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스위스 제네바大

"전립선 절제술, 장기간 생존 비율 높아"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남성들의 암 생존 비율이 장기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을 통해 발표됐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 Arnaud Merglen박사는 844명의 초기 전립선 암 진단 남성들을 대상으로 조사, 이들의 질병 전력에 대해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전립선 암 남성들의 치료에는 ‘관망’…

아주대병원 이필휴 교수팀, 퇴행성 신경계질환서 첫 사례

줄기세포로 '다계통 위축증' 진행 지연

파킨슨 증후군의 하나인 '다계통 위축증' 치료에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 병의 진행 속도를 현저하게 지연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줄기세포를 이용, 퇴행성 신경계질환에서 세계 최초로 얻은 임상시험 성과라는 점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주대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003년~2005년…

10일 새벽 협상결렬…구조조정안 부분 입장조율 실패

서울대·보라매병원, 오늘 결국 파업 돌입

서울대병원이 결국 파업사태를 맞이하게 됐다. 노사 양측은 9일 저녁 6시부터 오늘(10일) 새벽 6시까지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핵심 쟁점인 구조조정안 철회 부분에 대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연봉제, 팀제 도입과 관련한 서울대병원 노사의 갈등은 지난해 병원측이 경영컨설팅 회사인 '엘리오&컴퍼니'와 계약을 맺고…

흡연·감염·음주 등 암 발생 관련 위험요인 서술

국립암센터, 암 예방-조기검진 책자 발간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는 일반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암을 예방하고, 조기검진하는 방법을 알도록 도와주는 ‘누구나 알고 싶은 암 예방과 조기검진’ 책자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국립암센터의 전문 의료진 및 연구진이 집필한 이번 단행본에 대해 기획을 맡았던 명승권 가정의학과 전문의(암예방검진센터)는 “국민들에게 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현재와…

산부인과 큰 별의 영결식

박용균 교수를 떠나보내며...

북상하던 태풍 ‘크로사’도 몸을 움츠렸다. 먹구름 걷히고 조각구름이 낀,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그 하늘은 이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난 박용균(朴容均) 전 고려대 의대 교수의 맑은 미소를 닮은 하늘이었다.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의대 교정에서는 박용균 전 고려대 교수의 영결식이 의과대학장(醫科大學葬)으로 열렸다. 유족대표인…

우울증·역학연구 등 정신과 영역 국제연구 성과 인정

김문두 교수, '마르퀴스 후즈 후' 등재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림) 정신과 김문두 교수가 정신과 영역에서 우울증, 역학연구, 신경과학 분야의 국제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World)' 2008년판에 등재된다. 김 교수는 Int. J. Social Psychiatry Brain research…

외래진료 1조 1000억원 등…인력부족 따른 검역체계 허술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시 28조원 비용 소요

AI(조류독감) 등 신종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 27조 6200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시 사회·경제적 영향 추계 및 대응방안'과 '각 검역소 별 검역 인력·장비 현황'을 토대로 8일 이 같이…

복지부 행정처분기준 공포, "과징금 내고 반복하는 행태 근절"

불법의료광고시 병의원·의사 모두 처벌

앞으로 불법으로 의료광고를 하다가 적발되면 의료기관(업무정지)은 물론 의료인(자격정지)도 함께 처벌 받게 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강화한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전부개정령안’을 8일자로 공포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등의 광고를 하면 의료기관과 의료인은 모두 1차 경고, 2차 15일…

배상철 류마티스병원장, "세계 초일류 위해 해외환자도 유치"

한대의료원 "해외에 류마티스센터 설립"

한양대의료원 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하는 류마티스병원이 개원 10주년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류마티즘 치료 분야의 4차 전문병원, 세계 초일류를 지향하는 류마티즘 전문병원, 환자와 의사에게 열린 사랑의 병원 등 ‘비전 선포’ 2년을 맞은 한대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이 해외 류마티스센터를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환자뿐만…

연세의대 조성래 교수, 동물실험 결과 JCI 10월호 발표

뇌 신경줄기세포 자체 재생 가능성 확인

뇌속 성체(性體) 뇌에도 특정 부위에 신경줄기세포가 존재하며 이 줄기세포가 자체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을 국내의료진이 밝혀냈다. 뇌속 성체(性體) 뇌는 그동안 재생이 불가능하거나 매우 제한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파킨슨 병이나 뇌졸중, 뇌성마비 치료에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의대 조성래 교수(사진)는 동물실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