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세계 최초 '뇌 내시경 형광 시스템' 개발

뇌 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치료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조원상(신경외과), 오승준(비뇨기과, 의료기기혁신센터장) 교수팀은 최근 병원 출자 회사 인더스마트와 함께 '뇌 내시경용 특수 형광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뇌혈관 질환은 심혈관 질환과 더불어 암 다음으로 국내 사망률 2~3위를 차지하고 있다.…

환자 단체 "이대목동병원 허위 청구 처벌해야"

환자 단체들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대목동병원에 대한 조사와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8일 '보건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영양 주사제 국민건강보험 급여 비용 허위 청구 의혹에 대해 현지 조사를 실시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영양 주사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비용을 허위…

"文 케어, 의료 파산 막는다"

- 전혜숙 의원, 16일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위한 토론회 개최 - 김윤 교수, "비급여 의료비로 인한 빈곤층 구제에 국민, 의료계 협조 절실" - 환자 부담금↓-비급여 중심 의료 구조 정상화...두 가지 효과 노려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위한 여당 토론회에서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향한 의료계의 집단 반발에…

"AI 진폐증 진단 정확도 95%"

인공지능(AI)이 진폐증을 95%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와 최준 연구원, 한국IBM 강상훈 연구원 등은 서울성모병원의 진폐증 환자 1200명의 영상을 활용한 딥 러닝(Deep Learning) 연구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진폐증은 분진 때문에…

'박근혜 비선 진료' 김상만, 녹십자 복귀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진료 핵심 인물인 김상만 전 녹십자 아이메드 원장이 사표를 낸 지 1년 만에 제자리로 복귀했다. 16일 '코메디닷컴'이 서울 서초구보건소를 취재한 결과 건강 검진 기관 녹십자 아이메드가 김 씨의 원장 선임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된 것. 현행 의료법상 의료법인은 원장을 비롯한 임원의 선임 및 해임을 주무관청에 신고해야 한다. 녹십자…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원 종합 청렴도 '꼴찌'

국립중앙의료원이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전국 의료원 가운데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된 본 조사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총 4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공공 의료 기관 청렴도 측정'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8482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 조사에서 공공 의료…

대한의학회, 2018년도 신규 전문의 없다?

대한의학회가 15일 제61차 전문의 자격 시험 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대한의학회는 지난 5일과 11일 제61차 전문의 자격 시험 1차 시험을 진료과별로 나눠 실시했다. 1차 합격자는 지난해 치러진 제60차 시험의 1차 합격자들과 함께 16일부터 25일까지 진료과별로 2차 시험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원인 '패혈증'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의 사망 원인이 주사제 오염으로 인한 감염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보내온 부검 감정서를 바탕으로 사망 원인을 '감염'으로 확정했다. 지금까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망한 4명 중 3명이 사망 전에 실시한 혈액 검사, 4명이 공통으로 투여받은 주사제 검사,…

"종합병원 80%, 중환자실 전담 의사 없어"

종합 병원 가운데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가 없는 곳이 대다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의가 있는 상급 종합 병원도 전담 의사 한 명이 담당하는 병상 수가 너무 많았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11일 개최한 토론회('대한민국 의료, 구조적 모순을 진단한다')에서 서지영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는 국내 병원 중환자실의 실태를 고발했다. 서지영…

세쌍둥이 8주 간격으로 태어나

국내에서 세쌍둥이가 8주 간격으로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세쌍둥이를 임신한 산모 손지영(35세) 씨는 지난해 11월 서울대병원에서 첫째를 낳고 나서, 2개월이 지난 올 해 나머지 두 명을 출산했다. 임신 25주 만에 ‘조기양막파수’로 첫째를 조산해야 했던 상황에서, 나머지 두 명의 아기들은 산모 뱃속에서 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