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표준硏 이용호 박사팀, '차세대 뇌자도장비' 국립대만병원 설치

국산 '뇌자도 검사장치' 첫 수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가의 뇌자도 검사장치가 해외 진출 길이 열렸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광화)은 "의료계측연구단 이용호 박사팀이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개발에 성공한 뇌기능 연구 및 진단 장비인 '차세대 뇌자도장치'를 국립대만대학병원에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뇌자도검사장치는 지난해 초 국립대만대학,…

보건의료 시민단체, 18일 국회서 영화 '식코' 시사회

보건의료시민단체 '식코'단체관람

새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 시장화 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보건의료 시민단체가 국회에서 이색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관심을 모은다. 참여연대, 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연대, 공공노조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8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를 상영했다. '식코'는 민영의료보험 중심으로 운영되는…

"침술=한방" 대법원 압박 vs "이미 현대의학 분야" 반격

강성 새한의협회장, IMS는 불법

강성으로 명성이 자자한 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의 취임으로 의료계와 한의계 간 전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전초전이 벌어졌다. 법정 싸움으로까지 번진 IMS 영역 다툼을 두고 양측이 공방을 시작한 것.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연 것은 김현수 회장.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의학을 음해하려는 집단을 척결시키겠다. 특히 IMS는 가당치도 않은 문제인 만큼…

한의협 정총서 "아직은 시기상조" 부결

한의학의 영문 명칭 변경 제동

한의학의 정체성과 새로운 이미지 정립을 위해 영문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다수의견에도 불구하고 한의학의‘Korean Medicine(KM)’전환은 불가능하게 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6일 정기총회에서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을 표결에 붙인 결과 제석의원 130명 중 개정 41표, 보류 79표, 무효 10표로 나와 한의학의 영문명칭은 기존…

의협 발간 ‘의료법 원론’ 호응…"사례 중심 지침서 역할 톡톡"

어려운 의료법,책 한권으로 뚝딱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발간한 ‘의료법원론’에 대한 일선 현장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사례를 들어 쉽게 내용을 풀고 있어 실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의협이 7개월 작업 끝에 펴 낸 ‘의료법원론’은 현행 의료법(총 9장 93개 조문)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의료법은 물론 의료법시행령과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등의…

정년보장·승진심사 강화…진료 위주의 임상교수 불이익 위기감 확산

서울대,철밥통교수 퇴출-의대 긴장

서울대학교가 교수들의 정년보장 및 승진 심사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교수사회가 동요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대에도 우려의 목소리들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6일 학장회의에서 부교수로 채용된 교원이 임용된 지 5년이 지나면 의무적으로 정년보장 심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교수 정년보장 및 임용심사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한의협 16일 성명 발표, "사생결단의 의지로 투쟁할 터"

한의협"병원 침시술 용인말라"

의사 침시술을 용인한 법원에 대해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성명이 발표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6일 대의원총회에서 “대법원이 명칭과 종류에 불문하고 침시술은 한의사의 의료행위임을 분명히 밝히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의협은 “지난해 8월10일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은 한의학 및 한방의료의 역사와…

이동근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대표원장

다이어트하다가 대장제거한 새댁

다이어트 때문에 생긴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 30대 주부 P씨가 찾아왔다. 살을 빼려고 단식원에도 다섯 차례나 갔었다는 그녀는 놀랍게도 거의 10년 동안 매일 설사약을 먹고 있다고 했다. “음식을 먹고 나면 수시로 설사약을 먹어요. 그렇지 않으면 살이 찔 것 같아 불안하거든요. 그래선지 설사약 없이는 스스로 변을 볼 수가 없습니다. 이제 결혼도…

의료인축제'KIMES 2008'

국내 의학 발전 및 의료기기와 병원설비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의 의료인 축제가 지난 13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에서 개최됐다. 2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업체 545개사를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이탈리아, 대만, 중국 등 총 36개국 1125개사가 참가해 사상최대의 규모로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기존 근무자 재임용 의혹" vs "규정에 맞게 공정한 심사후 선발"

보건소,한의사 채용 논란

최근 서울 중구보건소가 계약기간 만료로 한의사 신규 채용을 실시한 가운데 기존 근무자가 재임용된 것과 관련,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채용에 응시한 A씨는 "한의사들의 심각한 취업난을 주장하면서 지난 5년동안 근무했음에도 다시 채용한 것에 대해 보건소와 기존 한의사인 L모씨간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