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인권위, 검찰에 4명… "환자 치료와 인권 뒷전이고 영리만 치중"

강제입원 정신병원장 등 고발

국가인원위원회가 정신 질환자를 확대하고 입원 동의서를 위조한 C정신병원 원장을 비롯 관련 직원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인권위는 5일 “C정신병원은 치료와 인권은 뒷전인 채 영리에만 치중하고 있다”면서 “특히 병원 간에 환자를 강제로 전원하고 있는데도 관계 행정 기관은 부실 감사로 이를 묵인하는 등 심각한 인권 침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삼성서울 임상의학연구소, 의대생 등 임상연구 참여 기회 제공

의대생,'기초연구 실습' 인기

방학을 맞은 의과대학생들이 병원의 임상연구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브인턴제와 함께 방학 중 교육과정의 하나로 의대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임상의학연구소(소장 김병태)가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실시하고 있는 ‘학생연구 실습제도’가 그 것. 특히 이 제도는 의과대학 교수들의 임상연구…

복지부, 내년 시행 요양병원형 정액수가제 일부 개정안 공고

일당 정액수가, 행위별수가 병행

내년부터 시행되는 요양병원형 건강보험수가제도(정액수가)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환자분류군별로 일당정액수가를 적용하되 서비스 질 유지를 위해 변이가 큰 항목에 대한 행위별수가제를 병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고시를 일부 개정함에 있어 국민에게 미리 알려 의견을 듣고자 그…

오늘 피해자 증언대회, "선택진료비 20번 냈지만 진료 없었다" 증언

시민단체,선택진료 폐지

“선택진료 의사가 단 한 번도 치료하지 않았으나 선택진료비는 20회 다 부과됐다.” 오늘(4일) 만해NGO대교육장에서 열린 선택진료피해자 증언대회에서 서모씨는 이 같은 내용을 주장했다. 담도암으로 진단받은 서씨는 수술 후 총 20회의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이 기간 선택진료 의사는 단 한 번도 치료하지 않았으나 모두 선택진료비가 청구된 것.…

초1·중1·고1 9만9000명 대상…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 제공

청소년 정신건강검진 실시

영유아 건강검진 사업에 돌입한 정부가 이번에는 청소년 정신건강 검진 및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 제공 계획을 내놨다. 보건복지부(장관 변재진)는 오는 2008년부터 35개 시·군·구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초1·중1·고1 9만90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과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종아리 전문의' 등 과장광고 논란…성형시술 피해구제 신청 더 늘듯

비전문의 수술 도마위

여전히 호황을 이루고 있는 ‘성형거리’ 강남구에서 또 환자유치를 위한 과장광고 문제와 의료사고 시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성형시술 부위 주변의 신경을 손상시켜 환자에게 감각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소위 ‘종아리 전문의’인 강남구 H병원 박모(40), 조모(39)씨를 불구속 기소한 상태.…

경희 새 병원, 가정간호와 다른 환자 케어…효율성 극대화

퇴직 간호사 '재택간호제' 추진

경희의료원 동서신의학병원(유명철 원장)이 퇴직하거나 집에서 쉬고 있는 간호사들을 통한 '재택간호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최근 "2008년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가정간호제도와 다른 재택간호제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병원측이 계획하고 있는 재택간호제도란 퇴직하거나 병원 근무를 그만둔 간호사들을 활용해…

서울 소재 병원과 명암 극명…피부·성형·안과 등 인기 '유지'

전공의들도 지방병원 기피

2008년도 레지던트 모집은 지난해와 다르지 않았다. 굳이 차이점을 꼽으라면 인기과와 비인기과, 서울과 지방병원의 명암이 더욱 극명하게 엇갈렸다는 점이다. 지방에 위치한 병원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부분의 병원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으면 미달된 과도 서울에 위치한 병원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폐과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병협 7등급 유예 공조 요청에 간협 난색…가동병상률은 공감

지향점 다른 병협↔간협

제도 시행 이후 적잖은 후유증을 낳고 있는 간호등급차등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병원협회와 간호협회의 회동은 아쉬움을 남긴채 막을 내렸다. 대한병원협회 산하 간호등급차등제 TFT와 대한간호사협회 김조자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최근 서울 한 호텔에서 만남을 갖고 간호 인력난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병협 측은 이번 회동에서 간호등급차등제 및…

당사자 "지나치게 소문이 확대" 입장 피력

폭행 아닌 체벌에 불과

최근 서울의 A대학병원 전공의 폭행 사건과 관련, 해당 전공의 ㄱ씨가 '폭행이 아닌 단순한 체벌'이라며 사안의 확대를 우려했다. 지금껏 일어 왔던 의혹은 사실과 많이 달라 소문을 듣고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그는 소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어렵게 입을 열기로 결정한 것. 그는 “체벌이 없는 정형외과는 아마 없을 것”이라며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