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청이 26일, 부산대병원의 40대 안과 교수 돌연사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과로사’ 여부가 쟁점이다.
해당 교수는 지난 24일 오전 4시 30분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주거지에서 발견됐다. 이에 인근 상급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CPR(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응급실에 실려 올 당시, 이미 생명이 다한…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의료현장을 떠난 지 한 달이 넘어섰다. 전공의 비중이 높았던 대학병원 교수들 사이에서 신체적, 정신적 한계에 달했다는 비명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쉬지 못한 채 당직 근무를 서던 부산대 병원 40대 안과 교수가 24일 갑자기 사망한 상황까지 겹쳤다. 일각에서 과로사 가능성까지 제기하면서 의료 현장 분위기는 더 싸늘해지고 있다.…
지난 2월 초 영국 찰스 3세(75) 국왕이 공식 일정을 갑자기 중단했다. 전립선에 문제가 생긴 것. 병원에 입원해 전립선비대증(BPH) 치료를 받았다. 그러다 암까지 발견돼 한때 화제가 됐다.
찰스 3세 국왕처럼 남자가 나이 들면 전립선(Prostate) 때문에 여러 문제가 생긴다. 전립선은 방광에서 내려오는 요도에 붙어있는데, 이게 비정상적으로…
# A 씨(59)는 수년 전부터 기억력이 심하게 떨어졌다. 그래서 신경과를 찾아가니 알츠하이머 치매라 했다. 그때 그의 나이 55세. 도저히 믿기지 않았으나, 약을 먹기 시작했다.
# 2022년부터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를 받기 시작한 B 씨도 54세에 첫 진단을 받았다. 그는 “혼자 살면서 무료하고 또 스트레스가 많아 술과 담배에 의존해왔다”라고…
“전국 40개 의대 정원을 매년 2000명씩 늘리는 문제로 나라가 큰 홍역을 치르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보다 더 크고, 더 시급한 건 우리 필수의료, 응급의료, 지방의료를 어떻게 되살릴까 하는 문제죠.“
(의)센텀의료재단 박종호 이사장은 그 핵심적 해법의 하나로 ‘지방’의 ‘2차’ 병원들이 다시 제자리를 잡도록 하는 시스템 혁신을 들었다.…
담석이 담관을 막아 담즙이 잘 나오지 않으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당장 소화가 잘 안 돼 늘 속이 더부룩하기도 하지만, 이를 방치했을 땐 담도에 패혈증까지 생긴다. 정체돼 있던 담즙 찌꺼기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
이럴 땐 우선적으로 담석을 제거해줘야 하는데, 최신 치료법이 바로 ERCP(내시경담췌관조영술)다. 담관 및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한 후…
전공의 이탈로 수도권 대형병원들이 파행 운영되면서 진료받을 기회조차 얻기 어려워진 환자들이 지역 종합병원들을 찾기 시작했다. 중증환자들과 응급환자들이 인근의 2차 병원들로 몰려들고 있는 것.
21일 부울경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종합병원 중환자실 병상이 가득 찼고, 응급의료센터를 통한 입원 환자 수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덩달아 재원환자…
전공의 대거 이탈로 대학병원들 ‘진료 공백’ 사태가 길어지자 정부가 그 대안으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료협력 강화사업’을 들고나왔다. 대학병원에 들어온 응급환자와 즉시 치료해야 할 환자들을 인근 종합병원들로 전원(轉院)시키자는 것.
21일 부울경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서울적십자병원 등 전국…
부울경 6개 의대 내년 입학정원 820명으로 크게 늘어...지역인재전형 60% 룰 적용하면
부산 울산 경남을 합해 내년 의대 입학정원이 820명으로 늘어났다. 정부가 정원을 늘리는 조건의 하나로 비수도권 의대들엔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을 충원하라고 한 만큼 최소 492명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미 부산대 동아대 경상국립대 등 부울경 주요 대학 의대들이 이미 지역인재들을 70% 이상 뽑아왔고, 수도권 의대에 진학하는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