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김명선 차경섭 김인수 암연구상’ 제정

연세대 전 총장-동문 20억원 사재 기부

연세대 전 총장과 졸업동문이 20억원 규모의 사재를 내놓아 암 연구 발전을 위한 학술상을 제정했다. 연세의료원은 27일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과 연세대 동문인 차광열 CHA병원 그룹 회장이 20억원의 개인 사재를 기부해 ‘김명선 차경섭 김인수 암연구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20억원의 기금에서 나오는 이자로 매년…

세이브더칠드런에 1,710만원 모금 전달

병원약사회 “나눔의 손길 따뜻하게 전해요”

한국병원약사회가 어려운 환경에서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모금한 돈 1,710만원을 지난 22일 아동복지재단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전달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2009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모금한 데 이어 12월 한 달 동안 병원 약제부에서 자율적으로 모금했다. 이번…

“모교 병원 어린이 환자들 직접 돕고 싶어”

‘추노’ 이다해, 건국대병원에 5천만원 기부

KBS 수목드라마 ‘추노’에서 열연 중인 연기자 이다해 씨(건국대 예술문화대학 영화전공 09학번)가 25일 건국대병원을 직접 찾아가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의료지원비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 돈은 이다해 이름으로 지정 기탁되어, 건대병원에서 소아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후 재활치료과정에 있는 이모(10)양 등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어린이 환자를…

갑상선암, 방사성 요오드로 치료

이대 여성암전문병원, ‘핵의학 클리닉’

이대여성암전문병원(원장 김승철)은 25일 갑상선암 치료를 위한 ‘핵의학 클리닉’을 개설했다. 이로써 이 전문병원의 갑상선암 특화 클리닉은 ‘갑상선 클리닉’과 ‘갑상선 고주파 클리닉’에 이어 3개가 됐다. 방사성 요오드는 사람 몸에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이용되는 요오드에서 방사능이 나오도록 한 것으로 방사성 요오드를 암환자에게 투여하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기틀 마련”

한림대의료원, 다국어 홈페이지 오픈

한림대 의료원이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구성된 다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림대학교의료원(원장 이혜란)은 외국인 고객에게 국제진료서비스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다국어 홈페이지를 새롭게 열었다고 밝혔다. 다국어 홈페이지는 ▼특성화 센터 및 진료과 소개 ▼전 의료진 개개인의 다양한…

고려대 김훈엽 교수, 로봇으로 부신수술

혈압 치솟으면 부신 갈색 세포종?

군 복무 중이던 20대의 한 청년은 간헐적으로 급상승하는 혈압 때문에 조기 전역을 하게 됐다. 이 청년의 증세는 좌우 신장 위에 있는 내분비 기관인 부신에 생긴 0.7cm 크기의 종양인 갈색세포종이 주범이었다. 부신에 생기는 갈색 세포종은 자극을 받으면 특정 호르몬을 분비하면서 아무렇지 않은 환자의 순간 혈압이 200~300mmHg…

이대여성암전문병원, 2월부터 2개월씩

여성암 환자 위한 연간 무료 통합 강좌

이대여성암전문병원(원장 김승철)이 여성암 환자들에게 암 예방과 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증상관리 요령과 심리적인 대응법 등을 강의하는 연간 무료 교육 프로그램 ‘환자를 위한 파워 업(Power up) 강좌’를 2월부터 시작한다. 이 강좌는 2개월마다 12차례씩의 강좌로 이뤄지며 1기 강좌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인터넷…

양산부산대병원 강대환-김형욱 교수

담도암 새 치료법... 효과 인정받아

간에서 만들어진 쓸개즙을 옮기는 관에 종양이 생기는 담도암을 치료하는 방법 가운데 ‘새로운 디자인의 스텐트를 이용한 양측 담도 배액술’을 양산부산대병원 연구진이 개발, 효과를 인정받게 됐다. 담도배액술은 내시경이나 방사선의 투시 영상 등을 이용해 배액관을 몸 밖에서 삽입해 간 내의 담도에 위치시켜 정상 배출되지 못하던 담즙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병원에선 안전하게 모실게요”

한양대병원, ‘환자안전지킴이’ 발족

병원에서 환자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사고가 있으면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환자안전지킴’이가 올해부터 한양대병원에 만들어졌다. 한양대병원은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직원 32명으로 조직된 ‘환자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8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빠짐없이 보고하고, 고칠 점은 빠르게 고치면서 교육 및 규정 변경…

건국대병원, 페루인 부부간 신장이식

“새 생명 안겨준 한국에 감사해요”

“한국에서 아내의 신장을 이식받으면서 의료 수준이 무척 높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평생 투석해야 하는 운명이었는데 신장을 나눠준 아내도 깊이 사랑합니다.” 지난해 12월 페루에서 선교를 위해 한국에 온 훌리오 세사르(51)씨는 예기치 못한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는 페루에서도 정기적으로 신장 투석을 받아야 하는 만성 신부전증 환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