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당사자들 "심한 수준 아니며 잘 지내고 있다" 함구

전공의 폭행 '쉬쉬'

공공연히 자행되는 전공의 폭행사건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2명이 폭행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A병원 정형외과 1년차 ㄱ씨는 한 달 전 3년차 전공의에게 구타를 당해 경추골절상을 당했고, B병원 정형외과 1년차 ㄴ씨도 5~6개월 전 2년차 전공의에게 구타를 당해…

정인화 회장, 국회의원 설득작업 지시…"시간 촉박하다"

병원,의원님'힘'빌리기

병원 장례식장 구제 방안을 놓고 주무부처인 건교부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다급해진 병원계가 국회의원 설득작업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중소병원협의회 정인화 회장은 지난 29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국회의원들에게 병원 장례식장 사태를 바로 알리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인화 회장은 "건교부가 지난 항의 방문에서는…

오늘 지원서 접수 마감, 외과·흉부외과·산부인과 기피 확연

전공의 지원 명암 극명

2008년도 레지던트 모집마감 시간인 오늘(30일) 오후 6시가 가까워 오면서 각 병원들 모집현황이 속속 집계되고 있다. 오후 5시 30분 현재 전국의 수련 병원들은 접수창구를 열어 두고 마지막 지원자를 기다리고 있지만 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병원이 마감 준비에 들어간 상황. 현재까지 데일리메디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08년도…

프로그램 미비로 환자 헛걸음…政 "초기단계로 곧 보완"

영유아 건강검진 '불편'

영유아 건강검진 사업이 철저한 준비 없이 시행돼 일선 현장에서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 프로그램이 의료기관에 제대로 보급되지 않은 것. 이러다보니 애써 병원을 찾았다가 검진은 못 받고 돌아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23개월 된 아이를 둔 김 모씨. 김씨는 아이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검진표를 받고 국민건강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64∼80세에 평생의료비 절반 사용

평생의료비 7700만원

80세까지 산다는 가정 아래 한국인이 한 사람당 평생 지출하는 총 의료비는 평균 7700여만원에 달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 기준 생애의료비 분석 결과를 발표,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0세~80세 쓰는 총 의료비는 7734만원으로 추정됐다. 건보공단은 한국인 평생의료비 가운데 건강보험 지원액은 4973만 원,…

부당청구·금품수수·환자유인 順…약사는 '임의조제' 절대적

행정처분, 정형외과 최다

개원가 중 정형외과 의원이 허위 및 부당청구 때문에 당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행정처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가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약 6년 간 보건의료 관련 인력의 행정처분 내역을 집계한 결과 의사는 1328건으로, 보건의료 직종 중 가장 많은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약사 988건, 의료기사…

고려의대 김해중 교수 "아이 원치 않아"

임신중절 미혼이 더 많이해

기혼과 미혼 여성의 인공임신중절 실태에서 건수는 기혼에서 조금 더 많지만 중절률은 미혼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의대 김해중 교수(산부인과 교실)는 오는 30일 열리는 ‘인공임신중절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앞서 29일 우리나라 여성들의 인공임신중절 실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공임신중절 추정…

면허상태 확인 업무, '복지부→간협 이관

간협, 美간호사시험응시 확인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가 미국간호사시험(NCLEX-RN)에 응시하는 한국 간호사에 대한 간호사 ‘면허상태 확인’ 업무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이관받아 시행하게 된다. 29일 간호협회 국제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면허 발급기관인 보건복지부에서 일일이 확인 업무를 해왔으나 한국 간호사 응시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업무를 간호협회로 이관하기로…

정보 노출 대책 미비 등 이유…“환자가 동의하면 적극 협조”

의협,소득공제자료제출 거부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결국 의료비 소득공제용 자료제출을 거부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대신 의협은 환자가 자료제출에 동의한 경우에는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의협은 오늘(29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진료정부 누설 문제에 대한 대책을 수차례 요구해 왔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주수호 의협…

의협 "반대 서명 지금까지 5500여명으로 지속 추진"

의협,의료사고법 폐지 운동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올해 정기국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지만 언제 다시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이하 의피법)이 상정될지 모른다고 판단,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기로 했다. 의협은 28일 “법안의 폐지, 또는 입증책임전환 문제 등 우리의 요구가 수용되기 전 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며 “대 국회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