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지역 병원들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가장 큰 이유

지방 암 환자, 왜 서울로 올라가나 봤더니...

중증질환, 특히 암에 걸리면 숱한 환자들이 서울로, 서울로 몰려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지방의 암 환자 중 약 30% 이상이 서울에서 진료를 받았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체로 넓히면 그 비율은 더 높아진다. (사)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대표 김성주)는 지방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의료 이용 현황 및 만족도’를 최근…

[유희은 의료소송 ABC]

'만능' AI가 오진하고 의료사고 냈다면

최근 미국에서 의사 면허시험과 변호사 자격시험을 '동시에' 통과한 사례가 나왔다. 사람 얘기가 아니다. 챗GPT(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다. 인공지능(AI)이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AI가 CT를 판독해서 암을 찾아내고, 병의 치료법을 제시한다. 사실 오래전부터 의료계는 AI와 유사한 기술들을…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 격정 토로

“빅5 병원들, 부끄러운 줄 알라!”

100억 기부하고도 아반떼 타고 다니는 종합병원장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63)은 지난해 초 부산대에 100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부산대 동문회 역사상 최고액이다. 그는 당시 "근검 절약하며 기부하는 것"이라며 “인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써달라”고 했다. 하 이사장은 지금도 소형차 '아반떼'를 타고 다닌다. 그는 경남 일원에서 가장…

고신대복음병원 정민영 교수, AI 솔루션 전문기업과 기술 업그레이드

알레르기 아동의 식단, 이젠 AI가 만든다

알레르기 있는 아동의 식단을 AI가 대신 짜주는 프로그램이 나온다. 개별 아동 맞춤형 식단이어서 아이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춰 식단을 짜는데 늘 머리 싸매던 부모들 고충이 한결 가벼워진다. 고신대복음병원 정민영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 및 산업공학과 임치현 교수팀과 식단 생성 AI 기술 및 식단 생성 AI 학습용…

[김상완 골다공증 레시피]

비타민D, 영양소 아닌 호르몬!

요즘 주위에 비타민D를 먹거나 주사로 맞는 분들이 많다. 여러 언론에서도 비타민D에 관한 기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비타민D가 “골다공증뿐 아니라 알레르기, 암, 비만 등 치료에서도 중요하다”고 한다. 마치 만병통치약인 듯 싶다. 비타민D가 도대체 뭐길래 먼저, 비타민D는 단순한 영양소가 아니다. 일종의 호르몬이다. 비타민D는 음식에 포함된…

울산의료원 신설은 빨간불... 정부 타당성 조사에서 통과 못할 수도

울산 산재전문병원, 29일 착공...3년 후 개원

울산의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29일 착공한다. 2277억 원을 들여 300병상 18개 진료과목으로 2026년 상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 산하 전국 11번째 산재전문 공공병원. 산업재해 환자 치료가 1차 목적이다. 재활을 통한 산업현장 조기 복귀를 위한 일·가정 적응 훈련센터, 관련 연구소(직업병연구소, 재활보조기연구소)를 갖춘다. 여기에…

대통령공약 '방사선 특화 의대'를 7년제 '의전원' 체계로 추진

부산 부경대,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만든다

국립부경대학교가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을 설립한다. 부산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부속병원으로 하는 모델이다. 장영수 부경대 총장은 28일 오후 부산 남구 부경대 대학본부에서 정종복 기장군수와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협약식'을 열고, 그동안 준비해오던 방사선 전문의대 신설 의지를 공식화했다. 제20대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방사선…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8년 만에 로봇 수술 500례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건일)이 외과 분야에서 로봇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2015년 3월부터 시작해 8년 만이다. 이 병원은 2020년 11월 다빈치 Xi를 추가 도입해 경남권 최초로 2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은 간담췌외과, 갑상선외과, 대장항문외과, 유방외과, 위장관외과 등에서 폭넓게 로봇수술을 활용하고 있다. 기존 수술…

정부, 동아대병원 창원한마음병원 울산대병원 '새싹지킴병원'에 추가 선정

학대받는 아동들 치료, 더 빠르고 두터워진다

부산 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사진)이 정부 ‘광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에 추가 선정됐다. 경남에선 창원한마음병원(병원장 박인성), 울산에선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도 선정됐다. 아동학대 피해 상황이 너무 무겁거나, 여러 전문의가 필요한 복합질환 케이스를 돌보기 위한 의료기관이 추가되는 셈이다. 이를 위해 이들 병원들은 24시간…

복지부, 경남 김해 등 전국 12곳 시범사업 확정...올해 32.4억 원 투입

7월부터 간호사가 노인 방문해 의료 돌봄 지원한다

간호사를 팀장으로 한 방문의료팀이 시골의 노인가구를 직접 방문해 돌보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7월부터 전국 12곳에서 시작된다. 지역 병원에 상주하는 의사와 화상통화 등으로 연결해 75세 이상 노인 질환자 상태를 보고하고, 의사의 진찰을 보조해주는 원격진료의 한 형태. 거기에 사회복지사 등 돌봄팀이 가세, 통합지원 모델을 만드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