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복지부, 희귀난치성 질환 확대…총 111개 질환으로 늘어나

다제내성결핵 등 15개 질환, 의료비 지원

내달 1일부터 다제내성결핵 등 15개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해서도 의료비가 지원된다. 복지부는 최근 2007 희귀난치성 의료비지원 대상질환 확대 목록을 발표하고 이들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의료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질환은 △다제내성결핵 △쉬이한 증후군 △활동성 구루병 △인대사장애 △아급성…

세브란스병원 장진우 교수팀, "뇌심부 자극술 이용 80% 호전"

국내 연구진, 근긴장이상증 해결 단초 마련

지금까지 치료방법이 없었던 근긴장이상증을 국내 연구진이 기존의 뇌심부 자극술을 적용해 80% 이상 증상을 호전시켰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은 지난 3년간 두경부 근긴장이상증 환자 6명에게 뇌심부자극술을 시행, 호전효과가 80% 이상으로 정상인에 가까운 효과를 나타냈다고 최근 일본에서 열린 해외학회에 발표했다. 근긴장이상증은 얼굴…

의협, 성분명처방 저지 로드맵 윤곽…"의약분업 거부·원내조제 부활"

이달 31일 집단휴진…단계 높여 전면파업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집단 휴진에 들어간다. 또 정부가 제도를 강행하면 전면 휴업에 돌입하는가 하면 의약분업을 거부하고 원내 조제로 맞서는 등 초 강경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의협 주수호 회장은 16일 기자 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약분업 저지 투쟁 로드맵’을…

옥클랜드大, 메간 J 스펜스 박사

"과민성 장 증후군, 스트레스나 불안이 원인"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을 자주 경험한 사람들의 경우 과민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 IBS))에 걸릴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뉴질랜드의 한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오클랜드 대학 메간J 스펜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심리, 행동적 요인이 IBS의 원인이라는 기존 연구 결과를 지지한다”고 Gut誌를…

서울아산 심장병센터 원스톱 서비스…6월부터 24명 중재적 시술

주말 2박3일이면 '심장병 치료 Ok!'

주말 동안 단기 입원을 통해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병을 치료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센터(소장 박승정 교수)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주말을 이용해 심혈관질환 관련 검사와 진단 그리고 치료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주말을 이용한 심장병 원-스톱 진료 서비스는 협심증…

복지부 분석, 남자는 높고 여자는 낮은 수치

한국인 암 사망률 OECD 회원국보다 낮어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인 암 사망률이 10만명당 OECD 회원국의 170.6명보다 낮은 162.3명(2004년)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OECD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토대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실태를 분석, 발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모든 OECD 회원국의 암 사망률은 여자보다 남자가 높았고 우리나라 암 사망률은…

醫 "가능한 모든수단 동원 투쟁"…"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경고

'성분명처방' 의료계 전면파업 촉발할까

성분명처방에 반대하는 의료계 대응이 심상치 않다. 제도 시행을 막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천명, 전면파업이라는 사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박경철 대변인은 13일 “성분명처방은 의료계가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선”이라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한다는 것이 협회의 공식…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팀, 연구결과 발표…최고 54% 줄어

"모유수유 오래하면 유방암 위험 減(감)"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의 발생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은 최근 유럽암예방학회지에 게재한 '모유수유 여성에서 나타난 용량반응관계의 유방암 보호효과'란 제하의 논문에서 모유수유 기간과 유방암 발생위험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논문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암…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김정태 교수, "맞춤식 재건 확대"

유방암 증가로 '천공지피판수술'도 발전

“천공지피판은 원하는 부위에서 필요한 만큼만 떼내 근육 손상 없이 전 보다 좀 더 섬세하고 좋은 결과를 얻는 방법이다.” 미세수술 전문의에게 관심이 높은 성형외과 첨단수술인 천공지피판은 한국, 일본, 대만의 권위자들에 의해 전 세계로 전파됐다.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는 한국의 ‘천공지피판’ 권위자,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김정태 교수를…

의료계·정부 등 "존엄한 임종 논의 필요"…처벌 수위는 낮아질듯

'무의미한 연명치료' 사회적 합의 절실

안락사에 대해 의료계와 정부가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처벌수위도 기존에 비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9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뇌사 상태인 아들을 편하게 보내주자는 생각으로 인공호흡기를 떼어내 숨지게 한 아버지 A씨를 살해혐의로 체포, 현재 불구속 입건한 상태이다. 현재 의료계와 정부는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