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고대 안암병원 박성수 교수 "전이 빠르고 항암치료 어려운 미분화암"

"젊은 여성이 위암에 더 치명적"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위암 환자의 생존율과 연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팀은 8일 ‘젊은 남녀의 위암 발병과 예후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성수 교수는 “젊은 여성에게 발병하는 위암의 93.3%가 타 조직으로 전이가 매우 빠르고 항암치료도 어려운 미분화암으로 위암말기에 해당할…

의대·간호대생 43명 참여…내년 병원 열고 버스 진료 나설 예정

의대생들이 수익 창출하며 무료병원 건립

'치료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료를 해주는 병원'. 저소득층을 무료로 치료하는 병원 사업을 아이디어로 낸 사회적 기업 '프리메드'가 희망제작소가 주최한 '대학생 사회적 벤처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8일자 중앙일보에 따르면 연세대의대 송호원씨 등 4명이 모인 프리메드팀의 아이디어는 프리메드 버스와 프리메드 의원으로 의료체계를 이원화해 저소득…

심평원, 위험한 수술 경험 많은 의료기관 명단 발표

중소병원, 高위험 고관절부분치환술 '강세'

위험도가 높은 수술인 고관절부분치환술에 강세를 보이는 중소병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7일 발표한 ‘위험한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기관 명단’에 따르면 고관절부분치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716개이며 이중 기준수술 건수(16건)보다 많이 수술하는 의료기관은 207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종합전문병원(대학병원)이…

거짓 학위로 대장·난소암 환자에게 16차례 3040만원 받아

가짜 암 특효약 판매한 가짜의사 검거

암환자에게 가짜 특효약 판매한 가짜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4일 암환자를 상대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고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정모씨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다. 정씨는 지난해 7월부터 경기 모 피부관리실 등지에서 자신을 외국의 의과대학 학위를 소지한 의사로 소개한 뒤 대장암과 난소암 환자들에게…

의원급 다빈도행위 상향조정 필요…"저수가 탈피 위해 사회적 논의도"

외과 살리기 고무적…동네의원 구제는?

내년부터 현실화 되는 외과계 '의사업무량 상대가치 점수' 상향조정을 두고 비인기과 정부 지원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고 있다는 점에서 대체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현 정부의 동네의원 살리기에 대한 정책 추진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비판도 주목할 만한 하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건정심에서 통과된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14개…

복지부, 지난달 26일부터 시행

병·의원, 1억이상 과징금 12개월 분납 가능

업무정치 처분에 갈음한 과징금을 받은 의료기관의 경우 과징금 전액(1억원 이상)을 일시에 납부하기 어렵다고 인정될 시 12개월 분할 납부를 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3일 ‘업무정지처분에 갈음한 과징금 적용기준’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으며 지난 11월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복지부가 발표한 산정기준(과징금…

교과부 "전문석사 학위만 수여 가능" 시행령 개정안 문구 수정

의학전문대학원 졸업하면 박사? "No"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들에게 석사는 물론 각 학교의 학칙에 따라 박사학위 길도 열어 줄 수 있도록 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하 개정안)이 수정돼 박사학위 수여는 불가하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2일 “‘의전원 졸업 후 전문학위를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입법예고 해 학칙에 따라 박사학위도 줄수 있었지만 반대 의견이 많아 이를…

법원 존엄사 인정 판결 후 비공식 "연명치료 중단" 요구 잇달아

"우리도 치료중단 해줘요" 고민 깊은 교수들

존엄사를 인정하는 법원의 판결 이후 일선 대학병원 교수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세브란스병원의 예처럼 공식적인 연명치료 중단 요구뿐 아니라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도 치료 중단을 요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대학병원에는 적게는 1~2명에서 많게는 5명 이상의 환자가 산소호급기에…

경기경찰청, 직접 환자 진료않고 건당 2~3만원

마약류 의약품 허위처방 의사 4명 적발

직접 진료하지 않고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을 허위처방한 의사와 불법 조제한 약사, 불법 판매를 담당했던 가정주부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2일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아디펙스와 푸링정 등을 살빼는 약으로 허위처방전을 발급한 의사 최모씨(32세)와 의약품을 불법 조제한 약사 김모씨(43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희귀난치성·암 본인부담금 절반 축소…한방물리요법·치아 홈메우기 보험적용

내년 건강보험료, 제도 시행 후 첫 '동결'

내년(2009년) 건강보험료가 제도 도입후 8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동결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늘(27일) 오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2009년도 건강보험료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건정심은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본인부담금을 축소하고 희귀난치병·암치료비 본인부담액을 절반 축소했다. 또 한방물리요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