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항암제 약값 올리는 병원, 암 환자는 청와대로!

지난달 21일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와 옵디보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급여화가 이뤄지면서 오프 라벨 처방이 사실상 중단돼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말기 암 환자의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말기 암 환자는 마지막 목적지를 청와대로 정했다. 변한 것은 없었다. 목숨을 건 두 번의 시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만남도 있었지만 사태는 오히려 더욱…

'살충제 계란', '발암물질 생리대'…집단 소송은?

'살충제 계란' 같은 식품과 '발암물질 생리대' 같은 품목에 집단 소송제를 도입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소비자 집단 소송제 도입과 피해 구제 지원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안전기본법과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용가리 과자, 살충제 계란, 발암물질 생리대 등 유해 물질이 함유된 식품과…

경남 지역 대상 마지막 권역외상센터 선정 시작

보건복지부는 경남권역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다발성 손상, 과다 출혈 등 중증 외상 환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외상 전용 전문 치료 센터를 말한다. 2017년까지 전국에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부터 외상 환자의 예방 가능…

분당제생병원, 두경부-갑상선암 수술 권위자 김광현 교수 영입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채병국)이 두경부외과학회 창립자이자 갑상선암 수술 권위자 김광현 교수를 영입했다. 김 교수는 9월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김광현 교수는 대한두경부외과학회를 창립했고, 각종 두경부암의 수술을 위시해 1000여 명의 후두암 환자에게 레이저 수술을 시행했다. 또 고난도 수술인 상기도 협착증 수술을 200차례 이상 집도한 권위자이다.…

근로복지공단, '인천-목포' 석면 건강영향조사 실시

인천과 목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근로복지공단이 석면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이 석면 노출원 주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잠재적 석면 피해자를 발굴하기 위한 '환경적 석면 노출로 인한 석면 건강영향조사'(석면 건강영향조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서는 2011년부터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석면 건강 피해자를 조기에…

동탄성심병원, 약물 오류 잡는 '네비게이션 시스템' 구축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지난해 5월부터 의약품의 위치 정보를 전산으로 관리하는 '약물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니어 미스(Near Miss)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 주사제 조제 시간을 9.11분 단축시켰다. 의약품 조제 및 불출 단계에서 발생하는 의약품 사용 과오(Medication Errors)는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요인 가운데…

"문재인 케어, 건강 관리하는 사람이 이득 보는 방향으로"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보건의료 기본 계획 수립해야"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려면 보건의료 기본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5일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가 주최한 '문재인 정부 보건의료 정책의 큰 그림, 보건의료 발전 계획을 제안한다'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유전자 편집, '규제'만 풀면 OK?

유전자 편집,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지난 30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생명윤리 정책을 말한다'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유전자 편집(유전자 교정) 등 유전자 치료 연구와 인공지능과 의료 데이터 활용에 관한 쟁점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유전자 치료 연구는 최근 주목받는 유전자 편집 기술과 미토콘드리아 치환술에 대한…

600억 규모 '정밀 의료 사업단' 출범

개인 맞춤 의료를 위한 '정밀 의료 사업단'이 출범한다. 보건복지부는 '정밀 의료 사업단' 사무국이 고려대학교 의학연구원에서 5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정밀 의료 사업은 개인 맞춤 의료를 실현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국비 631억 원을 투자할…

"황우석+10년, 과학자는 과연 변했는가?"

김현철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의생명과학의 새로운 기술은 많은 기대와 사회적 불안이 공존한다. 신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김현철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30일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생명윤리 정책을 말한다' 공청회에서 기조 발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