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수부외과 "4~5시간 고난이 접합수술에도 수가 형편없는데 누가 하겠어"

'손가락 60만원 vs 쌍꺼풀 150만원' 의사 선택은

신속하게 치료되지 못하면 심각한 고통과 후유증을 남기는 수지 및 수부 절단. 그러나 접합수술을 할 병원과 의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의료 수가의 현실화를 촉구하는 의료진들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까지도 각종 사고로 팔, 다리나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는데다 손가락 절단 사고는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신규 개원도 전혀 없어…강남 '성형공화국' 입증

구로·도봉·용산·중랑·광진 '성형외과 無'

몇 해 전부터 ‘얼짱’ 바람이 불면서 성형외과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로구와 도봉·용산 ·중랑·광진구 등 5개구는 2년 동안 한 곳도 개원한 기관이 없으며, 현재 성형외과로 허가받은 의료기관도 단 한 곳이 없는 '제로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6월 현재 개원한 성형외과는 총 682곳이며…

김재호·한진 교수팀, 성체줄기세포 분화기술 세계 최초 개발

국내 의료진, 세포치료제 활용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환자 자신의 지방조직으로부터 분리한 성체줄기세포를 혈관근육세포로 분화 하는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해 세포치료제로서 활용가능성을 제시했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김재호 교수팀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한진 교수팀은 사람 피하지방으로부터 분리한 줄기세포를 혈관근육세포로 효과적으로 분화시키는 기술을 개발, 이를 조절하는 물질과 작용원리를…

복지부 응급의료 지도의사 교육기관 선정 불꽃경쟁 예고

대한의학회 vs 응급의학회 '한판 승부'

대한의학회와 대한응급의학회가 7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책정돼 있는 응급의료 지도의사 교육기관 선정을 놓고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의료 지도의사 양성 교육'은 응급구조사에게 의료지시를 할 수 있는 응급의료 지도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4개월 간의 교육과정에 총 7000만원의 예산이…

삼성서울병원 이창형 교수 등 의사 3명

올림픽 선수단 의무팀 베이징에서 활동 개시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삼성서울병원 이창형 임상 조교수(사진), 건국대병원 박진영 교수, 태릉선수촌 김리나 의사 등 3명이 올림핀 선수단과 함께 지난 1일 베이징에 도착해 선수들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7일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이 교수를 비롯한 대한올림픽선수단 의무팀은 올림픽 기간동안…

교과부, 관련 법률 마련 중…의대체제 고수측 "형평성 어긋나" 반발

의학전문대학원 졸업하면 의학박사 가능?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졸업생에게 의무석사학위는 물론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논문 제출 자격이 자율적으로 주어지는 제도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5일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의전원 도입 시기부터 법률적 정비가 마련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도화되지 않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입시규정 등…

공단 전주지사, 보험증 도용 경찰수사 의뢰…의료기관 주의 당부

허위청구인줄 알았는데 가짜 의료보험증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금융기관으로부터 거액을 대출받아 가로챈 사기단 검거 소식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건강보험증 도용 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의료기관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남부지사는 최근 건강보험증 부정행사로 인한 수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 도용 대상자를 지목하고 경찰에…

간협, 교과부에 학교보건제도 개선 건의문 전달

"간호사 보건교사 증원하고 보건과목 신설"

“이제는 보건교과목 신설을 시작으로 의료인이 협력해 보건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교보건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간호계가 초·중·고교과정 내 보건과목 신설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오는 2009년부터 초·중·고 교육과정에 보건교과목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표준이미지가 초음파기사 시행 구실로 악용" 우려

초음파 표준지침 제정 앞두고 영상醫 시끌

초음파에 대해 표준지침을 만들고 정도관리에 나선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영상의학과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표준지침을 두고 영상의학과 전문의들 사이에서는 “현재 전문의들 중 표준초음파검사법에 미치지 못하게 진료하는 사람은 없기에 족쇄만 될 뿐”이라는 우려가 팽배해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신체 장기 일부가 잘린 채 찍혔는데 이 장기에서…

고대 등 대형병원 관심 피력…산부인과, 불임시술 등 확대

개원가 이어 병원도 "진료비 분납해 볼까"

진료비를 분납하는 형태의 '의료금융 서비스'가 개원가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6일 하나금융그룹과 파이낸스케어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대형병원 3곳이 참여 의사를 밝힌데 이어 최근에는 고대의료원 등이 관심을 나타냈다는 전언이다. 오는 9월 전후로 보건복지가족부가 대형병원의 의료금융 도입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