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건강 보험료 더 낼 수 있나요?...국민 42.8%, ‘그렇지 않다’

의료 제도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국민은 절반이 넘었다. 하지만 제도 개선을 위해 건강 보험료를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 국민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2017년도 의료 서비스 경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의료 기관의 의료 서비스 실태와 의료 제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보기 위한 조사다. 조사는 전국…

밀양 세종병원 응급실 화재, 사망자 33명·부상 79

밀양 세종병원 응급실 화재로 인한 피해자가 사망자 33명, 부상자 79명으로 늘었다. 26일 오전 7시 32분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발생한 지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입원 중이던 환자들이 제대로 대피하지 못해 인명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병원에는 화재 당시 총 100명의 입원 환자가…

밀양 세종병원 응급실 화재, 8명 사망

26일 오전 7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현재 8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병원은 100명의 환자가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화재 발생 1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9시 15분경에 다행히 큰 불은 잡혔다. 별관인 요양병원에도 93병이…

'연명 의료 결정법' 시범 사업, 9000명 이상 참여

9000명이 넘는 국민이 고통 없이 편안한 임종을 돕는 '연명 의료' 참여 의사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4일 '호스피스·완화 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 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 의료 결정법)' 시범 사업 최종 통계를 발표했다. 연명 의료 결정법 시범 사업은 2017년 10월 16일부터 2018년 1월 15일까지 3개월간…

세계 최초 복제 원숭이 탄생, 다음은?

세계 최초로 복제 원숭이가 탄생했다. 중국 연구팀이 체세포핵치환(SCNT) 기법으로 원숭이를 복제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중국 상하이의 중국과학원(CAS) 신경과학연구소 연구팀은 "SCNT 기법으로 마카크 원숭이 2마리를 복제했다"고 발표했다. 마카크는 북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산다. SCNT 기법은 1996년 영국 연구팀이 복제양 돌리를…

식약처, 첨단 의약품·의료 기기 '신속 심사'

- 의약품 공공성도 강화, 희귀·필수 의약품 공급 국가 지원 2018년 새해 필수 의약품의 공급 안정성은 강해지는 한편 신약과 신기술 의료 기기에 대한 규제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2018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우선 의약품 사용의 공공성을 높이고자 필수 의약품, 백신의 공급 기반을…

보건복지부, 13개 권역외상센터 의사 인건비 지원 확대

감염병 대응 체계와 권역외상센터 등 필수 의료가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업무 계획을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서 보건복지부는 "국가가 각종 질병과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세부 내용으로는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필수 의료 강화, 국민이…

국립중앙의료원 신임 원장에 정기현 이사장

보건복지부가 1월 23일자로 정기현 내일의료재단 이사장을 국립중앙의료원 신임 원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정기현 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 대학 출신으로 2003년부터 최근까지 전남 순천의 현대여성아동병원 원장으로 일했다. 2017년 11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과 함께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심평원, 의료 영상 공공 데이터 첫 공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의료 영상 공공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행정안전부가 22일 공공 데이터 포털(data.go.kr)에 의료 영상, 식품 안전 등 15개 분야 공공 데이터를 개방했다. 이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한 데이터는 인공지능 기계 학습이 가능한 형태의 첫 공공 의료 데이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공 데이터 포털에 올라온…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줄여라"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법으로 제한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간호사연대, 전국간호대학생연합이 20일 오후 광화문에서 병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간호사가 직접 나서 1인당 환자 수 문제의 법제화를 요구하는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북한 귀순 병사 외상 치료,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을 둘러싼 논의에서 병원의 열악한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