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내년 부터 적용, 2009년 만성질환자와 18세 미만 아동

희귀난치성질환자 등 단계적 건보 전환

내년부터 차상위 의료급여제도가 단계적으로 건강보험 체계로 전환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8일 입법예고 한다. 이에 따라 2008년에는 차상위 의료급여 1종수급자인 희귀난치성 질환자가, 2009년에는 2종수급자인 만성질환자와 18세 미만 아동이 건강보험체계 내에서 ‘본인부담 특례대상’으로…

국립의료원 공식 발표, 10개월간 20개 성분 32개 품목 대상

내달 17일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실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시행 기간이 내달 17일부터 10개월간으로 확정됐다. 대상은 당초 예상됐던 대로 20개 성분 32개 품목이다.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담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안)'을 발표했다.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은 국립의료원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응급환자, 1·2급…

의협 시도의사회장단 만장일치 결정…"별도 투쟁체 구성도 적극 검토"

"성분명처방 반대" 의사 집단휴진 거세질듯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강행하고 있는 정부 정책이 결국 의사들의 집단 휴진 사태를 몰고 올 전망이다. 의사 사회가 성분명처방 저지를 위해 국민 불편 야기라는 부정적 여론 형성에 대한 우려를 감수하고서라도 전국 규모의 휴진을 강행키로 하는 등 초강경 투쟁 모드를 선택한 것.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전국시도의사회장단은 24일 회의를 열고 전국…

강남차병원 박해린 교수팀, "비촉지성 많아 정기검사 필요"

20~30대女 '유방 양성종양 발현' 최고

20~30대 젊은 여성에게 유방 양성종양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강남차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박해린 교수팀은 총 3,037례의 맘모톰 절제 시술을 분석한 결과, 유방 양성종양 제거 시술을 받은 환자 중 무려 62.9%가 30대 이하 젊은 여성이라고 23일 밝혔다. 박 교수는 “30대 이하 젊은 여성 중 약…

복지부, 적용기준 고시로 규정…병원급 이상 선택 가능

병·의원, 업무정지 대신 과징금 대체 가능

앞으로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의료기관은 그에 갈음하는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업무정지처분에 갈음한 과징금 적용기준 고시'를 입안예고 하고 제정 취지와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고시에 따르면 그동안 업무정지 처분에 갈음해 복지부 임의로 부과되던 과징금 적용기준이 앞으로는 고시로…

공단 분석, 2000년 대비 외래 최다 증가 질환은 '피부사상균증'

작년 '치핵 입원환자' 가장 많이 늘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 한 해 동안 의료이용이 많았던 질병의 입원 및 외래환자 수와 2000년 대비 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질병의 입원 및 외래환자 수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06년 한 해 가장 많은 입원질환(분만제외)은 치핵으로 총 21만 4513명이었고, 뒤를 이어 노인성상세불명의 폐렴이…

은평구 등 16개 시범지역 신생아 1만2000명 대상

政,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무료 시행

보건복지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 16개 시범사업 지역 신생아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신생아 대상의 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한다. 복지부는 내년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평가를 통해 전국 모든 신생아에게로 확대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선천성 난청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출산 시대에 건강하게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이번 사업을 도입하게…

"침술 효과기전에 내용 수록-의사, 몇시간 교육으로 침시술 절대 불용"

한의계 "IMS, 대법원에서는 반드시 승리"

한의계가 참았던 분통을 터트렸다. IMS 관련 판결에 대해 한의계는 모든 역량을 총 집결시켜 대법원에 상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는 “양방의사의 불법침술행위를 용인하는 고법 판결은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이번 판결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22일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먼저…

내달 2일 세계소화관운동학회 열려, "국내 분야 위상 크게 높일 것"

"평생 소화불량으로 고생한 어머니"

"나는 우리 어머니가 제대로 음식을 드시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언제나 체증이 있으셨는데 어머니가 왜 그렇게 소화불량에 시달리셔야 했는지 아직도 그 원인을 모른다." 세계소화관운동학회 제21차 학술대회가 오는 9월2일~5일 제주도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 한국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이종철 조직위원장(삼성서울병원장)은…

암센터 신설하면서 실속·규모·집중화 등 지향점 확연

주요 대형병원, '소프트웨어' vs '하드웨어' 각축

최근 대형병원들이 암센터를 확장·신축하면서 국내 병원계가 암환자 치료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대학병원과 대형병원이 환자 치료에 각기 다른 방향을 제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 중소병원보다 큰 암센터를 설치해 규모면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병원이 있는가하면 규모보다 내실 즉 환자와의 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