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세브란스병원 김영태 교수팀, 25명 2차 재발 막는 등 효과

항암제, 뱃속 암세포 직접 투여 시술 성공

뱃속에 관을 꽂아 암세포에 항암제를 직접 투여하는 시술이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세브란스병원 김영태 교수팀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최근까지 복부에 재발된 말기 난소암 환자 총 25명에게 복강내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2차 재발을 막고 치료 효과를 향상시켰다고 5일 발표했다. 김 교수팀의 이번 치료법은 배꼽 주변 피부속에 50원짜리 동전 크기의…

"국내 병원계 전반적인 경쟁력 제고"…"대책 마련이 우선"

정부↔병원, 의료산업선진화 '동상이몽'

정부가 의료산업을 집중육성 산업분야로 선정하고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지만 당사자인 병원계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일 중앙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를 개최하고 첨단 의료기술 개발 방안 등 7개 과제를 심의, 확정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확정된…

복지부, 중추신경계 질환 의심시 요양급여 인정 회신

어지러움 원인 규명 MRI촬영 '보험적용'

두통이나 현훈, 어지러움증 등의 원인질환을 규명하기 위해 촬영한 MRI에 대해서는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복지부는 4일 대한병원협회의 'MRI 급여기준 관련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중추신경계의 MRI 급여 대상 질환이 의심되는 신경학적 소견이 있는 경우 급여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병협은 회원 병원들로부터 자주…

政 대규모 계획 발표, 의료계 "당분간 관심 지속될 것"

대형병원+개원의사까지 '신도시 후끈'

개원입지로 식을 줄 모르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수도권 남부 지역이 잇따른 호재로 또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경희대 및 한림대병원의 새 병원 건립계획이 발표된 수원을 중심으로 주변 신도시 지역에 대한 의료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1일 정부가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동쪽에 660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신도시를…

알칸사스 메디컬 사이언드大

"비만 치료가 신경계 손상 야기"

병리학적인 비만으로 인해 위측관형성 수술 또는 위장 우회술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특정 영양소의 결핍으로 인해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Neurology 誌 통해 발표됐다. 알칸사스 메디컬 사이언드 대학 카탈린 유아즈 포신 박사는 "병리학적 비만은 수술을 통해 바로 잡을 수 있으나 일부 해당 환자들은 영구적…

KBS 추적60분 보도, 한의협 "약사 불법 한약 임의조제 엄벌"

'한약 잘 짓는 약국?' 한의사들 화났다

약사들의 불법적인 한약 임의조제 문제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 이하 한의협)는 이를 ‘약화사고’로 규정하고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의협은 이번 사건을 불법적∙조직적인 한약 오∙남용 실태를 바로잡고 일부 약사들의 불법 한약 임의조제나 불법 중국산 한약품 취급 등 음성적으로 자행돼 온 행위를…

복지부, 간호관리료 1등급~3등급 병원 기준 4곳 선정

'보호자 없는 병원' 제대로 그려질까

간병서비스 제공 인력, 재원 조달 방법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던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이 최종 4곳을 시범사업 기관으로 확정하면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31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팀 한 관계자는 “올해 초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간호사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있다고 판단한 병원을 기준으로…

소개협 명칭 변경 앞두고 같은 디자인 간판 공동구매

전국 소아과 간판 '한눈에' 알아본다

전국에 있는 소아과 간판의 디자인이 통일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임수흠, 이하 소개협)는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소아과 명칭변경과 관련, 전국 소아과 간판을 동일한 디자인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소개협은 '소아청소년과'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임수흠 회장은…

복지부, '의료기기법시행규칙개정' 입법예고…12일까지 의견수렴

'혈당측정기'등 가정용의료기 신고없이 판매

내달부터 콘돔, 혈당측정기 등의 경우 별도의 의료기기 판매업신고 없이 유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기기법 시행규칙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2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입법예고된 시행규칙개정령안은 의료기관 이외의 장소에서 자가진단 목적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는…

복지부 "한방원리 입각한 의료기기 아니다" 유권해석

"한의사, 체외충격파 치료기 사용 불가"

최근 오십견이나 비만 치료를 위해 한의원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는 '체외충격파 치료기'를 한의사는 사용할 수 없다는 복지부의 해석이 나왔다. 체외충격파 치료기가 한방원리에 입각해 제작된 의료기기가 아니라는 게 주된 이유다. 최근 최 모씨는 보건복지부에 민원을 통해 두차례에 걸쳐 ‘한방의료기관에서의 의료기기 사용여부’와 ‘한방의료행위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