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서울 대형 병원 간호사가 서울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 원인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숨진 간호사 A씨의 남자 친구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A씨의 죽음을 선배 간호사의 이른바 “태움”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태움은 '재가 될 때까지 영혼을…
연명 의료 관리 기관이 등록 시스템에 대한 개선 대책을 내놓았으나 의료 기관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월 4일 정식 시행된 연명 의료 결정 제도에 따르면 의료진은 환자가 작성한 연명 의료 계획서를 연명 의료 정보 처리 시스템(intra.lst.go.kr)에 직접 등록해야 한다. 그러나 관련 제도가 시행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11일,…
전국 178개 지사를 가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전 연명 의료 의향서' 등록 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일반 국민의 서류 작성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월 4일 연명 의료 결정법 본격 시행에 맞춰 사전 연명 의료 의향서 상담 및 작성 지원, 등록 업무를 맡은 사전 연명 의료 의향서 등록 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의 책임을 전공의 개인에 돌려서는 안 된다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입장에 대한의사협회가 지지의 뜻을 보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의료진에 대한 무리한 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날 이화의료원 소아청소년과 동문회 역시 의료진의 피의자 전환과 부당…
모바일 게임,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유튜브 서비스 등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미디어 중독 문제에 정부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전문가 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특히 "게임을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와 도박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중독포럼은 지난 8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과도한…
'건강 수명 연장과 헬스케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헬스케어 특별 위원회가 분야별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헬스케어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7일 특위 세부 운영 계획을 결정하기 위한 2차 회의를 열었다. 특위는 분야별 핵심 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17일 신약·의료 기기 등 분과별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스마트 헬스…
만성 간염, 간암의 주 원인인 C형 간염 검사를 국가 건강 검진 항목에 포함하는 결정이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C형 간염 국가 건강 검진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국가 검진 도입으로 C형 간염을…
많은 국민이 해외 유입 감염병의 심각성을 인지하면서도 본인이 감염될 확률은 낮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7년 11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해외 유입 감염병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해외 유입 감염병은 메르스, 조류 인플루엔자(AI), 에볼라 등 해외에서 발생하여 국내로 유입될…
뇌전증 환자를 위한 보건의료 인프라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오해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뇌전증학회, 한국뇌전증협회가 주관한 ‘편견과 차별에 신음하는 뇌전증 환자’ 토론회가 개최됐다. 홍승봉 대한뇌전증학회장은 “뇌전증이 뇌졸중, 치매와 함께 3대 뇌 질환에…
'입원 전담 전문의 제도'의 시범 사업 기간이 연장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입원 전담 전문의 제도 시범 사업을 연장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범 사업은 본 사업으로 전환되는 시점까지 계속 실시된다. 또 오는 7일부터 시범 사업 기관도 상시 공모한다.
입원 전담 전문의는 입원 환자의 관리를 전담하는 전문의다. 입원 환자의 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