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경상국립대병원 이경원 교수팀, 70세 이상 고령 환자에 시술..."노인 환자에 새 지평"

"MDS 혈액암에 반(半)일치 동종조혈모세포 이식"

경상국립대병원 이경원 교수팀(혈액종양내과)이 MDS(Myelodysplastic Syndrome, 골수형성이상증후군)를 앓고 있는 70세 이상 고령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시켰다. 그것도 기존에 해오던 동종(同種)조혈모세포RK 아니라 반(半)일치 동종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A씨는 현재 만 71세로, 지난 2021년 7월…

고신대병원, 몽골 도르노드와도 메디컬 ICT 협력

고신대복음병원이 26일 오전 10시 장기려기념 암센터 제 1회의실에서 몽골 도르노드 메디컬 센터와 보건의료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경승 병원장과 칠하 어요나 도르노드주 보건국장, 뗀데브 떨진 도르노드 메디컬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 중국 국경과 접하는 몽골 최동단 ‘도르노드주’는 몽골에서 제3위 경제지역. 몽골 물류의 핵심 지역이기도…

‘2023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특강- 성경탁 교수(비뇨의학, 창원한마음병원)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 믿을 수 있나요?”

“PSA(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7 이상 나오는데, 전립선암도 아니고 비대증도 아니라 하네요” 한 중년 직장인이 하소연한다. “PSA가 10을 넘어 (경직장)초음파로 전립선 조직 검사까지 받아봤지만 원인을 못 찾아 6개월마다 계속 검사만 받는 어정쩡한 상태가 벌써 몇 년 째”라는 것이다. '남자의 천적' 전립선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선 이미…

[유영현의 의학 논문 속 사람 이야기]

내가 연구한 논문, 나 빼고 저자로...배신 행위에 눈감았더니

이 논문에는 사람 냄새가 유난히 풀풀 난다. 좋은 냄새도 나고 나쁜 냄새도 난다. 지도교수 해외 체류 중 나의 지도를 받았던 연구자는 열정을 가지고 자료를 얻어 내었다. 세포사 과정 중 한 효소가 세포막을 건드린 후 핵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을 입증하는 자료들을 얻어 낼 때마다 참여한 모든 연구자는 환호하였다. 실험을 마쳤을 때 자료들에 대한 내 희망이…

[송무호의 비건뉴스]

모유에는 단백질이 얼마나 들어있을까?

인간의 성장단계는 보통 8단계로 나눈다.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성년기, 중년기, 노년기다. 인간이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3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다. 탄수화물과 지방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탄수화물은 주원료이고 지방은 보조원료이다. 음식을 섭취한 후 소화 과정에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손춘희의 죽음과 의료]

연명치료가 의미 없다고?

오늘날 한국인 10명 중 8명은 병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그러면서 자연사는 없어지고, 모든 죽음이 병사나 사고사가 되었다. 태어난 자는 죽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데 자연사가 없어지니, ‘이렇게까지 살아야 되는가’ 할 때도 치료가 멈추지 않는다. 연명치료 거절이 법제화되면서 멈춰야 될 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올바른 선택법은 배우지 못한 채,…

온종합병원도 직장 새마을금고 만들었다

부산 온그룹의료재단이 직장 새마을금고를 만들었다. 재단 정근 이사장과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 등은 23일 오후 온종합병원 15층 대강당에서 새마을금고 창립총회를 열어 “올해 중 업무를 시작한다”고 공표했다. 창립총회엔 발기인과 설립 동의자 등 92명이 모였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북삼성병원, 부산대병원 등 이미 직장 새마을금고를 만들어…

“갑자기 가슴 통증이"…어떨 때 가장 위험할까?

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 아침 일찍 출근길에 나섰다. 환절기인데다 새벽이라 예상보다 쌀쌀했다. 지하철로 급히 걷는데, 갑자기 가슴이 찌릿찌릿하다. 그리곤 심장을 쥐어짜는 듯한 압박감이 이내 밀어닥쳤다. 지나가는 이들에게 “119 불러달라” 소리쳤다. -A씨 사례 가장 위험한 것은 심근경색(心筋梗塞, myocardial infarction)…

'2023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특강- 정창신 교수(유방외과, 삼성창원병원)

'여성의 천적' 유방암... 남편은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나라 많이 생기는 6대 암 중에서 유방암은 5위다. 그런데 위암, 대장암, 간암은 해마다 발생률이 점점 줄고 있다. 그런데 유방암만은 지난 20년간 계속 증가세다. 최근 10년만 보면, 2배로 늘었다. 어느덧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 됐다. 특히 40~55세 중년에 잘 생긴다. 유방 젖줄과 유방 젖샘에서 시작된 암이 가장 많다. 그런데,…

2000명이 뛰어논 창원 '꿈나무 체육대회'

줄다리기하는 아이들 손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영차, 영차~"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이들 입에선 일제히 기합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마엔 땀까지 송골송골 맺혔다. 내내 팽팽하던 줄이 어느덧 한쪽으로 기우는가 싶더니, 한쪽에선 "와~"하는 함성이, 다른 한쪽에선 "아~"하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창원한마음병원 열어온 '꿈나무 체육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