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관절 명문' 부민병원, 또 다시 변신하는 이유는?

올해 초, 보건복지부가 제5기(1차년도) 전문병원 명단을 발표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전문병원제도는 '특정 질환 또는 진료과목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의료법 제3조의5)으로 3년마다 새로 지정한다. “대학병원 못지않은 전문성이 있어서 어려운 수술도 잘 하는” 병원이란 뜻이다. 거기 들어간 전국 94곳 병원들을 살펴보면 재밌는…

“콕콕 쑤시는 내 어깨”... 벌써 오십견이?

어깨는 우리 몸에서 운동 범위가 가장 큰 관절 중 하나다. 생각보다 관절 안정성이 높지 않아 반복 동작을 되풀이하면서 손상의 가능성도 조금씩 높아진다. 게다가 나이 들어가며 퇴행성 진행도 시작된다. 2010년 160만 명이던 어깨 질환자는 2021년에는 250만 명(건강심사평가원)으로 증가했다. 50~60대가 가장 많고, 남성보다는 여성 환자가 더…

[차 권하는 의사, 유영현의 1+1 이야기] ③차(茶) 화폐 청전차와 에너지 화폐 ATP

망치와 송곳으로 쪼개어 음미하는 청전차...몸속 활력 높여줘

2020년 초 코로나19로 중국 후베이성 황강시가 폐쇄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후베이성 출신 린뱌오의 죽음이 떠올랐다. 그는 살아있는 동안 우리에게 한자 발음 임표(林彪)로 더 익숙하였던 인물이다. 그는 1971년 죽었다. 중국 홍군의 대장정, 국공내전, 대약진운동 속 그는 마오쩌뚱(毛澤東) 다음의 실권자였다. 린뱌오는 문화대혁명 중에도 제거되지 않고…

[송무호의 비건뉴스] 골다공증, 약 없이 치료하는 방법②

“약 꼬박꼬박 먹는데, 뼈는 왜 점점 더 약해질까?”

약을 좋아하는 일반인들 인식과는 달리, 약은 많이 먹을수록 건강과 멀어진다. 뼈도 마찬가지다. 뼈를 튼튼하게 하려면 우선 뼈가 왜 약해지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두 가지 용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pH(potential of hydrogen, 수소이온농도) 수치와 항상성(恒常性, homeostasis)이다. 우선 'pH 수치'는 물질의 산성이나…

“이열치열은 옛말”…무더위 속 과도한 운동은 목숨까지 위협해

‘얼차려’ 훈련병 죽게 한 횡문근융해증, 내게도...?

군기훈련 받다가 최근 숨진 육군 훈련병 사망원인이 ‘횡문근융해증’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사병 얘기도 한때 돌았지만,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숨진 훈련병이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었고, 열사병 아닌 ‘패혈성 쇼크’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라는 내부 제보를 공개했다. 횡문근융해증(橫紋筋融解症, rhabdomyolysis)은 다소 낯선…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 6월 15일 서울에서 ‘제3회 로봇 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

“마코냐, 큐비스냐, 아니면 로사?”

인공관절 수술이 보편화하면서 로봇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들도 많아졌다. 이들이 내달 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4층(라벤더홀, 로즈마리홀)에서 무릎과 엉덩이 인공관절 치환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회장 문영완)는 31일 “이번 제3회 로봇 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에선 실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사례…

경상국립대병원, 철갑상어 PDRN으로 항노화 연구

경상국립대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박정제)이 철갑상어 PDRN을 활용한 항노화 연구사업을 시작한다. 함양군철갑상어영어조합법인,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남도 ‘2024년 지역특화산업육성+(R&D) 지원사업’을 수주한 것. 연구비 2억 4250만 원을 받아 국내산 철갑상어 정소(精巢)를 활용한 PDRN 원료 생산기술을…

[송무호의 비건뉴스] 골다공증, 약 없이 치료한다①

“약 파는 질병 장사...그 때문에 숱하게 죽어간다”

“공짜 점심은 없다.” 건강에 관해서도 이 말은 절대 진리다. 대부분의 사람은 건강이 나빠지면 원인을 찾아보고 해결하려는 노력 없이 “어디 좋은 약이 없을까?”를 먼저 생각한다. 이런 심리에 제약회사들은 발 빠르게 영양제, 보충제, 건강식품 등 하루가 멀다고 새 제품을 쏟아낸다. 특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두 얼굴 가진 오존(O₃), 황사 미세먼지만큼 해롭다

오존(O₃)은 두 얼굴을 가졌다. 사람에게 도움도 주지만, 해로움도 준다. 지표면보다 높은 10~50km 성층권 중 20~30km 구간 오존층에선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지표면과 더 가까운 대류권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게 호흡기 계통. 오존에 반복 노출될 경우 폐에 부정적 영향을 줘 기침, 메스꺼움, 가슴 통증…

경상국립대 김민교, '3D 세포플랫폼' 개발..."개인 맞춤형 치료에 필수 될 것"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새 지평 열렸다

경상국립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민교 교수팀이 류마티스관절염 3D 세포플랫폼을 개발했다. 이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규모는 전 세계 인구의 약 1% 정도. 그런데 2년 이내에 조기 진단하여 적절한 항류마티스 약제 치료를 시작하면 관절 변형을 예방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환자마다 처한 환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