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국립의료원, 4000억 대 부지 매각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거듭난다

국립의료원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특수법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일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2일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국립의료원을 2010년 3월까지 특수법인으로 바꾸고 서울시 서초구 원지동이나 충남 공주 연기 일대의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옮길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진오비, 산부인과 희생 강요하는 발상…투자금 회수만 10년

"신생아 난청검사, 의료기 업체만 배불려"

정부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난청검사) 정책은 의료기기업체 배만 불려주는 사탕발림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의 모임(이하 진오비)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저소득층 산모의 입장은 전혀 배려하지 않고 소형 산부인과의 희생을 강요하는 전형적인 탁상 행정“이라고…

민주당 전현희 의원 "북한 의료환경 개선"

北 개성공단에 공중보건의사 파견?

북한의 의료환경 개선과 남북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공중보건의사를 북한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만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보건복지가족위원회)은 25일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열린 보건복지가족부 업무보고 질의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전현희 의원은 "북한 의료환경은 의료시설과 의료기기가 낙후돼 있다. 많은 환자가…

내달 1일 진행, 환불금 지급방법·처리과정 등 휴대폰 안내

이원화됐던 진료비 확인 '심평원 일원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각각 처리해온 진료비 확인 업무가 앞으로는 심평원으로 일원화된다. 24일 심평원은 내달 1일부터 진료비확인 민원이 일원화됨에 따라 기관 간 이첩되는 시간을 단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진료비 환불을 둘러싼 환자와 요양기관 간 다툼을 방지하기 위해 ‘환불금 지급처리 원스톱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복지부, 내일부터 4월말까지 간담 및 공청회

장기기증 절차개선 사회적 합의 도출

장기기증 활성화을 위해 뇌사판정 절차개선 등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관련단체 연석간담회 및 공청회가 내일부터 4월말까지 계속된다. 23일 보건복지가족부 공공의료과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율곡로 현대그룹 빌딩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첫 간담회는 전문학회와 종교단체 그리고 3개 대학병원 등에서 대표자 20명이 참석한다.…

약사회 "카운터 추방" 강력한 자정운동

약국 전문카운터를 추방하기 위해 약사회 차원의 강도 높은 자율정화 운동이 추진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지난 19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논란이 된 약국 카운터를 근절하기 위해 자율정화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약사회는 3월초까지 약국 업무 종료 후 전국 반회를 개최해 약국자율점검표 확인을 정례화할 것을 당부하고 약사 관련…

건정심 제도개선소위, 공감대 형성…27일 최종 확정

흉부 100%·외과 30% 수가인상 확정적

시민단체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흉부외과, 외과 수가인상안'이 시행될 가능성이 한껏 높아졌다. 17일 보건복지가족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제도개선소위원회를 통해 '전공의 지원 기피 진료과목 활성화를 위한 수가조정안'을 논의, 이들 과목에 대한 수가를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서도 시민단체들이 수가 인상을…

전북대병원 1만5000원, 전주신기독병원 1000원…‘천차만별’

진단서 발급비, 의원-병원 10배 차

일부 대형병원이 환자에게 진단서를 발급해 주는 대가로 개인병원의 10배에 해당하는 발급비를 챙겨 물의를 빚고 있다. 진단서를 발급해 주는 비용이 비급여 부분으로 산정, 자율적으로 신고하도록 돼 있어 병원마다 비용 차가 크다는 지적이다. 전주시 보건소가 17일 일반 진료소견서 발급비를 조사한 결과 전북대병원 1만5000원, 원광대병원…

국시원, 실기시험 70~80만원 예상…세부사항 3월경 발표

2010년 의사국시 응시료 100만원 육박

앞으로 의사국시에 응시하려면 주머니부터 두둑히 채워야 할 것 같다. 제74회 의사국시 응시자부터는 100만원에 달하는 돈을 시험 응시수수료로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필기시험 응시료로 22만 원 이상을 내고, 올해부터 도입되는 실기시험 응시료로도 약 70~80만원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예상치보다 가벼운 액수다.…

경기도 대학병원 14곳 등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에 참여

위기가정, 비급여 진료비 20% 할인

경제난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을 돕기 위해 경기도 지역의 의료기관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18일 “관내 의료기관들이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19일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료기관들은 위기가정에 해당하는 가족 구성원이 병원 치료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 비급여 진료비 2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