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의료일원화특위, 중국산 한약 안정성 문제제기

“중국발 멜라민 쇼크, 한약은 안전한가?”

최근 중국산 수입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돼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약 또한 중국산 쇼크에 안전하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30일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는 “멜라민 파동은 중국산 먹거리의 안전성 문제에서 기인한다”며 “이러한 사태에 한약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동안 한약재에서 중금속과…

제13회 암정복포럼 개최

항암제 개발은 국가가 주도해야

기초연구를 통해 이미 발굴된 항암 후보물질이 제품으로 시장에 최종 진입하기 전단계에 대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폭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내외 전문가로부터 제시됐다. 25일 서울대학교 삼성암연구소동에서 ‘항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가교적 연구개발(B&D) 사업’이란 주제로 보건복지가족부 암정복추진기획단이 주관한 제13회…

‘소극적 안락사’ 판결 연기

당초 오늘(26일)로 예상돼있던 존엄사 관련 1심 판결이 10월 31일 오전 10시 10분으로 연기됐다.지난 1일 직접 병원을 찾아 김모씨 상태를 검증한 바 있는 재판부는 판결을 한달 이상 늦추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재판부가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부분은 '회복 가능성에 대한 의미'라는 전언이다. 의학적 ‘여명(餘命)’의 의미는…

제2병원 인천 부평에 개원, 컴퓨터 네비게이션 수술 시스템 갖춰

나누리병원, 척추 관절 전문병원의 대형화에 합류

척추 관절 전문 나누리병원이 25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 ‘인천 나누리병원(원장 이동걸)’을 개원한다. 경쟁관계인 힘찬병원이 6월 인천 부평에 분원을 낸지 불과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고 두 병원 간의 거리는 2km 정도에 불과해 앞으로 환자들이 어떤 병원을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전문가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의료…

세브란스 한광협 교수팀, '항암제+방사선' 통해 3배이상 향상

"퓨전 치료법으로 난치성 간암 생존 연장"

문맥혈전 동반된 난치성 간암환자에게 항암제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해 기존생존율을 2배 이상 늘이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개발 됐다. 세브란스병원 간암전문클리닉(팀장 한광협)은 최신 방사선치료법과 항암제(파클리탁셀 등)를 같이 쓰는 방법으로 약 40여명의 진행성 간암 환자를 치료 한 결과, 6개월을 넘기기 힘들었던 평균 생존기간을 13개월~20개월…

2014년 서울 개최, 60개 회원국 참여 예정

세계내과학회 학술대회 국내 유치 성공

전 세계 내과학계의 최대 행사인 세계내과학회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내과학회(이사장 송인성)는 오는 2014년 열리는 제32차 세계내과학회 학술대회의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내과학회는 내과학의 발전과 회원들의 단합을 목적으로 1948년 스위스 바젤에서 창설, 회원 국가는 현재 60여 개국에 달한다. 학술대회는 2년…

급여제도, 직급·연봉·호봉제 順…학교법인 '풍족' 의료법인 '열악'

천차만별 간호사 연봉…초임 1100~2600만원

의료기관 인력 구성 중 40~60%를 차지하고 있는 간호사 연봉은 천차만별이다. 간호사 초임 최고 연봉은 2610만원이며 최소는 1100만원으로 한 달 100만원을 못 받는 간호사도 있다. 대형병원, 대학병원, 중소병원 등 의료기관의 구분에 따라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디가 전국적으로 간호사의 평균 임금이 얼마나 되는지…

신상진 의원 "5년간 헌혈 지원자 감소"

"女 헌혈 부적격자 70% 저비중(철분부족)"

지난 5년간 헌혈 지원자 가운데 부적격자의 비율이 매년 늘어나 실질적인 헌혈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적십자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2년에 비해 지난해 헌혈 지원자는 11% 감소한 반면 부적격자는 27% 증가했다. 실제 헌혈자가 19%나 감소한 셈이다. 지난해 헌혈 지원자의…

유방암학회, '유방암 백서' 발간…"재발 예방 인식 제고에 힘쓸 것"

"여성 10만명 당 47명 유방암 발병"

한국 여성 인구 10만명 당 46.8명이 발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백서' 발간 기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2002년 유방암이 여성암 발병률 1위에 등극한 이래 2006년에는 신규 환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6년 대비 3배가 증가한 수치이며 여성 인구 10만명 당 발생빈도 역시 3배…

政, 15건이하 의료기관 지정 제의…의료기사들 "글쎄" 갸우뚱

의료기사-복지부, '병·의원 수탁업무' 팽팽

병·의원 수탁업무 의뢰 건을 놓고 의료기사들과 보건복지가족부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일평균 일정 건수 이하의 검사업무를 하는 병·의원에 한해 수탁기관 의뢰만으로 검진기관 지위를 부여하자는 복지부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료기사들 간 의견이 충돌하는 상황이다. 지난 7월 복지부가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