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서울대병원 김희중 교수팀, 질병 진행여부 좌우하는 인자 규명

무혈성괴사 수술 안 해도 된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진행 여부를 좌우하는 인자가 밝혀져 치료의 새로운 지침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희중·유정준 교수팀은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환자 105명을 최소 5년 이상(5-15년으로 평균 8년 7개월) 추적 관찰해 얻은 괴사의 자연적인 경과를 최근 발표했다.…

헌법재판소에 의견서 제출…"과잉금칙원칙 위배" 주장

의협 "태아 성감별 처벌은 위헌"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4일 태아성감별을 낙태의 사전행위로 규정해 형사 및 행정처분 하는 규정은 위헌이라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1월 태아성별 고지 혐의로 면허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의사 A씨가 제기한 '구의료법 제19조2 등 헌법소원심판청구사건'에 대한 변론기일이 오는 10일 예정 돼…

개원의사회, 회비 미납자 홈페이지 사용 제한

안과의 '고육지책'

심화되는 개원가의 경영난과 맞물려 각종 유관단체들의 회비 납부율 역시 급격한 감소율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안과의사회가 고심 끝에 '고육지책'을 내놨다. 3일 개원가에 따르면 안과의사회는 지난 1일부터 회원들의 홈페이지 로그인시 회비 미납부자에 한해 전자결제 페이지로 자동 연결하는 시스템을 가동중이다. 회원들의 회비 납부율 저조로, 회무 운영에…

신경정신의학회 신영철 이사 "국민 10명 중 3명은 한 가지 이상 걸려"

정신질환,사회적 편견이 더 문제

“정신질환에 대한 막연한 오해나 편견은 제도적인 문제로 인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인 측면에서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로 나서줘야 한다.” 4월 4일은 ‘정신건강의 날’이다. 1968년 처음으로 제정됐지만 ‘4’라는 숫자가 우리 국민에게 액운을 따르는 불운한 숫자라는 오래된 편견이 있듯…

일부 의사 "축적된 결과 없고 高비용으로 환자 부담 커" 지적

목 인공디스크치환술 우려

무릎처럼 목도 인공디스크 치환술이 가능하며 기존 치료법보다 환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주목받고 있지만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추시술은 고난이도의 수술 실력을 요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수술법에 숙련돼있고 경험이 많은 전문의들이 행해야 하며 환자 상태에 따라 정확한 진단이 이뤄진 후 시술해야…

여성전문병원 등 강세, '빅5' 백내장 수술 5~10위권

제왕절개는'제일병원'가장 많이

지난 2006년 한 해 국내 의료기관 중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가장 많이 한 곳은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이었으며 백내장 수술건수 1위를 차지한 곳은 의료법인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메디가 입수한 제왕절개 및 백내장 수술건수(2006년 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제일병원(제왕절개 2981건)과 김안과병원(백내장 4791건)은…

은밀한 뒷거래 여전…상호 '윈-윈 전략'으로 불법 자행

원장-사무장-제약사원 커넥션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대대적인 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것처럼 진료실에서 제약회사 영업사원과 의사가 처방을 대가로 은밀한 거래를 진행한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이에 정부는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하기 위해 연일 감시망을 넓혀가고 있으며 영업현장에서는 겉으로는 불공정거래 관행 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반면 정부의 단속에 걸리지 않기…

7년간 42억 국고 투입 세계서 '호평'…인력·비용 등 뒷받침 안돼

국내최초 '수술로봇' 사장위기

최근 우리기술로 만든 국내 최초의 수술로봇이 연구비 부족과 국내개발업체 부재로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 양방향 방사선 투시기 로봇 시스템(Biplane fluoroscopy robot system)이라 불리는 이 로봇은 다빈치로 대변되는 수술로봇과는 다른 시스템으로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또 다른 가능성을 열고 있지만 해외로 이전되거나 없어질…

KOTRA 보고서, 태국 파트너십 이후 인도·터키 잇달아 체결

美보험사,의료관광 파트너 물색

미국 환자들의 해외의료관광이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최근 미국 주요 의료보험 가입 환자가 외국병원에서 보험혜택을 받으며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병원들도 JCI 인증, 영어구사 가능 및 미국 의대 학위소지 의료진 확보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워싱턴무역관은…

직원 4800명에 불과 200여대…2부제 시행하지만 '허덕허덕'

서울대병원 주차대란 홍역

서울대병원이 오는 4월 외래 전문 암센터 건립을 목전에 두고 내부적으로 주차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암센터가 들어설 부지는 다름 아닌 철탑 주차장. 이 곳은 현재 30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지만 암센터 신축 공사에 들어갈 경우 주차공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병원은 철탑 주차장이 철거 되더라도 치과병원 건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