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시민단체, 스프라이셀 약값 협상에 압박

"매달 33만원 평생지불"

글리벡의 내성 치료제 ‘스프라이셀’이 약가협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한국백혈병환우회(이하 환우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이번 공단과 BMS사의 약가협상 과정 및 결과는 향후 쏟아져 나올 신약들의 약가결정에 중요한 시청각 교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협상에 심사숙고를 당부했다. 환우회는 “스프라이셀…

22차 의학교육학술대회, '존경받는 의사' 다양한 제언

"나쁜의사 공개해 경각심"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의사'가 되기 위해 의사들 스스로에게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이 '쉽진 않지만 꼭 필요한 의사 사회 변화'를 제안했다. 교육병원의 변화로 "네거티브 의사 모델에 대한 실제 사례를 노출시켜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등의 방법이 나왔다. 또 의사관련 단체의 경우에는…

아주대병원 황인렬 팀장, "임상시험센터 도입 등 필요"

"국산의료기기 보완 시급"

수입 의료기기와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산의료기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내구성 향상이 필수조건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아주대학교병원 의용공학팀 황인렬 팀장은 “국내 의료기기를 외국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장 문제는 내구성면에서 떨어진다는 것이다”며 “스펙면에서는 수입제품과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지만 아주대병원을 기준으로…

건교부 면적제한 방침에 우려감 팽배…"현실성 있는 법 제정" 촉구

"장례식장 문 닫으라고?"

'병원 장례식장의 면적을 제한한다'는 건교부의 방침이 알려지면서 당장 장례식장을 축소하거나 폐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병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19일 데일리메디는 '병원 장례식장, 매머드급 철퇴 떨어진다'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건교부가 대법원 판결로 인해 위법 처지에 놓인 병원 장례식장들의 구제를 위해 면적 제한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복지부, 개선 방안 추진…절감액 중 30~50% 제공 등 고려

약제비 줄인 의사 인센티브

처방총액을 절감한 의사에게 약제비 절감분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 문희 의원은 “복지부가 제출한 ‘처방총액 절감 인센티브 도입 검토안’에 따르면 의료계의 자율적인 처방행태 개선을 통해 약제비 처방총액이 개선될 경우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의사가 기존의 고가약…

경실련, 각 당에 대선정책 의견 전달…의료계도 곧 행동에 나설 듯

일반약 슈퍼판매 추진

경실련이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과 ‘일반약 수퍼판매 허용’ 등을 대선정책과제로 선정해 각 정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실련은 후보자들의 공약이 최종 확정되면 이를 평가, 공개한다는 방침을 내세우면서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다. 경실련은 16일 ‘대선공약에 반영돼야 할 38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민생과 관련이 깊지만 이해관계가…

식약청, 4주간 하반기 단속…24개소 적발 행정조치

불법의료기기광고 '기승'

무료체험방 등에서 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의료기기의 거짓·과대광고를 통한 판매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9월 13일부터 4주간 시·도와 합동으로 실시한 무료체험방 및 홍보물 특별 단속 결과, 총 24개소 (26개 품목)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 이는 102개소,…

의료와사회포럼, "자료 집중 보관 등 인권침해 우려"

"영유아 무료 검진 문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영유아 무료 건강검진' 사업은 "치명적인 문제가 내포돼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검진 자료가 건강보험공단에 '보관'된다는 의미인데 진료정보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현재 이 사업이 시행된다면 진료정보 유출 등 인권 침해의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주장은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는…

이화의료원, 중장기 발전 전략 발표…"단계적으로 옮겨"

이대동대문병원 목동에 통합?

서울시가 부지 매입 의사를 공개한 이대동대문병원이 목동병원과 단계적으로 통합될 전망이다. 15일 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서현숙)이 발표한 ‘세계적인 여성질환 전문대학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보면 이 같은 움직임이 포함된 것. 이화의료원 관계자는 “동대문병원은 외래기능을 유지하면서 일부 진료과를 목동병원에…

연말정산 관련, 비뇨기과·정신과·산부인과 등 대상

醫, 진료기록 유출 조사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연말정산간소화 제도와 관련해 진료 정보 유출에 민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과목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자료제출에 대한 찬, 반 동의서를 취합하고 있는 것. 의협은 이를 종합해 이달 30일쯤 연말정산 자료제출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 발표할 예정이다. 의협에서 주요 타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