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다음커뮤니케이션, 존엄사 관련 설문조사

네티즌 90% "품위있는 죽음 찬성"

네티즌 10명 중 9명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며 죽을 수 있는 권리인 ‘존엄사’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의 ‘뉴스폴’이 최근 네티즌 713명을 대상으로 존엄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1.3%(651명)가 ‘찬성한다’고 답한 것. 존엄사를 반대하거나 판단을 유보한…

세브란스병원, 인공와우 보다 치료효과 월등

뇌간 이식술 국내 첫 '성공'…청력회복 '희망'

기존 인공와우로도 듣지 못했던 청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청력 회복의 길이 열렸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이원상·최재영 교수와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소리신호를 뇌로 직접 전달하는‘(청성)뇌간이식술’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술대상자는 18개월 된 A모군과 5세 B양으로, 인공와우에 적용되는…

백혈병환우회 “희귀질환 건강보험 적용 제외는 반인권적”

“글리벡 약값, 특정질환자 전액 본인부담은 부당”

한국백혈병환우회는 21일 성명을 발표, “효과가 뛰어나지만 값이 비싼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에 대해 특정 질환자에게는 건강보험 적용을 제외하는 것은 반인권적인 행위”라고 주장하며 정부의 고시 개정을 요구했다. 정부는 2003년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등 3개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 했으며 최근 글리벡의 효과가 입증된 만성호산구성백혈병 등…

내년부터 적용… 政 "행위별 청구기관 적극적인 협조" 당부

복강경 충수절제술 등 포괄수가 개선 추진

앞으로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내시경(복강경)을 이용한 충수절제술 등 신의료기술에 대한 보상 역시 적절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1일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된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도에 대한 보완이 필요, 보다 합리적인 수가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

한국원격영상의학원 전망…영상의학회·개원의協 등 환영의사 피력

"美병원 판독물을 한국 영상醫들이 처리"

한국원격영상의학원(KTRC) 설립이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일자리를 뺏기 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가까운 장래에 미국 의료기관의 영상판독을 한국에서 국내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담당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일 KTRC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의료기관의 주말 및 근무시간 외…

건보공단·아주의대 협력체계 구축, 만성질환 대상 도입 후 확대

경기도, 국내 첫 주치의제 시범사업 실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제도가 국내 처음으로 시범 도입돼 이목이 집중된다. 경기도는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을 맺고, 자문기관으로 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에 만성질환지원단을 구성해 ‘민간의료기관 연계 주치의 사업과 환자 조기발견관리사업’을 시범적으로 수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주치의제도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복지부, 첨단의료공학 신기술개발사업 통해 6년간 400억 지원

수입의존 첨단 의료장비 대거 국산화 성공

장애인 및 노인계층에서 이용하는 인공중이, 마비환자 보행기기, 시각회복장치 등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했던 첨단의료장비가 대거 국산화될 전망이다. 18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올해까지 약 6년동안 400여 억원을 지원한 첨단의료공학 신기술개발사업이 17일 종료되면서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던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첨단의료공학…

강남성모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팀

"30대 A형간염 환자, 급성 신부전 위험 최고"

급성 A형 간염 환자의 약 6%에서 급성 신부전이 동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성인 A형 간염 환자의 경우 급성 신부전 발병도가 높으며 그 중에서도 30대 환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양철우 교수와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김수현 교수팀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강남성모병원에 급성 A형 간염으로 입원한…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태윤 교수, 美소화기학저널 발표

"한국인 B형 간염, 간내담도암 위험인자"

한국인에서 B형 간염이 간내담도암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가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연구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경변증과 간암의 위험인자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으나 한국인에서 간내담도암의 위험인자로도 작용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밝혀졌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태윤 교수는 지난 2000년~2004년까지…

17일 세미나서 성공회대 김용득 교수 주장

"노인장기요양보험, 독립적 감독기구 필요"

지금까지 공급과 수요의 조정에 집중됐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앞으로는 서비스 질 관리부문에 더욱 포커스가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왜냐하면 서비스 질 문제는 당초 시급하게 다뤄왔던 과제들과 종합적으로 관련을 갖고 있으면서 향후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 및 국민의 이해와 인식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