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차 권하는 의사 유영현의 1+1 이야기] ⑦ 차 소비 세계 1위 튀르키예

“근대적 병원, ‘콘스탄티노플’에서 시작됐다”

오스만튀르크는 1453년, 비잔틴제국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차지한다. 지난 칼럼(*)의 배경이 되었던 1543년보다 정확히 90년 전에 이곳에서도 문명의 소용돌이가 일어났다. (* 참조: "차(tea)는 서양에서도 'cha'로 불릴 뻔했다"- ⑥ 1543년, 그리고 포르투갈. 코메디닷컴 24년 07월 20일) 콘스탄티노플 함락은 수 세기에 걸친 이슬람…

[송무호의 비건뉴스] 골다공증, 약 없이 치료하는 방법⑩

"골다공증이 두려운가?"...뼈 튼튼하게 하는 습관 있다는데

뼈 건강을 위해선 추가해야 할, 몇 가지 생활습관들이 있다. 먼저, 가능한 한 자주 야외로 나가서 햇볕을 쬐어 몸 안에서 비타민D를 만들어야 한다. 비타민D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서 생성된다. 팔과 다리를 노출하고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10~20분간 일주일에 2~3번 일광욕을 하면 뼈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D가 충분히 만들어진다.…

울산대 졸업해도 10명 중 9명은 서울 등 수도권으로...울산에 남는 건 1명도 안 돼

울산에 의대 있어도 늘 의사가 부족한 이유

울산은 늘 의사가 부족하다. 울산에도 울산대 의대가 있지만, 졸업생의 거의 전부가 서울 등 수도권으로 가버리기 때문. 2018년부터 22년까지 5년간 의대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을 찾아보니 울산에 남는 졸업생은 8.6%. 10명중 1명도 채 안 된다. 부산, 경남도 정도의 차이일 뿐,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의대가 4개 있는 부산에서 의대를 졸업해도…

다리 쪽 동맥이 막힌 하지동맥폐색증, 내버려 두면 궤양에다 변색, 괴사까지

“걸을 때마다 다리 아파”…그게 혈관 때문?

# 평소 집 뒤편 구덕산 등산을 즐겼으나, 올해 환갑을 넘기며 포기했다. 2년 전부터 걸을 때마다 다리가 아팠기 때문. 100m쯤 걸으면 다리 뒤쪽이 찢어지듯 아프고, 좀 쉬면 괜찮고를 반복했다. 동네 병원에 가보니 “영락없는 디스크”라 했다. 허리 쪽 척추 디스크가 삐져나와 다리 쪽 신경을 건드린 탓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치료해도 낫지 않았다. 걸을…

[윤현옥의 재생치의학 세계] 3. 재생 자극물질

치과 진료의 반경 확 넓혀줄 새 트렌드 되나

삶과 죽음이라는 화두는 인간 삶과 늘 함께해 왔습니다. 문명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 원시인들도 주위 사람들 죽음을 경험하면서 “죽음 이후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고민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사후 세계와 신(神), 천당과 지옥, 삶과 죽음 등은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태생적 고민거리입니다. 건강과 질병이라는 주제도 비슷합니다. 한때는 질병이 신의…

무더운 여름... 뇌졸중 발병, 겨울 못지않다

여름철엔 체온 상승으로 인해 체내 혈관이 팽창하고, 이로 인해 혈류 속도가 느려지면서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된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엔 땀을 많이 흘려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데, 이는 혈액 점도를 증가시키고 혈전 형성과 함께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발병 위험까지 높인다. 또 실내 냉방으로 인해 체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갑자기 기온이 높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성의약품 GMP 오픈...9월, PET-CT 진단약품 나오면 신약 적용

"노바티스 전립선암 신약, 올해 부울경에서 쓸 수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에 방사성의약품 제조시설(GMP급)이 문을 열었다. 전국에 의약품 GMP는 많지만, 연구 및 임상용 방사성의약품 제조시설은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에다 대경(대구, 경북)까지 영남권을 통틀어 이것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Ga-68 PSMA-11)을 올 9월부턴 여기서도 생산할 수 있게…

"울산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 결혼이민자 등에 의료비 지원"

울산, 외국인 근로자 진료비 90% 할인

울산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병원에 가서 치료받을 때 진료비의 9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본인은 10%만 부담하면 된다는 얘기다. 울산시가 관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의료비 지원에 나선 덕분.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등록 외국인 중 울산 체류 기간이 90일 이상, 또는 울산에 있는 사업장에서 90일 이상 근무한 자로 질병이 국내에서…

"20~30대 젊은 층에서, 여성보단 남성에 많아"…내게 맞는 치루 수술법

변실금 생길까 주저하던 치루 수술, 대안은 뭘까?

사람은 ‘후구’(後口)동물에 속한다.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소화관이 만들어지는데, 먼저 만들어진 한쪽 끝이 항문이 된다. 나중 만들어진, 다른 쪽 끝은 입이 된다. 그래서 입과 항문은 닮은 점이 많다. 늘었다 줄었다 하는 괄약근부터 입술처럼 부드러운 티슈 조직까지. 게다가 윤활액이 나오는 샘이 주변에 여럿 있다. 입에 침샘이 있듯, 항문엔 항문샘이…

[송무호의 비건뉴스] 골다공증, 약 없이 치료하는 방법⑨

“젊은데, 왜 골다공증을 두려워하는가?”

골다공증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뼈가 부러지는 ‘골절’ 때문이다. 만약 골절이 생기면 노년의 생이 힘들어질 거라고 지레 겁을 먹고 있지만, 사실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골절은 그리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골절을 예측하는데 골밀도보다 더 중요한 요인은 나이다. 사실, 건강한 50~60대 여성에게 심각한 골절인 고관절 골절이 일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