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서울아산, 100례 성공 1년 생존율 94%…美 미네소타병원과 대등

당뇨병 완치 췌장이식, 국내서도 '보편화'

인슐린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당조절이 잘 안되거나 신부전증 등 심각한 당뇨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들에게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진 췌장이식 수술이 치료성적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높아 국내에서도 보편화될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외과 한덕종 교수팀은 지난 9일 국내 최다 기록인 100번째 췌장이식 수술을 성공하고, 그 동안의 치료 성적을…

"68세 노인, 하루 평균 45개 약품 처방"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일 3매 이상 처방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 환자수는 4만9310명이며, 하루 평균 13.7개의 약을 처방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65세 이상 노인의 과다약물 복용이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 6일 국감서 수급 불균형 지적

"흉부·산부·외과 등 수가 인상해야"

“진료과목별 수급 불균형 현상을 해결하려면 수련 프로그램에 대한 질적 투자지원이 필요하며 건강보험 수가의 상대 가치점수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 6일 열린 18대 국회 국정감사(보건복지가족부)에서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특히 전현희 의원은 흉부외과나 일반외과 및 산부인과의 경우 수가가 높지 않고 의료사고로 인한 소송의…

전국적으로 붐 일지만 일부 병원 발 빼, "정부·의료기관 대비책 필요"

의료관광 온 외국환자가 의료사고 당하면…

글로벌적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료사고에 대한 행정적 뒷받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수도권 대형병원에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대구시 등 전국적인 의료관광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병원의 참여 여부가 확정되는 2단계 의료관광에 들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장경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사업센터장은 5일 "지난해부터…

임두성 의원 "일부 제품 납 허용치 9배 넘어"

"아이들 장난감, 중금속에 무방비 노출"

시중에 유통중인 유명 장난감에서 어린이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국은 회수와 폐기실적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은 2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시중유통 장난감(완구) 수거검사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2일 토론회서 서울대 의대 이윤성 교수 주장

존엄사 논쟁 가속…"의료 한계 인정해야"

“의료에는 내재적 한계가 있다. 말기 의료에서도 마찬가지다” 존엄사에 대한 논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인사들이 말기 환자 치료에 대한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지난 29일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주최한 존엄사 심포지움에서 국립암센터 윤영호 기획실장은 “말기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생명 연장에 대한…

‘이력추적관리 시스템’ 도입…유통과정 감시 등 신뢰도 제고

韓 "안전한 한약재 유통 내부감시 착수"

한의계가 한약재 불법유통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정부에 촉구한데 이어 자체적인 ‘이력추진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한의사협회 최방섭 부회장은 30일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한의협 자체적인 ‘이력추진관리제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비정상적인 약재 유통에…

심평원, 10개군 64품목 조사…4500만원 환수

일회용 치료재료 再사용 의료기관 25곳 적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일회용 치료재료를 재사용하고 부당 청구한 25개 기관을 적발하고 4500만원의 부당금액을 환수 조치했다. 1일 심평원에 따르면 일회용 치료재료를 다시 사용하는 주요 유형으로는 ▲Stone basket(그물망 형태의 결석제거용 주머니) ▲식도성형술용 풍선카테터 등이었다. Stone basket은 요관 및…

일반 분양상가 포장 사례 많아…한탕주의 분양·공급 과잉 '몸살'

메디컬빌딩 열풍 속 '무늬만 전문상가' 주의보

병원 분양 및 임대시장에 무늬만 메디컬 상가 주의보가 내려졌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재 메디컬 빌딩을 표방, 홍보활동에만 열을 올리는 일반 분양상가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래전부터 개원에 있어 가장 선호됐던 신도시, 택지지구 메디컬 상가가 언제부터인가 나홀로 의원 한 곳만이 개원하거나, 한의원이나 산부인과가…

서울 의료기관 응급차량 상당수 '장비 미비'

서울시내 대형 병원의 응급차량에 기본적인 응급 장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서울시의회 부두완 의원(한나라당)이 서울시가 제출한 병원 응급차량의 응급장비 구비현황을 분석한 결과 239개 병원이 보유한 응급차량은 특수차량 48대와 일반차량 277대 등 총 325대로 이중 상당수가 법에 명시된 장비를 갖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