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신현영 의원 "해외의사 진료, 의료대란 근본 해결책 아냐"

외국의사, 한국 의사국시 최종 통과율 41% 수준

의료공백 장기화로 정부가 외국 의사의 국내 의료행위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해외 의대 졸업자의 국내 의사시험 최종 합격률이 절반을 밑돈다는 통계가 나왔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제출한 관련 자료를 분석해 공개했다. 외국 의대 의사국가고시 예비시험 통과 현황과 외국 의과대학 졸업자 국내…

법원, 내주 중 의대 증원 가처분 항고심 결정

정부 "보정심-배정위 회의록 법원 제출"...의협 협의는 이미 공개

정부가 법원이 요구한 의대증원 관련 자료를 모두 충실하게 제출할 계획이다. 다만, 대한의사협회(의협)과의 의료현안협의체 관련 자료는 추가 제출 계획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오늘 법원에서 요구한 모든 자료를 충실하게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오늘 의료개혁 특위 2차회의... 한덕수 총리 "의사 단체 참여 당부드린다"

정부, 군의관 공보관 추가 파견... "실력 없는 외국의사 수입 안해"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등에 군의관·공보의의 추가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외국 의사면허 소지자의 국내 진료를 허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재 총 42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의료 기관 수요와 지역 내 역할을 고려해 투입하고…

전의교협, 의대정원 집행정지 심리 재판부에 제출... "의대증원, 과학적 근거 없어"

의대 교수 2997명, 법원에 공정한 판결 요청... "상식이 통하는 나라 보여달라"

약 3000명의 의대 교수가 의대증원 집행정지 사건의 심리를 맡고 있는 법원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9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의대정원 증원 및 배정 처분 집행정지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의대 교수 2997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행정 처분 과정은…

연간 약 15억원 규모 사회 환원 등 적극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

은평성모병원 개원 5주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환자 지킬 것"

개원 5주년을 맞은 은평성모병원이 환자,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며 의료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9일 배시현 은평성모병원장은 개원 5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5년간 환자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 은평성모병원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언제나 환자와 함께하는 흔들림 없는 의료체계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동반 성장과 의료문화를 선도하며 더 큰 기쁨을…

대전병원서 소아·청소년 20명 후원...4년째 총 85명 지원

근로복지공단, 중독가정 자녀에 '너는 꽃' 희망꾸러미 전달

근로복지공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 계층 소아·청소년을 발굴하고 후원했다. "너는 꽃"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9일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중독가정 아동·청소년 20명에게 응원선물과 손편지를 담은 '너는꽃 희망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홍상진…

尹 "의료계 통일안 없어 대화 걸림돌"...의료계 "원점재검토가 통일안"

의정갈등 최고조...정부 외국의사 도입 vs 의대교수 집단휴진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촉발한 의정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재차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를 피력했지만, 2025학년도 대학 입학계획 확정 시일이 다가오면서 대학가와 의대 교수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9일 윤석열 대통령은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정부는 생각해 온…

한승범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신임 회장, 건보 청구액 선지급 등 요구

"상급종합병원 존폐 위기…특단의 정부 지원책 시급"

상급종합병원은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갈등 상황으로 존폐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조만간 임직원 급여조차 지급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9일 한승범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은 "대한민국 필수의료의 위기는 사실상 상급종합병원의 위기"라며 "현재의 상황은 상급종합병원의 존폐가 불투명한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로…

"정부 출범 직후부터 다뤘지만, 1년간 의료계 통일 의견 받아본 적 없어"

尹 "의사 2000명 증원, 어느날 갑자기 한 것 아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2000명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과제를 정부 출범 직후부터 다뤄왔으며 이를 마냥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9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어느날 갑자기 의사 2000명을 증원한 것이 아니다"면서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정부 출범한 직후부터 다뤄왔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거국련 "과제 시급해도 대학 자율성 보장돼야...침해 시 연대할 것"

국립대 교수 "원점 재검토 원치 않지만, 추가 정원 조정 필요"

거점 국립대 교수들(비의대) 사이에서 의대 입학 정원에 대해 합리적인 '추가 조정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 교수가 참여한 거점국립대교수회연합회(거국련)는 9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정부에 대학의 자율성과 의료계의 전문성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학의 자율성은 교육의 건전성과 경쟁력을 좌우함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