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사태 이후 정식 논의 없어…안과 "방관자적 태도" 불만

눈미백술 논란에도 심평원 무관심

올해 초 불거졌던 안과의 눈 미백술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의료행위의 적정성 여부를 판가름 해주는 심평원은 방관자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눈 미백술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씨어앤파트너 김봉현 원장과 안과 개원의들은 5개월 넘게 해당 시술의 적정성 여부를 놓고 일공일방(一功一防)을 거듭하고 있다. 설전이…

TFT 통해 시민단체 2차고발 공동대응…변호사도 동일인 선임

피부과의사"흩어지면 죽는다"

올해 초 피부과·성형외과 등 허위·과장광고를 한 의료기관 27곳을 검찰에 고발했던 시민권리연대의 2차 고발이 임박한 가운데 해당 개원가들이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특히 지난 1차 고발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피부과의 경우 의사회 차원에서 별도의 TFT를 꾸리는 등 결연한 모습까지 포착되고 있다.…

검역원 중간검사결과 발표, 철새로 유입 추정

올 AI 인체감염 사례없는 종류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금까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없는 종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올해 우리나라에 발생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체감염 바이러스와는 다른 것이며 이번에 한국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백병원, 국제학회 학술상 수상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김율리 박사팀이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임상 각 과와 유기적 협진을 통해 섭식장애의 신체적 합병증에 대해서 2007년 이후 100명이 넘는 환자에 대해 효과적으로 치료한 것을 인정받아 15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국제 섭식장애학회 총회(2008 International Conference on…

헌법소원 청구인단 급구…소송·변호사 비용 적극 지원

"소송해야 하는데"피부과의사 고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피부미용사 문제와 관련 의협과 피부과의사회가 헌법소원을 제기키로 방침을 정했지만 정작 청구인단을 구하지 못해 고민에 빠졌다. 헌법소원은 청구인이 하위 규정인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으로 인해 심각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받는 등 하위 규정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될 때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법률 자문결과 헌법소원 청구…

권투선수 故 최요삼 모친 제기, "이동경로 파악 안돼 병원까지 45분"

순천향대병원, 최요삼 소송 휘말려

복싱 경기 중 부상으로 숨진 전 프로복싱 챔피언 故최요삼 선수의 어머니가 순천향대병원을 상대로 2억 3000만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최요삼 씨의 어머니 오 모씨는 소장에서 "앰뷸런스 관리자가 이동 경로를 확보해 두지 않아 주차장을 빠져나오는데 10분을 소요했으며 가까운 병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醫-政, 13일 국민권익위원회…의협, 실시간 통보방식 비판

DUR 재격돌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가족부 간 논란이 됐던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시스템(DUR)'과 관련, 의협이 다시 한 번 실시간 통보방식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13일 DUR 제도시행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자리에서 의협 및 복지부 관계자간의 설전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에 참석한 의협 고위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계약제’ 발표…급여 인하도 초점

건보공단-심평원 수장 재평가

향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경영계획 평가 계획서를 기존 3년이 아닌 1년 단위로 작성하게 돼 성과가 미흡할 경우 퇴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공공기관 경영계약제’라는 내용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앞으로 경영실적이 부진한 공공기관장을 즉각 해임할 수 있도록 하고 지나치게 높은 일부 공공기관장에…

국방부, 30명 충원 계획이지만 아직 지원자 없어

서울대병원 교수들 軍병원으로 갈까

국방부가 최근 민간의사를 영입해 군 병원 의료수준 향상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중견의사 3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은 아직 이뤄지지 않아 그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자로 국군수도병원에 영입된 민간의사 4명은 서울의대 출신이지만 현재 서울대병원에 재직하고 있는 중견의사는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5회 연속…한의학 표준화 등 8개 업무 수행

경희동서의학연구소,WHO협력센터

경희의료원(의료원장 배종화)은 원내 동서의학연구소가 최근 '세계보건기구 전통의학 연구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 for Traditional Medicine)'에 재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5회 연속 재지정된 동서의학연구소의 지정기간은 오는 2012년 4월 11일까지 4년간이다. 현재 WHO 산하에는 서태평양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