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박재완 의원 "의사, 전문직종 소득 축소·탈루액 최다"

의사 월수입100만원이하?

의사들의 소득 축소 및 탈루에 따른 추징액이 고소득 전문직종 종사자 중 최고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실에 따르면 건보공단이 제출한 ‘15대 고소득 전문직종 사업장 직종별 지도점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체 지도점검 사업장 4473곳 중 의료기관은 2651곳으로 절반을 훨씬…

보건노조, 대구 복음병원 실태 폭로

의사가 환자를 20여일간 방치

대구 소재 한 병원에서 의사, 간호사 없이 입원 환자 10여명이 20여일이나 방치되는 일이 벌어져 해당 지역의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본부는 “환자 진료와 치료를 위해 당연히 의사와 간호사가 있어야 함에도 복음병원은 단 한 명의 의료인 없이 10일간 운영돼 왔다”면서 “환자가 방치돼 매우 위험한…

부산고법, 의료진 지식·경험 따른 진료방법 선택 재량 인정

"의사가 주의의무 다했다면 무죄"

판단이 쉽지 않은 의료과오 등 오진 가능성이 있으나 의사가 최선의 주의 의무를 다했다면 무죄가 성립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의료인에 대해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 따라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진료방법을 선택할 재량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부산고등법원은 최근 담낭염으로 인한 패혈증을 우려한 병원 의료진의 결정으로 담낭절제술을 받았다가…

최근 3년간 80억 증가…전체 60% '의사 인센티브' 지급

서울대, 선택진료 400억 육박

서울대병원이 선택진료를 통해 1년 간 벌어들이는 수입이 4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열린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서울대병원의 선택진료 수익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선택진료를 통해 380억737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04년 300억4250만원 보다 약 80억 정도가 늘어난 수치로, 최근 3년 간…

장복심 의원, "요실금 치료재료 고시가의 92%까지 싸게 구입"

"산부인과, 21억 부당이익 챙겨"

요실금 시술 의료기관들이 치료재료 실거래가를 위반해 총 21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치료재료 실거래가란 치료재료를 의료기관에서 사용했을 때 이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고시가를 기준으로 지급한다. 만약 의료기관에서 치료재료를 고시가보다 싸게 구입했을 경우 할인된 금액만큼 부당이익을 취하게 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병협 등 관망…개원가도 체감 정도 낮아

리베이트 파문, 의료계는 '조용'

1년 넘게 끌어온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약사 리베이트 조사결과가 드디어 공개됐지만 의료계는 큰 동요없이 잠잠한 분위기다. 공정위는 지난 25일 제약업체에 만연된 부당 고객유인 행위 등을 확인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법 행위가 확인된 업체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중외제약, 한국BMS, 일성신약,…

보험료 산정 기준 오류…성명·주민번호 불일치 등 혼란 발생

건보 개인정보 '뒤죽박죽'

건강보험공단이 6개 지역본부별로 분산 구축돼 있던 건강보험 자격자료 및 보험료 자료 등 각종 데이터베이스(DB)를 중앙처리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에 관한 오류가 약 270만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경화 의원은 25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엘리오 앤 컴퍼니, 경영컨설팅 제안

적자덩어리 어린이병원 외부로

서울대병원이 수 년째 적자를 면치 못하는 어린이병원을 외부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은 25일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에서 병원이 추진했던 경영 컨설팅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엘리오 앤 컴퍼니라는 경영 컨설팅 회사가 서울대병원에 제출했던 전략보고서에는 병원의 수익창출을 위한 다양한…

보험료 산정 기준 오류…성명·주민번호 불일치 등 혼란 발생

건보 개인정보 '뒤죽박죽'

건강보험공단이 6개 지역본부별로 분산 구축돼 있던 건강보험 자격자료 및 보험료 자료 등 각종 데이터베이스(DB)를 중앙처리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에 관한 오류가 약 270만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경화 의원은 25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국감서 집중 공격, “공단은 전문인력 확보와 육성에 최선 다해야”

'요양보험' 외면어쩌나

노인장기요양보험사업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수차례 제기되고 있다.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사항으로 거론됐다. 더욱이 시범사업에 참여한 참가자들 중 절반 가량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향후 이용의사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시행의 성공 여부까지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