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10대 갑상선 환자, 한의원 치료 받고 상태 악화

거의 완치된 10대 갑상선 항진증 환자가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재발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한의원은 갑상선 항진증 전문으로 홍보하는 곳이다. 갑상선 항진증을 앓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둔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건양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를 찾아 치료를 받게 했다. 꾸준한 치료 덕분에 아이의 상태는 많이 호전됐다.…

카라기난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감기 치료, 면역력 강화 입증 최근 김이나 우뭇가사리 등 홍조류에 포함되어 있는 카라기난(carrageenan) 성분이 감기와 같은 질환에 항바이러스뿐 아니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한때 카라기난은 미국이나 일본에서 발암 논란이 있었던 성분이기도 하다. 이에 카라기난은 무엇이며, 어떤 효능이…

리더십이 의료문화 바꾼다

최근 조직 내 ‘갑질 문화’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리더십이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환자와의 소통을 중시하고 수많은 직종들이 존재하는 병원도 예외는 아니다. 의료계는 그 어느 분야보다 위계질서가 강한 조직이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곳이기 때문에 수술 현장 등에서는 엄격한 분위기가 필요한 게…

커 가는 홈 뷰티 시장에 LG 도전장

병원용 의료 기기 영역으로만 치부되던 뷰티 케어 기기가 최근 2~3년 동안 집에서 간단하게 사용하는 홈 뷰티 기기로 트렌드가 급속도로 바뀌면서 홈 뷰티 시장이 활황을 맞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케어 기기 시장 규모는 2014년 193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무서워서 못 간다는 어린이 치과, 왜?

최근 천안 어린이 치과에서 어린이 환자가 치료 도중 사망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지역 경찰과 보건소가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어린이 치과에 가기가 두렵다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충청남도 천안 서북구에 위치한 어린이 치과에서 30개월 된 아이에게 마취를 하고 충치 치료를 했다. 하지만 20여분…

첫 존엄사 선택 환자 등장…존엄사 관심 높아

연명의료결정법 시범 사업에서 첫 존엄사 선택 환자가 나왔다.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연명의료계획서 시범 사업 기관에 입원 치료 중인 여성 암 환자가 연명의료계획서에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는 말기에 가까운 암 환자로 의식이 뚜렷한 상태라고 전했다. 작성된 연명의료계획서는 국가 연명 의료 관리 기관인…

심평원, 돈 받고 보험사에 국민 의료 데이터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민간 보험사에 1건당 30만 원 수수료를 받고 국민들의 의료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데이터를 가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은 것과는 대비된다. 이에 심평원이 본분을 망각했다는 지적과 함께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문제제기까지도 이뤄지고 있다. 심평원이 정춘숙…

삼성서울병원, 한국MS와 의료 인공지능 연구 협력

삼성서울병원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형 정밀 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의료 인공지능(AI) 연구를 진행한다. 한국MS는 삼성서울병원과 MS의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통해 한국형 인공지능 정밀 의료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로 의료…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출범, 문재인 케어 강경 대응

대한의사협회 '국민 건강 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1일 발대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지난 8월 발표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최근 발의된 한의사에게 엑스레이 등 진단용 의료 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입법에 반대하는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비대위는 지난 9월에 열린 임시 총회를 통해 구성됐다. 당시 총회에는 문재인…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병 진단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예측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치매예측기술국책연구단 묵인희, 이동영 서울대학교 교수팀이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국내 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23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대표적인 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