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동료 간호사의 죽음은 우리 모두의 죽음"

지난 2월 자살로 숨진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A씨의 입사 동료가 간호사 근로 환경의 취약함을 지적하며 병원 측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A씨의 2017년 9월 입사 동료'라 밝힌 서울아산병원 신규 간호사 B씨는 지난 2월 28일 '故 A 간호사의 죽음은 우리 모두의 죽음입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병원 인근 육교에 게시했다. B씨는…

국민 84.2%, '앞으로도 한방 의료 이용한다'

전체 국민의 84.2%가 향후 한방 의료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인 경우 10명 가운데 9명이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2017년 한방 의료 이용 및 한약 소비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일반 국민 5000명, 한방 의료 기관을 이용한 환자 1914명(외래 1010명, 입원…

女노동자 '임신 중 재해' 산재법 보호 받아야

부적절한 근무환경에서 일한 임산부가 유산했다면 온전히 개인의 책임일까? 이 질문에 “산업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성노동자 모성보호권 강화를 위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2009년 제주의료원의 임신한 간호사…

[인사]연세대학교의료원

◆연세의료원 △연세암병원장 노성훈 △연세암병원 부원장 금기창 △안이비인후과병원 원장 김응권 △의학도서관장 이혜연 △통일보건의료센터소장 전우택 ◆의과대학 △의예과부장 조성래 △해부학교실주임교수 복진웅 △생화학,분자생물학〃 박상욱 △생리학〃 이영호 △약리학〃 박경수 △병리학〃 박영년 △미생물학〃 김종선 △환경의생물학〃 용태순 △예방의학〃 김현창…

지역 가입자 건강보험료 내린다…고소득자는 인상

7월부터 일부 국민건강보험 지역 가입자의 보험료가 내려간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일부터 17년 만에 개편된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가 시행된다. 지역 가입자 보험료 인하 개편안에 따르면 지역 가입자의 '평가 소득'이 폐지된다. 지금까지 지역 가입자는 성별, 연령…

‘태움’ 투신 간호사 유가족, “병원 측 책임 인정하라”

지난 15일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숨진 서울 아산병원 간호사 A씨의 유가족이 사망에 대한 병원 측의 책임을 물었다. 유가족은 24일 유가족 입장서에서 “평소 자신감 넘치던 아이가 병원 입사 후 한 달이 지난 시점부터 변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입장서에 따르면, A씨는 입사 후 유가족들에게 ‘내가 전화를…

간호사 10명 중 4명, “태움 경험했다”

간호사 10명 중 4명이 직장 내 괴롭힘인 ‘태움’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의료노조는 23일 ‘의료 기관 내 갑질 문화와 인권 유린 실태 조사’에 대한 1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 조사는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약 2개월간 실시됐다. 1차 분석은 응답자 가운데 간호사…

대학생, '자발적 음주' 늘었다

매년 입학 시즌에 맞춰 대학생의 잘못된 음주 행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정작 강요보다는 자의에 의한 음주가 늘어나는 대학생 음주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각종 대학에서 새터(새내기 배움터) 행사를 진행 중이다. 많은 신입생들이 입학 후 신입생 환영회, 봄 학기 MT, 축제 등 연이은…

정기현 국립의료원 신임 원장, "코드 인사? 결과로 보여줄 것"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있었던 정기현 신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재개원 수준의 변화'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기현 신임 원장은 지난 21일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정 원장은 "'코드 인사'라는 우려의 시선은 향후 결과로 돌파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기현 원장은 신임…

고대의료원 “규모경쟁보단 바이오산업에 치중할 것”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의과대학 90주년을 맞이하여 미래의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1일 오전 고대의료원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고대의료원의 추구 방향을 발표했다. 고대의료원은 두 가지 키워드로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규모의 경쟁 중단과 바이오 헬스 산업. 박종웅 의무계획처장은 "고대의료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