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의협 발간 ‘의료법 원론’ 호응…"사례 중심 지침서 역할 톡톡"

어려운 의료법,책 한권으로 뚝딱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발간한 ‘의료법원론’에 대한 일선 현장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사례를 들어 쉽게 내용을 풀고 있어 실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의협이 7개월 작업 끝에 펴 낸 ‘의료법원론’은 현행 의료법(총 9장 93개 조문)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의료법은 물론 의료법시행령과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등의…

정년보장·승진심사 강화…진료 위주의 임상교수 불이익 위기감 확산

서울대,철밥통교수 퇴출-의대 긴장

서울대학교가 교수들의 정년보장 및 승진 심사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교수사회가 동요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대에도 우려의 목소리들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6일 학장회의에서 부교수로 채용된 교원이 임용된 지 5년이 지나면 의무적으로 정년보장 심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교수 정년보장 및 임용심사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한의협 16일 성명 발표, "사생결단의 의지로 투쟁할 터"

한의협"병원 침시술 용인말라"

의사 침시술을 용인한 법원에 대해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성명이 발표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6일 대의원총회에서 “대법원이 명칭과 종류에 불문하고 침시술은 한의사의 의료행위임을 분명히 밝히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의협은 “지난해 8월10일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은 한의학 및 한방의료의 역사와…

이동근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대표원장

다이어트하다가 대장제거한 새댁

다이어트 때문에 생긴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 30대 주부 P씨가 찾아왔다. 살을 빼려고 단식원에도 다섯 차례나 갔었다는 그녀는 놀랍게도 거의 10년 동안 매일 설사약을 먹고 있다고 했다. “음식을 먹고 나면 수시로 설사약을 먹어요. 그렇지 않으면 살이 찔 것 같아 불안하거든요. 그래선지 설사약 없이는 스스로 변을 볼 수가 없습니다. 이제 결혼도…

의료인축제'KIMES 2008'

국내 의학 발전 및 의료기기와 병원설비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의 의료인 축제가 지난 13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에서 개최됐다. 2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업체 545개사를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이탈리아, 대만, 중국 등 총 36개국 1125개사가 참가해 사상최대의 규모로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기존 근무자 재임용 의혹" vs "규정에 맞게 공정한 심사후 선발"

보건소,한의사 채용 논란

최근 서울 중구보건소가 계약기간 만료로 한의사 신규 채용을 실시한 가운데 기존 근무자가 재임용된 것과 관련,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채용에 응시한 A씨는 "한의사들의 심각한 취업난을 주장하면서 지난 5년동안 근무했음에도 다시 채용한 것에 대해 보건소와 기존 한의사인 L모씨간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을…

복지부, 3천만원 들여 경영실태 조사

복지부, 중소병원 경영실태 조사

의료계에 불어닥친 양극화로 인한 중소병원들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 같은 중소병원들의 현주소 진단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중소병원들의 경영난 주장에 형식적으로 응대하던 복지부가 현실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한 것. 13일 병원계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대한중소병원협의회에 '지방 중소병원의…

간호등급 차등제 이후 '껑충'…군지역·소규모 의료기관 연봉 ↑

간호등급제로 간호사 연봉 올라

간호등급 차등제 시행 여파로 간호사들의 몸값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입 간호사들의 평균 초임 연봉이 2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대한중소병원협의회가 발표한 간호인력 수급 및 간호관리료 차등제에 대한 실태 조사에 따르면 4년제 간호대 졸업자의 지난해 평균 초임 연봉은 193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다른 직능에 비하면…

13일 취임식 마쳐…자질 논란 계속될 듯

김성이 복지부장관 취임

각종 의혹 등 여론의 뭇매를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대한 임명이 강행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3일) 김성이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장관은 이날 복지부에서 취임식까지 마친다. 이로써 정부 출범 이후 한 달 넘게 공석으로 남아있던 보건복지가족부 수장이 채워졌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노동부 연구 결과, 고용비용보다 편익 1.43배 높아

"의료인 고용,얻는 것 많아"

근로자 건강관리, 작업장 환경관리 등을 위해 의료법에 의한 의사, 간호사 등 보건관리자를 고용하는 것이 비용보다는 이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12일 가톨릭대학교 정혜선 교수 연구팀에 의뢰한 ‘화학물질 취급 중규모 사업장 보건관리자 의무고용 실태 및 부담정도’ 연구 결과, “보건관리자 고용에 대한 비용 대비 편익이 1.43배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