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검사 결과를 알리지 않아 암 말기로 번지게 했다며 기소당한 의사에게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검사결과를 확인하지 않은채 마음대로 퇴원해버린 환자의 과실이
더 크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5일 광주지법 형사3부(부장판사 배형원)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전남
A병원 의사 B(3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했던 1심을 깨고…
성형수술을 한 의사의 과실로 흉터가 생겼더라도 환자 책임도 일부 인정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거액의 배상판결을 내린 1심과 달리 2심에서는 모든 책임을
의사에게만 물을 수 없다며 의사의 책임을 70%로 제한한 것.
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8부(최규홍 부장판사)는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20대 여성 이모씨가 흉터가 남았다며 의사 김씨를…
성병검사나 예방접종 하는 곳으로 인식되던 보건소가 최근 화려한 탈바꿈 끝에
종합병원 이상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중구는 지난해 10월 관내 2000 가구의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의료.보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순위에서 보건소가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응답자의 36.7%가 보건소 이용에 만족감을 보여 만족도가…
내년부터 28주가 지난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2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28주가 넘은 태아의 성 감별과 고지를 전면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을 연말까지 개정할 계획이다.그러나 28주 이하 태아의 성감별을 알려주는 의사 등 의료진은 자격 정지의 처벌을 받는다. 이는 현행 면허 취소보다 완화된 제재다.복지부의 이 같은 계획은…
보건복지가족부는 2월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혈청검사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본인 부담금을 줄이기로 했다.
혈청검사 양성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지난해 6월부터 6세 미만, 65세 이상 환자에
대해서만 본인부담금을 줄여줬지만 모든 연령의 환자가 혜택을 보게 됐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국내…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ACRC·위원장 양건)는 29일 “일회용 의료기기를 재사용하는
경우 치명적인 2차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국공립병원의
실태조사(08.12~ 09.1)를 실시한 결과 재사용 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국·공립병원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뿔났다.
지난해 국내외 여러 제약사가 일반인 대상의 전문의약품 광고금지 법을 어겨 행정처분
등의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새해가 되자마자 이를 또 어긴 제약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SK케미칼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는 지난 1월16일 유명 일간지에 섹션신문 형태의
전단광고지를 끼워 넣는 과감함을 보였다. 이는 얼핏 기자가…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중앙대학교의료원 제12대 병원장에 하권익 박사가 임명됐다.
하 신임 원장은 국내 스포츠의학 전문 의학자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대한스포츠임상의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장, 대한슬관절학회장, 대한견·주관절학회장, 대한골절학회장,
대한스포츠의학회장, 대한외상학회장, 대한근골격레이저학회장 등을 지냈다.…
3월 1일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탈바꿈을 선언한 영동세브란스병원장으로 조우현
교수가 새로 임명됨에 따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세브란스 및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조우현 신임 병원장은 한국보건행정학회와
한국병원경영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보건행정전문가로 손꼽힌다.
또 연세의료원이 수도권을 아우르는 ‘세브란스 의료벨트’…
“모든 암은 수술 후 5년까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현재까지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재발 확률을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아직 성공을 확신할 수는 없다.”
순천향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장아람 교수의 어조는 신중하고 담담했다.
원자력의학원에서 2002년 국내 최초로 사이버나이프를 도입한 이래 순천향대병원은
지난해 6번째로 기기를 도입, 7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