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드럼통 굴러가는 '병적 비만' 청년들 많아...다이어트로 안 될 땐 '비만대사수술'로

“체중 줄이려 위(胃) 잘라냈다고?”

#1. 주식시장 전문 블로거 A씨(남, 38). 해외시장 분석하는 일이 잦아지며 수면이 늘 불규칙하다. 밤늦은 시각까지 원고 만지작거리며 야식 먹는 일도 많고, 운동 부족은 당연하다. 스트레스 받으면 폭식하는 습관까지 생겼다. 키가 175cm인데, 그러다 보니 체중이 110kg을 넘어섰다. 신체 검사 해보니 고혈압에다 당뇨, 고지혈증까지 왔다. 허리 둘레도…

양산부산대 전국진 교수(순환기내과), 온종합 이현국 심혈관센터장(심장내과) 콤바인 시술

심장 혈관 막힌 CTO 환자, 내과 전문의 두 명이 살렸다

고혈압과 당뇨, 거기다 고지혈증 등 여러 기저질환이 있는 K 씨(61)는 한 달 전부터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찢어질 듯한 흉통에 시달려왔다. 병원에서 관상동맥 조영술(CAG)을 받아보니 가슴 쪽 혈관이 막혀 있는 CTO(관상동맥 만성 완전폐색 병변)로 나왔다. CTO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80% 이상 막혀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창원제일종합병원, '최소침습' 단일공 척추내시경 수술만 4000례 넘어서

등 쪽 척추에 탈이 나면 허리도, 다리도 다 아프다

경남의 대표적인 척추·관절병원인 ‘창원제일종합병원’(이사장 윤석환) 이원철 원장(신경외과)이 31일 부산 해운대백병원에서 열리는 부울경척추내시경연구학회 ‘제24차 학술대회’에서 등쪽 흉추(胸椎)의 척추내시경 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한다. 목뼈(頸椎)와 허리뼈(腰椎)를 잇는 등뼈(胸椎)에 생긴 협착증을 단일공 흉추 내시경 수술(PSTD)로 낫게…

돌연사 부르는 ‘급성심근경색’, 추운 겨울보다 찌는 무더위에 더 많다

'단짠' 좋아하는 이들이 여름 더 조심해야 할 이유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된다. 잠시 밖에 나서기라도 하면 이마부터 가슴팍, 겨드랑이는 금세 땀범벅이 된다.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면 심장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려 피부 아래 말초 혈관으로 피가 몰리면서 혈압이 떨어진다. 그러면 심장은 혈압을 유지하려 더 많은 혈액을 보내기 위해 더 빨리, 더 세게 뛰게 된다. 몸의 균형을 맞추려는…

[송무호의 비건뉴스] 43. 뼈와 칼슘

뼈 건강 위해 칼슘보충제 드신다고요?

뼈를 자세히 보면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과 비슷하다. 단백질 성분인 콜라겐이 철근 역할을 하고, 칼슘 등 미네랄이 시멘트 역할을 한다. 미네랄은 뼈에 단단함, 즉 강성(stiffness)을 주어 무게를 잘 견디게 하고, 콜라겐은 외력에 파괴되지 않고 저항하는 인성(toughness)을 크게 해서 골절을 예방한다 그래서 잘 부러지지 않는 튼튼한 뼈를…

코로나 환자 1주일 만에 50% 급증… “감염관리 비상”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번 달 첫 주 880명이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둘째 주엔 1,366명이나 됐다. 1주일 사이에 55%나 급증한 것. 이에 특별한 반전이 있지 않은 한, 이번 주에도 이런 급증세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들 주변에 확진자가 한둘씩 생기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코로나에 걸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황달 일으키는 담관암, ‘고주파 열 치료’로 뚫는다

부산백병원 인터벤션센터(센터장 정해웅)가 담관이 막힌 췌장암 환자에게 ‘담관 내 고주파 소작술’(Intraductal RFA)을 성공시켰다. 담즙이 흐르는 담관에 암이 생기면 담관이 막히면서 담즙이 소장으로 흘러가지 못해 정체되거나 거꾸로 역류하게 되어 결국에는 황달이 생기게 된다. 이럴 땐 수술로 암을 떼는 게 가장 확실한 치료법. 하지만 다른…

코로나 백신, 치료제 품귀...부산, 키트 3만개 긴급 지원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나 백신도, 치료제도 구하기 힘들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그동안 꾸준히 늘어나 8월 둘째 주(4∼10일) 1359명(전국 병원급 220곳 표본감시)으로, 올 들어 최대를 기록했다. 내주(25∼31일)엔 확진자가 35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가 올해 코로나19 치료제 구매 예산을…

“더위 먹은게 아니다?” 갱년기 여성…여름이 더 힘든 이유

52세 여성 A 씨는 최근 들어 유독 땀을 많이 흘리며 안면홍조가 나타나면 쉽게 가라앉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밤에도 더위 때문에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 낮에도 피로감을 많이 느꼈다. “더위를 먹었다”는 생각에 병원을 찾았더니 갱년기 증상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갱년기가 왔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다. 특히 고온…

진선미 의원, “상종 환자 회송(回送) 17% 늘어…중증환자들 ‘뺑뺑이’ 늘어난 것”

의정갈등 장기화…종합병원들, 어부지리?

의정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의료현장에 대혼란이 일어났지만, 다른 한켠에선 의외의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전공의들이 대거 빠져나가 의료 공백이 생긴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 들어가지 못한 환자들이 지역의 종합병원이나 중소병원들로 몰리고 있어서다. 의정갈등 여파로 2차 종합병원들과 3차 중소병원들이 과실을 따 먹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먼저, 3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