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부산백병원, 진료비 하이패스 도입에 애플페이 결제까지

부울경 대학병원에도 등장한 진료비 하이패스

인제대 부산백병원(병원장 이연재)이 최근 진료비 하이패스(Hi-pass)와 애플페이 결제를 도입했다. 부울경에서 대학병원급으로선 처음이다. 진료비 하이패스는 진료·검사 후 진료비가 자동으로 결제되는 수납절차 간소화 서비스. 신용카드를 최초 1회 등록해 놓으면 수납창구를 굳이 들르지 않고 바로 귀가할 수 있다. 대기 시간과 병원 체류 시간을 대폭…

부산 대동병원 박성환 병원장, 인제대와 호스피스 완화의료 손잡다

"웰빙만큼 웰다잉(Well-dying)도 중요하다"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장면이다. 병을 낫게 한다는 병원들도 이 대목에선 어쩔 수 없다. 특히 죽음을 목전에 둔 환자들에게 마지막 남겨진 시간들은 그래서 더 특별하다. 부산 대동병원 박성환 병원장은 4일, 인제대와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협약을 체결하면서 “한때 '웰빙'(Well-being)이란 단어가 우리에게 유행처럼 다가왔다"면서…

경남 응급의료 콘트롤타워 맡을 '응급의료지원단' 4일 출범

“119 구급차, 응급실 뺑뺑이는 이제 그만”

“구급차가 환자를 싣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더는 없도록 하겠습니다." 박완수 경남 도지사는 4일 오후 도청에서 열린 '응급의료지원단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아플 때 시기를 놓치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원단 출범의 핵심 목적”이라 설명했다. 그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응급의료지원단은 경남권…

삼성창원병원, 사타구니 탈장 로봇 수술 성공

경남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탈장 로봇 수술에도 성공했다. 이미 다빈치 Xi와 SP(Single Port), 2개 기종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타구니의 탈장 수술에까지 적용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병원 임지하 교수는 지난달 27일,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을 진단 받은 20대 환자의 배꼽에 3cm도 안 되는 작은 구멍을 뚫은 뒤, 카메라와 수술…

부산, 고부가가치 첨단의료산업 육성한다

부산이 첨단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도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 과제로 '메디허브 특구 연계 의료·헬스케어 제품 고도화 육성사업'이 선정된 것이 계기다. 관련 예산으로 일단, 2년간 국비 9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 등을 합해 내년, 내후년 사업추진 예산을 편성한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으로…

KCPRC “우리 응급의료, 대혁신 필요하다”

‘응급실 체류 제한 5%’ 원칙. 응급실 내원 환자의 5% 이상은 24시간을 초과해 응급실에 체류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응급의료 시행규칙(재20조 2)이다. 2017년부터 생겼다. 원활한 응급의료를 위해 만든 원칙이지만, 이 때문에 엉뚱하게도 말기 암 환자들을 ‘응급실 애물단지’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교적 상태가 좋은 암 환자들은 병원…

“지역 병원들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가장 큰 이유

지방 암 환자, 왜 서울로 올라가나 봤더니...

중증질환, 특히 암에 걸리면 숱한 환자들이 서울로, 서울로 몰려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지방의 암 환자 중 약 30% 이상이 서울에서 진료를 받았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체로 넓히면 그 비율은 더 높아진다. (사)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대표 김성주)는 지방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의료 이용 현황 및 만족도’를 최근…

[유희은 의료소송 ABC]

'만능' AI가 오진하고 의료사고 냈다면

최근 미국에서 의사 면허시험과 변호사 자격시험을 '동시에' 통과한 사례가 나왔다. 사람 얘기가 아니다. 챗GPT(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다. 인공지능(AI)이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AI가 CT를 판독해서 암을 찾아내고, 병의 치료법을 제시한다. 사실 오래전부터 의료계는 AI와 유사한 기술들을…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 격정 토로

“빅5 병원들, 부끄러운 줄 알라!”

100억 기부하고도 아반떼 타고 다니는 종합병원장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63)은 지난해 초 부산대에 100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부산대 동문회 역사상 최고액이다. 그는 당시 "근검 절약하며 기부하는 것"이라며 “인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써달라”고 했다. 하 이사장은 지금도 소형차 '아반떼'를 타고 다닌다. 그는 경남 일원에서 가장…

고신대복음병원 정민영 교수, AI 솔루션 전문기업과 기술 업그레이드

알레르기 아동의 식단, 이젠 AI가 만든다

알레르기 있는 아동의 식단을 AI가 대신 짜주는 프로그램이 나온다. 개별 아동 맞춤형 식단이어서 아이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춰 식단을 짜는데 늘 머리 싸매던 부모들 고충이 한결 가벼워진다. 고신대복음병원 정민영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 및 산업공학과 임치현 교수팀과 식단 생성 AI 기술 및 식단 생성 AI 학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