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학회, 13개병원서 244명 설문…10명 중 2명 "자살충동 경험"

류마티스 환자"가족에게 죄책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다수가 경제적인 부담감으로 인해 가족에게 죄책감이나 심리적 위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김호연)는 지난 3월 말 13개 대학병원의 류마티스내과 내원환자 2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류마티스 관절염이 환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식약청, 의약사에 안전성서한 발송…푸링·아디펙스 등 67품목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병용투여 금지

앞으로 향정 식욕억제제인 펜디메트라진, 펜터민, 디에필프로피온 등 3개 성분이 다른 식욕억제제와의 병용처방이 금지된다. 30일 식약청은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기 위해 허가사항을 조정하고 의협 등에 협조 요청했지만 최근 향정의약품과 약사법에 의한 식욕억제제 등을 병용처방하는 등 관련 내용이 준수되지 않아 이 같은 내용을…

치매학회 초대 한설희 이사장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정책 제자리"

"뇌질환 장애판정 이뤄져야"

대한치매학회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한설희(건국대병원) 교수는 30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창립 이래 1700명의 회원을 확보할 만큼 규모가 비대해졌다”면서 “이제는 학술적인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함께 도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보험 정책은 물론, ‘치매’라는 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이미…

관광공사, 재미교포 등 220여명 조사…의료진 언어능력 '중요'

한국의료관광 온 이유? 가격싸서

저렴한 비용과 언어소통 능력이 의료관광 선택의 주요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5월 LA 재미교포 203명과 9월 팸투어 참가자 17명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목적지로서 한국을 선택한 이유'로 저렴한 비용(50%)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18.5%), 언어소통 원활(13%), 모국이라…

강남성모병원 영안실 안치…30일 오전 발인

고속도로 의문사 이비인후과 원장

지난 27일 발생한 제2중부고속도로 의문사의 주인공 중 1명이 이비인후과를 운영하는 개원의로 확인돼 의료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고속도로 갓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 2명 중 1명은 가톨릭의대 출신으로 경기도 광명시에서 이비인후과를 운영하는 K 원장(50)으로 확인됐다. 함께 사망한 골프의류 판매업체 사장…

김성이 복지부장관 29일 공식발표

“당연지정제 확고히 유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병 의원, 약국의 국민건강보험 환자 진료를 의무화하는 당연지정제를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이는 이명박 대통령과 모든 국무위원이 동의한 내용이라며 정부 차원의 입장임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30년간 유지돼 온 우리 건강보험 시스템을 세계가 부러워하고 있다”면서 “이 체제를…

박건춘 원장 "신관으로 최우수 의료진 안정적 확보 등 전환점 마련"

서울아산병원 신관건립

조직의 안정을 토대로 소리없이 꾸려 나가는 '내재적 리더십'을 인정받아온 서울아산병원 박건춘 원장. 지난 2006년 12월 재임과 퇴임을 놓고 소문이 무성했던 그는 정년이라는 장벽을 넘어 당당히 3임에 성공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국내 병원장 중에서 '은둔자'로 칭해도 무방할 만큼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려 왔다. 최근 아주 우연한…

병상가동률 96.2% 등 안정화 단계 진입…외래도 1일 2000명 예고

100일맞은 삼성암센터'100%'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삼성암센터가 개원 100여 일을 돌파한 가운데 4월 중순 현재 기준으로 병상가동률 최고 96.2%를 기록, 100%에 육박하면서 정상 궤도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암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병상가동률은 최고 96.2%이고, 주말을 제외한 평일 평균은 92%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환자는 최고 1951명으로 2000여명…

月 50만원 달해 '병원→시설' 급증…노인건강 위협

고액간병비, '환자이탈'심각

요양병원계가 최근 심화되고 있는 환자이탈 원인을 '간병비 부담'으로 지목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노인병원협회(회장 박인수)는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요양병원에서 요양시설로 이탈하려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부담스러운 간병비에 있다"고 지적했다.…

유방암학회 이수정 회장 "인정의 도입은 시대적 흐름"

"유방전문의 도입 시급"

“유방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워낙 방대하고 어렵다. 때문에 ‘유방전문의 제도’의 도입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한다. 밥 그릇 싸움이라기보다는 보다 전문적이고,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음을 알아 달라.” 한국유방암학회가 내년이면 10돌을 맞는다. 학회 이수정 회장은 25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