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인하대병원, “영아 사망 사건은 청색증 때문”

지난 27일 생후 34일된 여아가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청색증으로 숨진 사건으로 아기의 유족이 병원의 과실로 인한 의료사고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대학병원이 공식 입장을 냈다. 인하대병원은 “사망한 영아와 유가족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학적 정황에 의한 사인은…

의약품 자판기 설치 허용 추진... 복지부 입법예고

약사가 퇴근한 심야시간이나 공휴일에 약국 앞 자동판매기를 통해 의약품을 살 수 있는 제도가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약국 앞에 의약품 투약기를 설치한 후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오는 8월2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효과 좋은 면역항암제, ‘보험 급여’가 관건

새로운 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면역항암제가 단독요법일 때보다 병용요법일 때 치료효과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큰 치료효과로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지만, 단독요법일 때 한 달 약제비가 1000만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병용요법을 하게 되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돼 실효성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활한 이마, 흉터 걱정 없이 축소하려면...

이마를 드러내느냐, 덮느냐에 따라 인상은 크게 달라진다. 얼굴이 오목조목 예뻐도 광활한 이마 때문에 콤플렉스를 겪는 여성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그만큼 이마의 면적과 비율이 인상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최근 성행하고 있는 이마축소술을 고민해봐도 흉터 걱정을 떨치기 쉽지 않다. 모제림 여성헤어라인 전담 박수호 원장은…

간학회 “C형간염 항체검사 국가검진 추가해야”

대한간학회가 C형간염 항체검사를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생애전환기 검진시기인 40세와 66세에 C형간염 항체검사를 통한 C형간염 스크리닝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고, 생애전환기 검진에서 제외된 41~65세 연령층에게도 국가검진을 통해 일생에 한 번은 항체검사의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변관수 간학회…

서울아산병원 조영걸 교수 ‘한양의대인’ 상 수상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조영걸 교수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융합연구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련된 ‘한양의대, 힘이 되는 밤’ 행사(11일)에서 1990년대 오염된 항응고인자 주사로 에이즈에 집단 감염된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원인규명으로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한양 의대인 상-능동적 의료인’을…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취임, 7대 중점사업 제시

서창석 신임 서울대병원장이 노벨의학상 수상자 배출의 토대가 될 연구중심 메디클러스터와 4차병원으로서 중증희귀질환을 관리하는 진료모델 구축 등 7대 영역별 중점사업을 제시했다. 서 원장은 15일 병원 임상제1강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젠 변화된 시대적 요구와 새 역할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적극 대처해야 할…

유전성 암 정복 기대주 ‘정밀의료’의 기대와 한계

게놈 프로젝트로 인간 유전체의 비밀스러운 문이 열리면서 보건의료 패러다임은 정밀의료로 급격히 옮겨가고 있다. 정밀의료는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환자 개인의 유전적, 환경적, 생물학적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의학을 뜻한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해 정밀의료를 추진하는 각국 정부가 우선 실현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질환이 유전성…

여성청소년 자궁경부암 예방, 국가지원 백신 도입

정부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 ‘가다실’과 ‘서바릭스’를 국자지원 백신으로 도입했다. 보건복지부는 만12세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병원협회, “국내 영리병원 가능할지 의심스러워”

정부가 보건의료 분야를 포함한 경제활성화법을 추진하면서 영리병원 도입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신임 회장이 1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영리병원 문제는 곤혹스러운 부분”이라며 국내 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 회장은 “국내 의료법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