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신생아학회, "신생아 지켜낸 의료인 노력 기억해달라"

대한신생아학회가 10일 지난 2017년 12월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유가족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학회 측은 "아기를 잃은 부모의 아픈 심정을 어떤 의사들보다 깊이 공감하며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한신생아학회 측은 "변변한 인큐베이터 하나 없었던 시절부터 연약한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서울 마포·울산 동구는 '노인 천국'

일생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전국 장기 요양 기관 이용률 실태가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2017년도 전국 시군구별 장기 요양 기관을 조사한 '지역별 장기 요양 기관 이용률 현황'을 발표했다. 이는 2017년 말 기준 전국 시군구별 장기 요양 기관과 기관 정원 대비 현재 인원의 이용 비율을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장기…

의료계, "주사제 나눠 쓰기 관행 부당 삭감 때문"

의료계가 병원 내 주사제 나눠 쓰기 관행의 책임을 보건 당국에 물었다. 대한신생아학회는 지난 7일 전국 77개 신생아 중환자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맥용 지질 주사 제제 사용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의료 기관 중 44.2%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전까지 주사제 1병을 환자 2명 이상에게 분할…

복지부, 보험 적용 초음파 검사 기관 안내

보건 당국이 의사 단체를 대신해 상복부 초음파 고시 안내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상복부(윗배) 초음파 고시 실시와 관련한 의료 기관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일선 의료 기관에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복부 초음파는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 확정에 따라 4월 1일을 기해 건강 보험 적용을 받게 됐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전면 폐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의 경찰 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이 유족에 대한 공개 사과문과 향후 개선 대책을 게시했다. 이화의료원은 9일 신생아 중환자실 사고와 관련해 유족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사고 재발을 방지를 위한 종합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신임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사고를 환자 안전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의 계기로…

복지부, 의료 기술 평가에 국민 참여 늘린다

복지부가 '한국인 환자'의 특성이 반영된 대규모 임상 연구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공익적 임상 연구를 지원하는 '환자 중심 의료 기술 최적화 연구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신규 사업에 대해 기술적, 정책적, 경제적 타당성을 판단하는 절차다.…

경찰 "이대목동병원 관행이 신생아 죽여"

경찰이 20년 이상 지속된 이대목동병원의 주사제 나눠 쓰기 관행을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는 10일 지난 2017년 12월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과 관련된 의료진 7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법원은 지난 4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산부인과 의사들, "분노한다"

산부인과 의사들이 지난 4일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 수감에 대해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비판에 나섰다. 4개 산부인과 단체(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산부인과의사회·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5일 '초유의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인 구속 사태에 대해' 합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신생아 중환자실…

복지부, 보건의 날 기념 '원 헬스 포럼' 개최

보건복지부가 보건의 날을 맞아 기념 행사와 원 헬스(One Health) 포럼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8년도 보건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되어 1부는 보건의 날 기념식을, 2부는 '국민 건강과 원 헬스'를 주제로 한 원 헬스 포럼을 개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기구 창립…

'여론 재판' '마녀 사냥' 의사-간호사 반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 의료진 3인에 대한 구속 수사 결정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새벽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 A교수, B교수, 수간호사 C씨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의 혐의는 의료 행위 지도·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