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16일 비공개 2차회의…"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전산시스템 방향 결정"

시선집중 NMC "성분명·상품명처방 병행"

국립의료원(이하 NMC)가 성분명처방에 대해 외부의 반대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서도 예정된 절차를 밟고 있다. NMC TF팀이 지난주에 이어 일주일 만인 16일(월)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관련 2차 회의를 비밀리에 열었다. NMC 관계자에 따르면 “이제 두 번째 열리는 회의에 불과하며 아직 공식적인 회의결과를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며 “사안이…

오늘(18일)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고액·중증환자 부담 경감 등 건보 구조조정

이달부터 고액·중증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대폭 경감되는 등 건강보험이 대폭 구조조정된다. 정부는 오늘(18일) 국무회의를 열고 본인부담 상한금액 인하, 6세미만 어린이 외래 본인부담 경감, 소액 외래진료비 본인부담금 개편 등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하고 이달 중 공포·시행한다. 개정안에…

미국 LA 시다즈-사이나이 메디컬 센터

"약물 스텐트 사망률, 금속보다 높아"

스텐트 이식 후 32개월 동안 금속 스텐트 이식 환자들의 사망건수는 발생하지 않은데 비해 약물 코팅 스텐트 이식환자들 중 1/3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조사 결과가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誌를 통해 발표됐다. 미국 LA의 시다즈-사이나이 메디컬 센터의 산제인 카울 박사는 스텐트를 이식한 75명 환자들의…

보장성 강화·진료전달체계 붕괴 문제 놓고 이견

政-醫, 외래정률제 여전히 ‘동상이몽’

정부와 의료계가 다음달부터 시행 예정인 외래환자 본인부담금 정률제를 놓고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박인선 보험급여팀장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김종명 정책국장은 주말 KBS 라디오 시사프로 '라디오 정보센터 왕상한입니다' 전화 토론에 참여해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자리서 인의협 김종명 정책국장은 정액제로…

복지부 "민간, 적극 참여해야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원활"

노인요양시설 지역 불균형 심해

최근 복지부가 밝힌 ‘2008년까지 요양시설 수요충족률 100% 달성 목표 계획’이 현실화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노인요양시설 및 재가시설 수요충족률 50%미만인 시·군·구가 각각 93곳, 114곳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는 ‘06년 말 전국 시·군·구 23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특별 TFT 운영, "재정적 타격 커…정당성 끝까지 밝힐 것"

성모병원 "진료비사태, 소송 등 강력대응"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이 "백혈병 진료비와 관련해 불거진 불신을 해소하고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면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천명했다. 16일 성모병원 김학기 진료부원장은 "이번 사태로 병원은 세계 4대 조혈모세포이식센터로서의 명예뿐만 아니라 지난 70여 년간 지켜온 가톨릭 기관으로서의 이미지에 크게 손상을…

연세의료원 파업 장기화, 임금 논의안돼…기준병상·간호등급 등 설전

암환자 수술 등 중단…'병원 공공성' 공방

연세의료원과 의료원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13일(금)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지만 별다른 합의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 양측은 이번 임·단협의 핵심쟁점 사안인 임금인상안 등에 대해선 논의 조차 진행하지 못했다. 노사 교섭이 전혀 성과가 없는 가운데 의료원은 이번 파업으로 암 환자 등 중증 환자 수술이 취소되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 남성 비해 5배 높아

여성 4명중 1명은 "미용시술 경험"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이나 치료를 받는 경우가 늘어나는 가운데 우리나라 여성 4명중 1명꼴로 이러한 시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S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미용을 위해 성형수술이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대구지법, “검사 완료후 15일이내 안돼 치료기회 상실"

"검진결과 통보 지연한 병원, 300만원 배상"

의료기관이 건강검진 결과 통보를 늦게 해 치료 기회를 상실,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한 환자에게 3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방법원은 검사결과 통보가 1개월 지연돼 그 기간 치료받을 기회를 상실했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원고 김모씨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병원은 치료기회 상실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勞 "노조 궁지로 몰고 있다" 반발 쟁점 부각

세브란스 노사, 이번엔 노무사 '충돌'

12일 연세의료원과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4시간 30분간 교섭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오늘(13일) 재교섭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교섭과정 중 의료원이 고용한 노무사 문제가 불거져 나옴에 따라 향후 교섭도 수월하지 않을 전망이다. 연세의료원 조우현 기획조정실장은 "노조가 로비를 불법점거하는 등 파업 과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