 2월 개원한다. 문을 닫은 옛 보람요양병원(울주군 온양읍 덕남로 233) 자리에서다. 노인 진료가 많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과 함께 응급의학과까지 모두 7개 진료과목에다 입원실도 60병상 정도 갖추는 규모다. 의사 12명 등 총 130여 명이…

대부분 항생제로 치료…그래도 안 되면 주사 꽂아 고름 빼내야!

폐에 고름 찼다는 ‘폐농양’…70대 이상엔 위협적

올해 예순 K 씨는 최근 잦은 기침과 함께 숨이 찼다. 무엇보다 체중이 급격히 줄고 있어 겁이 덜컥 났다. 영업상 술자리를 자주 가질 수밖에 없는 그여서 행여 큰 병이 났을까 걱정해서 지난달 말 집 근처 종합병원을 찾았다. 아니나 다를까, 흉부 CT 검사 결과 오른쪽 폐 부위에 종양이 의심됐다. 하지만 기관지 내시경검사를 받으니, 우측 폐에 고름이 찬…

수술 후유증 적은 '내시경 척추수술'...창원제일종합병원, '단일공' 4000례 육박

“꼬부랑 할머니 될 뻔했는데”…한국인 괴롭히는 허리병

#1-1. 김 여사(63,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요즘 거동하기가 영 불편하다. 시청 공무원 딸이 육아휴직 마치고 직장에 복귀하면서 손주 육아를 맡게 됐는데, 그게 화근이 됐다. 그러잖아도 늘 묵직하던 허리가 얼마 전 손주 녀석 들어 올리다 결국 탈이 난 것. 때때로 무학산 등산도 즐기고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잘 걷지도 못하고, 화장실 가는 것조차…

[윤현옥의 재생치의학 세계] 4. PDRN

그게 치의학 미래를 바꿀 재료라고?

치의학은 참 매력적인 학문입니다. 학문에도 나이가 있다고 가정해 보면, 치의학은 아직 20대 청년과 비슷합니다. 바로 학문의 발전 가능성 때문입니다. 치의학은 지금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와 교정 임상이 융합되고, 디지털 기술이 폭넓게 도입되고, 최근에는 AI(인공지능) 로봇을 이용한 임플란트와 충치 치료도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송무호의 비건뉴스] 41. 칼슘보충제의 진실

칼슘보충제,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럼, 칼슘보충제는 먹어도 되죠?” “우유가 뼈 건강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환자분에 얘기하면, 위와 같이 되물어 온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의 하나, 칼슘보충제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많은 소비자가 먹고 있다. 미국 경우에도 성인 여성 32%가 칼슘보충제를 먹고 있다고 한다 . 이렇게 칼슘보충제가 많이 팔리는 이유는…

경상국립대병원 ‘경남권역외상센터’ 9일 공식 오픈

골든타임 다투는 닥터헬기, 진주에서도 뜬다

서부 경남의 한 중소도시. 고층빌딩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누가 떨어졌다. 머리, 가슴, 척추, 팔, 다리, 골반 등 어느 한 곳 성한 곳이 없다. 피도 많이 흘렸다. 이처럼 여러 곳을 동시에 크게 다친 ‘중증외상환자’는 생명을 살려낼 골든타임이 길지 않다. 또 응급의료헬기가 떠서 병원에 데려오더라도 여러 전문의가 함께 협진하는 시스템을 갖추지…

심정지에서 살아나려면…CPR 다음 TTM까지

심장이 멈춘 ‘심정지’(心停止)는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응급 상황이다. 그런 심정지가 연간 평균 3만 명에게서 일어난다. 골든타임 안에 심폐소생술(CRP)을 받았느냐가 다시 살아나기 위한 1차 관문. 문제는 그렇게 살아나더라도 대개는 뇌 기능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라는 것이다. 이것까지 예방하자면 저(低)체온 치료가 필수다. 뇌와 신체 장기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