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2%인상 그친 병원계 "건정심 폐지" 주장 등 반발감 거세

일방통행식 수가협상 악순환 사슬 끊어야

2009년도 수가협상에서 2% 인상에 합의한 병원계가 현 수가결정 체계에 대해 신랄한 비난과 함께 일방통행식 협상제도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병원계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의 무용론을 주장하며 복지부 장관이 수가협상의 최종 결정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23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상임이사 및…

손숙미 의원 "천향지차"…서울대병원 본인부담금 최다

국립대병원 출산비용 '72만~419만원'

전국 10개 국립대학병원의 출산비가 최고 419만원에서 최저 72만원까지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24일 “자연분만비의 경우 평균 163만원이며 본인부담금은 69만원이지만 전남대병원이 26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충북대병원이 72만원으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고 밝혔다. 본인부담금이 가장 많은 병원은…

경찰, 고소장 접수…병원측 "징계절차 밟아"

대구 Y대병원, 레지던트 환자 폭행 '논란'

대학병원 레지던트가 치료 과정에서 환자를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물의를 빚고있다. 24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대구 소재 Y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레지던트 B씨에게 얼굴 등을 맞았다며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최근 갈비뼈가 부러져 Y병원에 입원, 수술을 받은 A씨는 지난 22일 코에 호스를 연결해 가래를 제거하던 중…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 서울대병원 3685억·1369억으로 '최다'

국·공립병원 부채 1조6700억·적자 1조466억

전국 113개 국공립병원 부채가 무려 1조6706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누적적자액도 1조46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국공립병원 중 부채액과 누적적자액이 3685억원, 1369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23일 “보건의료안전망 역할을 해야 할 국공립병원 부채가 1조67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최영희 의원 "보유비율 18%에 불과, 금액 환산시 3.4% 그쳐"

"국산 의료기기, 대형병원서 '찬밥'"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국산의료기기가 정작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는 외면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2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요 대학병원의 1억 원 이상 국산의료기기 보유비율은 수량 기준으로 18%, 금액 환산시 3.4%에 불과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분당서울대 병원이…

병원 출신 의사들, 개원시 간판에 첨가 여부 문의 쇄도

'삼성' 로고 좀 사용하면 안될까요?

환자들의 의료기관 사용시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따져 보는 경향이 갈수록 커지면서 최근 개원가를 중심으로 의료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부각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사실 ‘00대학 출신’이나 출신학교 마크 등 브랜드를 앞세운 환자유치 전략은 이미 개원가에는 일반화 됐을 정도로 흔한 일이지만 최근들어 그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다. 학교…

23일 재정운영委, 의원급은 2.5%보다 낮아질 전망…약사회 '보류'

병원 수가 '2%' 확정…의협 '패널티' 받을듯

병원급의 내년도 수가인상률이 2%로 최종 확정됐다. 또한 본협상 타결에 실패한 대한의사협회의 경우 건정심에서 강력한 패널티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운영위원회는 오늘(23일) 회의에서 병원급 수가를 2%로 확정했으며 의협에게는 패널티를 줘야 한다는 것에 합의했다. 병원급 수가인상률에 대해 재정운영위원회 가입자 표의 불만이 많았으나 공단…

뜸치료 원하는 환자들모임 기자회견, 김춘진 의원 “입법화 추진”

침구사 제도 논쟁 가열…"헌법소원 제기"

최근 침구사 구당 김남수 선생이 의료법 위반으로 45일 자격 정지를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 침구사 제도 부활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최근 뜸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직접 나서 침구사 합법화를 위한 ‘헌법 소원’을 신청했으며 민주당 김춘진 의원 또한 입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이에 대한 공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22일 동아일보 보도, 주요병원 '핵의학영상검사 중단' 등 피해

의료 원료물질 수입중단…암검사 등 진료 차질

암의 뼈 전이, 갑상샘질환, 신장질환 여부 등을 알기 위한 핵의학 영상검사가 의료용 원료물질의 국내 수입이 어려워져 당분간 국내 암환자 진료에 차질이 예상된다. 22일자 동아일보에 따르면 핵의학영상검사에 사용되는 의료용 동위원소 원료물질 ‘몰리브덴-99(Mo-99)’의 국내 수입이 당분간 어려워져 전국 상당수 병원에서 이 검사가 중단 또는…

22일 건보공단, 항암화학요법 개정내역 공고

넥사바정, 본인부담…글리벡정, 일부급여

항암화학요법 급여기준이 일부 변경됐다. 간세포성암 치료에 사용되던 넥사바정(sorafenib)의 경우 허가범위 내에서 약값 전액을 환자본인이 부담하도록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항암화학요법 개정내역’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융기성 피부섬유육종 치료로 사용되던 글리벡정(imatinib)의 경우 종전에 약값 전액본인부담이었던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