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의대생과 반목 등 부작용 방지 차원서 '그룹지도제' 도입

서울의대 시도 '의학전문대학원 해법' 될까

의학전문대학원 도입 이후 의전원생들과 의대생들의 반목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의전원생 모집을 앞둔 서울의대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전략을 마련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의학대학원을 통한 입학생과 의예과 진입생이 융화할 수 있는 학생지도 방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룹지도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결정했다. 서울의대가…

지노위 결정, 노조 반발 이어 병협도 항의성명 전달

필수유지업무 수준, 노사 모두 '불만족'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직전 발표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필수유지업무 수준에 대해 노사 양측 모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노조는 이번 지노위 결정이 "파업권을 전면 봉쇄하는 졸속, 편파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사측 역시 "형평성과 합리성을 잃은 결정"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당초 지노위가…

서울시, 서울의료원 신내동 이전 맞춰 환경성 질환 근절 방안 추진

아토피·자폐증·ADHD 치료 전문센터 건립

서울시가 아토피 근절을 선포한지 5개월이 지난 가운데 아토피는 물론 자폐증,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성 전문센터를 건립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1일 “2010년 서울의료원의 신내동 이전 신축과 시기를 같이해 환경성 질환에 대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성…

신상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 "2012년엔 1조원 규모 예상"

"전세계 임상시험 시장, 한국 주목"

그동안 다국가 임상시험의 불모지로 분류됐던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임상개발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기치 아래 지난해 12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을 발족시켰다. 사업단의 수장으로는 국내 임상시험 시스템 구축의 개척자인 서울의대 신상구 교수가 선임됐다. 임상시험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진 신 교수는 취임 당시 "정부가 이제라도 임상시험의…

건강세상네트워크, 수가체계 포괄적 개선 요구

"정신과 정액수가 인상, 병원만 좋은 일"

최근 정부가 의료급여 정신과 정액수가를 인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급여수가의 기준 및 일반기준 개정안’에 대해 수가체계의 포괄적 개선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세상네트워크(네트워크)는 22일 의견서를 통해 “이번 개정안은 강제입원률 90% 수준의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서비스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마련이…

각 공단 노조와 사전 합의 관건… 2010년 추진 전망

4大보험 징수 건보공단 일원화 '확정적'

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보험 징수업무를 건보공단으로 일원화 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이며 이번 18대 국회에서의 통과('사회보험료 부과 등에 관한 법률안') 역시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7월 6일 정부와 한나라당이 '사회보험료 부과 등에 관한 법률안'을 18대…

다음커뮤니케이션, 존엄사 관련 설문조사

네티즌 90% "품위있는 죽음 찬성"

네티즌 10명 중 9명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며 죽을 수 있는 권리인 ‘존엄사’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의 ‘뉴스폴’이 최근 네티즌 713명을 대상으로 존엄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1.3%(651명)가 ‘찬성한다’고 답한 것. 존엄사를 반대하거나 판단을 유보한…

세브란스병원, 인공와우 보다 치료효과 월등

뇌간 이식술 국내 첫 '성공'…청력회복 '희망'

기존 인공와우로도 듣지 못했던 청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청력 회복의 길이 열렸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이원상·최재영 교수와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소리신호를 뇌로 직접 전달하는‘(청성)뇌간이식술’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술대상자는 18개월 된 A모군과 5세 B양으로, 인공와우에 적용되는…

백혈병환우회 “희귀질환 건강보험 적용 제외는 반인권적”

“글리벡 약값, 특정질환자 전액 본인부담은 부당”

한국백혈병환우회는 21일 성명을 발표, “효과가 뛰어나지만 값이 비싼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에 대해 특정 질환자에게는 건강보험 적용을 제외하는 것은 반인권적인 행위”라고 주장하며 정부의 고시 개정을 요구했다. 정부는 2003년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등 3개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 했으며 최근 글리벡의 효과가 입증된 만성호산구성백혈병 등…

내년부터 적용… 政 "행위별 청구기관 적극적인 협조" 당부

복강경 충수절제술 등 포괄수가 개선 추진

앞으로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내시경(복강경)을 이용한 충수절제술 등 신의료기술에 대한 보상 역시 적절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1일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된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도에 대한 보완이 필요, 보다 합리적인 수가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