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증가하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이중항혈소판요법’ 우선 권고

빠른 고령화로 대표적 중증 심장질환인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는 해마다 증가세다. 정부 통계를 보면 2011년 21만여명에서 2014년 24만여명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는 조영술로 진단한 뒤 협착된 관상동맥을 스텐트로 넓혀주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하는 것이 보편적인데, 재협착이 주된 합병증이다. 이…

송시영 신임 연대 의대 학장, “환자보다 더 아파하는 의사”

송시영(58) 연세대 의대 교수(소화기내과)가 19일 열린 연세대 재단 이사회에서 의과대학 학장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송시영 교수는 지난 14일 교원인사위원회를 통해 신임 의대 학장으로 내정된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윤도흠 신임 연세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선임 건도 승인됐다. 이들 세 사람은 8월 1일부터 2년간의…

신경과학회, “서울시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우려”

대한신경과학회가 서울시에서 최근 발표한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시범사업’과 관련, 사업 내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8일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상담과 함께 치매, 우울감 예방 관리를 위해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10개 자치구(종로, 용산, 성동,…

가수 ‘션’ 딸 생일 맞아 장애어린이에게 기부

가수 션이 딸의 생일을 맞아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했다. 푸르메재단은 재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션이 막내딸 노하엘양의 만 5살 생일을 기념해 지난해 딸의 생일 다음 날부터 매일 1만원씩 1년간 모은 365만원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치료받는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고…

차기 연세의료원장에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 내정

제17대 연세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이 내정됐다. 연세대 교원인사추천위원회는 1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정남식 의료원장의 후임으로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을 내정했다. 윤도흠 의료원장 내정자는 세브란스병원 부원장, 원장을 거치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때…

서울시, “치매.우울증 한방치료 시범사업”... 의사.한의사 ‘설전’

서울시가 한의사회와 함께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와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시범사업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대한치매학회가 사업 추진을 재고해달라며 강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치매학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어르신을 위한 치매, 신경퇴행질환, 우울증 예방 등 노인건강사업의 필요성에…

상담 따로, 수술 따로... “유령수술 없앤다”

담당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가 수술을 대신하는 ‘유령수술’을 없애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수술 칼’을 빼들었다. 앞으로 병원은 수술 참여 의사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수술 의사가 바뀔 경우에는 환자나 대리인에게 변경 사유를 설명해 서면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내용의 ‘수술 동의서…

체세포복제배아연구 7년 만에 조건부 승인

국내에서 체세포복제배아연구가 무려 7년 만에 정부의 승인을 얻었다. 보건복지부는 차의과대학이 제출한 체세포복제배아연구를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지막으로 체세포복제배아연구가 승인된 것은 지난 2009년 차병원 연구팀의 체세포배아복제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 연구로, 이번에도 같은 연구가 이어질 계획이다. 체세포복제배아란 난자에서 핵을…

메르스 방역 좌우한 JCI, “분당차병원 최신 기준 인증”

병원을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인증제가 있지만, 해외에서도 통용되는 국제 인증으로는 JCI 인증이 대표적이다. 최근 10년간 해외 환자 유치가 화두가 되고, 지난 메르스 사태에서 JCI 인증병원의 엄격한 감염관리가 메르스 방역의 성패를 좌우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제적으로 가장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는 JCI 인증에 대한 관심이 더욱…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원격의료 추진, 공공의료 선투입”

서울대병원이 원격의료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지난 6일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김병관 보라매병원장, 노동영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장과 함께 기자들을 만나 “공공의료와 의료산업을 양축(two-track)으로 가겠다”며 “원격의료는 해야 하고, 다만 공공의료에 먼저 투입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