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인제대 이홍섭 최은정 교수팀, 크론병 생물학적 제제가 내장지방 늘린다는 연구 결과 내놔

크론병 고치려다 비만 생길라

수시로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대표적 염증성 장(腸) 질환, ‘크론(Crohn)병’ 환자는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있다. 근육량이 줄어가는 근 감소증(Sarcopenia). 위장관에서 영양 흡수를 잘 하지 못하니 체중이 줄고, 근육도 함께 빈약해지는 것이다. 염증 질환이다 보니 대개는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등 약물로 치료한다. 하지만 약으로는 듣지…

다시 살아난 부산 119구급차, 이번엔 우크라이나를 달린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그동안 우리 부산시민들 목숨을 지켜주던 119구급차 12대가 곧 우크라이나로 떠난다. 한창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국민 응급상황 처치에 필요해서다. 이들의 공식 신분은 ‘불용(不用) 차량’. 사용 연한이 지나 이제 쓰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아직 잘 달릴 수 있고, 전반적으로 쓰는 데 지장이 없다. 또 응급 차량으로 고칠 때 쓴 개조…

[송무호의 비건뉴스]

가장 크고 힘센 동물들은 뭘 먹길래 그럴까?

고기를 먹어야 힘을 쓰고, 채소를 먹으면 힘이 없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이것은 너무나 오랫동안 대중을 세뇌해 온, 근거 없는 상식 중 하나다. 이런 고정관념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은 어려운 영양학이나 의학 논문을 공부할 필요도 없이 자연을 보면 과연 ‘고기를 먹어야 힘이 나는지’를 금방 알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힘세고 덩치 큰 동물들은…

‘2023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특강- 김영준 교수(신경외과, 삼성창원병원)

갑자기 잘 안 보이고, 안 들려도 뇌가 문제?

내 머릿속 침입자, 뇌종양은 찾아내기 어려운 병 중의 하나다. 증상이 워낙 다양해서다. 게다가 뇌에 생긴 종양이다 보니 생긴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 다르다. 흔히 걱정하듯 뇌종양이라고 모두 다 암(癌)인 것도 아니다. 수모세포종이나 신경교종, 신경계 임파종 같은 심각한 악성(惡性)도 물론 있지만, 수막종이나 뇌하수체 종양같이 크게 심각하지 않은…

[손춘희 ‘죽음과 의료’]

누가 연명치료를 의미 없다 하는가?

오늘날 한국인 10명 중 8명은 병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그러면서 자연사는 없어지고, 모든 죽음이 병사나 사고사가 되었다. 태어난 자는 죽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데 자연사가 없어지니, ‘이렇게까지 살아야 되는가’ 할 때도 치료가 멈추지 않는다. 연명치료 거절이 법제화되면서 멈춰야 할 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올바른 선택법은 배우지 못한 채,…

건강 100세로 가는 내 건강법을 찾아라... 7가지 주요 질환 명의들 '건강콘서트'도

아파서 10년... ‘장수(長壽)의 저주’ 벗어나려면

한국인 기대수명은 83.5세다. 그런데 아프지 않고 사는 건강수명은 73.1세. 10년 차이가 난다. 평균적으로 생애 마지막 10년은 아파서 골골하며 지낸다는 얘기다. 이건 장수(長壽)의 '축복'이 아니다. 오히려 '저주’일 수 있다. 병원 가서 치료 받기 시작하면 이미 늦다. 그렇지 않으려면 뼈와 근육 건강부터 각종 만성 질환들까지 미리미리 챙겨봐야…

12세 때 거대 유방암...남아공女 10년 후 한국서 제거 성공

10년 넘게 유방에 자라난 거대 종양으로 고생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젊은 여성이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종양제거수술을 받고 새 삶을 얻었다. 마시시 채피소(21세, Mashishi Tshepiso, 애칭 프라미스)는 12살 때 혹(종양)이 가슴 쪽에 자라는 것을 진단 받은 뒤 10년 가까이 마음고생을 했다. 프라미스는 “12세에 왼쪽 가슴에 혹이…

삼성창원병원, 고난도 간 이식술에 가속도

삼성창원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고난도 간 이식술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특히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은 수술이 어려워 세계적으로도 일부 센터에서만 시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복부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 1~2cm 크기의 구멍을 4~5개 정도 낸 뒤,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활용하여 이식하는 수술법.…

2025년까지 호찌민시 인근 나베 푸쑤언에 50억원 들여 ‘코리아온병원’ 설립

온종합병원, 베트남에 병원 세운다

부산 온종합병원이 베트남에 병원을 세운다. 2025년까지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외래진료실을 구축하고, 식수 때문에 신장병 환자가 많은 베트남 현지 특성에 맞게 인공신장실도 운영한다. 700평 부지에 5층 규모다. 공사비만 50억원 남짓 들어간다. 물론 우리 교민, 상사 주재원, 외교관 가족들도 진료한다. 특히 생계 곤란한 베트남 국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