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대통합민주신당·한나라당·민노당·민주당, 의료정책 방향 분석

차기정부 의료정책 이렇게

대선 열기가 고조되면서 각 정당의 대선캠프에서 제시할 정책방향에도 사회적 관심을 쏠리고 있다. 특히 사회주의 의료를 지향하는 현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해 불만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의료계로서는 차기 정부가 어떤 정책을 전개할가 초미의 관심사인 상황. 이 같은 시점에 각 정당이 한 자리에서 향후 의료정책 로드맵을 동시에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돼…

대구지법, "천자검사 권유 의견 무시 등 과실 인정"

오진→영구탈모, 병원 70%배상

유방암이 뇌 연수막으로 전이됐다고 판단, 뇌에 대한 방사선 치료를 했지만 결국 오진으로 최종 판정됐다면 병원은 과실의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환자에게 불필요한 두부 방사선 치료를 받게 해 영구적인 탈모증이라는 후유증을 발생시켰다는 이유에서다. 대구지방법원 제11민사부(판사 김성수)는 “유방암 전이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기…

병협, 결정…전공의협 "잘못은 교수인데 왜 전공의가 뺨 맞나" 반발

폭력사태 아주대 '전공의 축소'

“전문의가 잘못했는데 왜 전공의 정원을 줄여야 하나.” 대한병원협회가 ‘전공의 폭행’으로 논란을 빚었던 아주대병원 소아과의 전공의 정원을 축소키로 결정하자 전공의들이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병원협회는 지난달 31일 제2차 병원신임실행위원회를 통해 아주대병원 소아과 K교수의 폭행 사건의 전말과 경과를 검토, 징계조치의 일환으로 소아과 전공의…

"초기 적극적 분위기 사그라져"…"현지화 성공 여부가 관건"

개원가 中 진출, 벌써 침체기 직면

국내 의료기관들의 '중국 러시(rush)'가 사실상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대형병원 중에서는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중국 진출의 선두에 서 있지만 그 외 의료기관들은 아직까지 동조하는 분위기를 찾기 어렵다. 개원가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일부 네트워크병의원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붐'이 일었지만 현재는 '생각보다…

공정위 의뢰로 파장 불가피…해당 병원 명단 제공 방침

檢, 리베이트 의료계 불똥튀나

10개 제약사가 공정위로부터 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 이어 결국 불똥이 리베이트를 받은 의료계로 튈 전망이다. 공정위가 검찰에 조사를 의뢰함에 따라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의료계로의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 1일 공정위 김병배 부위원장은 “검찰이 요구할 경우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병원의 명단 등 추가 자료에 대해서는 최대한…

유방암에 걸리는 남성들

"여성들의 질병으로 알려져 있는 유방암이 남성에서도 발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기자와 만난 서울 강남의 한 개원의사는 이 같이 말하며 "근래 가슴이 자꾸 커져 여성형 유방증이라 생각하고 병원을 찾은 남성 중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사례를 소개. 그는 "따라서…

이경숙 의원 분석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고 비율 보여"

경북대, 주사·항생제 처방률 높아

경북대병원이 12개 국립대병원 중 주사와 항생제처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이경숙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경북대병원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경북대병원의 지난 해 외래 주사제 처방률은 4.39%로 12개 국립대병원 중 가장 높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전북대 4.37%, 경상대 4.12%, 충북대 3.9%, 충남대…

신학용 의원, 신경외과 전문의 日평균 393건…인력 확충 시급

"보훈병원, 평균보다 4배 진료"

보훈병원 전문의 1인당 1일 진료 평균건수는 17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훈병원의 열악한 근무조건을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자료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보훈의료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보훈병원 진료 실태와 전문의 현황’ 자료를 분석, 30일 발표했다. 신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

이기우 의원, “관공서에 의존하는 헌혈캠페인으로는 한계”

적십자 혈액문제 '혁신해야'

현재와 같은 미온적인 대처로는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관공서에 의존하는 헌혈캠페인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이기우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31일 대한적십자 국정감사에서 “헌혈자의 권리를 찾아주고 헌혈 자격 요건을 더욱 홍보하는 등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적십자가…

병원신임委, 병원증설 관련 요청 거부…일부 학회 문제 제기 논란

'전공의 증원' 삼성·아산 "답답"

수련병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였던 신설 대학병원 및 증설 병원에 대한 전공의 배정 문제가 결국 해당 병원들의 요청이 거의 수렴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 대한병원협회는 31일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를 열어 '2008년도 신설 대학병원 및 증설병원에 대한 전공의 배정 문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오는 11월 대규모 암센터를 오픈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