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늘어나는 ‘젊은’ 대장암...남녀 차이도 있다는데

흔히 대장암은 "50대 넘어 잘 걸린다"고들 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 50세 이하, 심지어 20~40대에서도 많이 걸린다. 10만 명당 12.9명이나 된다. 사실, 우리나라 젊은 세대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다. 한해 대장암 발생자 수가 이미 3만 명(3만 2,751명,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사람들 가장 많이…

청년 중 32.1%가 위험군(群)… "조기 진단으로 만성화 막아야"

우울한 시대, 우울한 청년들

경기불황이 길어지고, 취업률까지 낮아지면서 우리 청년들 정신건강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주도적으로 꾸려갈 엄두가 나지 않아 불안 상태가 지속하기 때문. 학업, 취업, 연애 등 개인적 불안도 크지만, 우리 사회 전반을 짓누르고 있는 구조적 불안 상태도 이들의 어깨를 짓누른다. 보건복지부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만성질환 없는 진짜 건강한 노인 13.9%”

우리나라 노인들은 고혈압, 당뇨 등 2개 이상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 평균 2.2개. 심지어 3개 이상 있는 이도 10명 중 3명이 넘는다. 만성질환이 1개도 없는, “진짜 건강한” 노인은 13.9%에 불과하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들은 평균 2.2개씩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송무호의 비건뉴스] 의사가 말하지 않는 콜레스테롤의 숨겨진 진실 ⑤

“고지혈증에 가장 나쁜 건...계란, 치킨, 소고기”

계란과 콜레스테롤과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 66개를 메타 분석한 보고에 의하면, 계란 섭취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미국암연구소에서 발표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음식에서도 당연 1위는 계란이고, 2위는 치킨, 3위는 소고기다 (아래 도표) . 즉, 계란을 많이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계란 섭취가…

서울부민병원 정재훈 관절센터장이 본 정형외과 세계 1위, 뉴욕 HSS병원

뉴욕 HSS와 부민병원은 매뉴얼이 통한다

“매년 부민병원 의료진이 뉴욕으로 연수를 갑니다.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에서 정형외과 의사가 한국으로 올 때도 있죠. 그와 별도로 연간 두 차례는 꼭 온라인 화상 콘퍼런스를 통해 최신 수술법과 환자 케이스를 공유하고 있어요." 미국 뉴욕 맨해튼. 이스트강(East River) 옆으로 우뚝우뚝 솟아 오른 빌딩 숲…

이상식 의원, 정부가 초래한 의정 갈등에 "정작 수습은 지자체가 하고 있는 꼴”

의료공백 메운다고 지자체들도 500억이나...?

정부가 촉발한 의정 갈등으로 생긴 의료 공백을 메우는데 부산, 울산, 경남 등 부울경이 올 상반기에만 무려 31억 원을 넘게 썼다. 다른 지자체, 더 나아가 전국으로도 비슷하다. 모두 500억 원이나 거기에 들어갔다. 이번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경기 용인갑)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17개 시·도 재난관리기금 현황’에 따르면, 올해…

수요 급증 방사성 의약품...부산 기장에 눈길 가는 이유는?

암 진단, 치료에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RI, Radioisotope)를 활용하는 방사성 의약품(Radio pharmaceutical)이 항암제 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일부 품목은 공급량이 수요를 도저히 못 따라가는 품귀 상태. 또 어떤 품목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 최근 임상 현장에서 이런 신약들 가격이…

노인들, 임플란트 꺼리는 첫째 이유는?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OECD 1위다. 가장 큰 원인은 우울증. 그런데 그 노인 우울증과 구강 건강이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음식 섭취가 불편해지면서 각종 영양학적 문제가 생기고, 치아 문제로 바깥 활동이나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까지 꺼리면서 고립감이 점점 더 커지기 때문. 노인들에 우울증 불러오는 치아 소실 사실, 나이…

[차 권하는 의사 유영현의 1+1 이야기] ⑫ ‘내분비 요법’ 받는 유방암 환자라면

플라시보 효과 vs. 노시보 효과

플라시보(Placebo)와 노시보(Nocebo)는 심리적 기대가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설명한다. 이 둘의 개념은 상반되지만, 의학과 심리학에서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플라시보는 라틴어 ‘placere’에서 유래한 단어로 "기쁘게 하다" 또는 "즐겁게 하다"라는 의미가 있다. 라틴어 성경의 시편 116편 9절에도 나온다. 중세 유럽의 장례식 때,…

[송무호의 비건뉴스] 의사가 말하지 않는 콜레스테롤의 숨겨진 진실 ④

하루에 계란 2~3개는 괜찮다?...진짜 피해야 할 이유는

고지혈증 환자는 어떤 증상이 있을까? 초기엔 아무 증상이 없지만, 차츰 혈액 순환이 나빠진다. 운동할 때 산소 공급이 잘 안 되어 흉통이나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긴다. 고지혈증이 개선되지 않고 혈관 내벽에 플라크를 형성하면서 혈관이 더 좁아지면 말단 조직으로 가는 피가 적어진다. 이것을 보상하기 위해 우리 몸은 스스로 혈압을 올린다. 그렇게 생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