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의료인 3만4000명,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불구속 탄원서 서명

경찰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의료진 4인에 구속 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3만 명 이상의 의료인이 불구속 선처 탄원서에 서명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3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구속 영장 발부 반대 1인 시위에 나섰다. 최대집 당선인은 "구속 영장은 피의자에게 증거 인멸의 우려 또는 도주의 우려가 있을 때 청구돼야…

[대한민국 베스트 닥터 ①] 각막 난치병 ‘의사의 의사’ 김응권 세브란스병원 교수

눈동자와 대화하고 환자와 소통하는 의사

면역계가 온몸을 공격하는 ‘루푸스’와 눈물샘, 침샘이 파괴돼 눈과 입이 건조해지는 ‘쇼그렌 증후군’ 때문에 양 눈이 곪아가던 주부 A씨(53). 절망의 벼랑에서도 눈물 흘릴 수 없는 눈에 백내장까지 왔다. 설상가상으로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왼눈을 파고들어 세상은 오른쪽만 흐릿흐릿 보였다. 동네병원 의사는…

"중대한 환자 안전사고, 복지부에 의무 보고해야"

환자 단체가 중대한 환자 안전사고에 대해 의료 기관이 의무 보고하도록 환자안전법 개정을 촉구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3월 30일 논평을 통해 "'환자안전법'이 지난 2016년 7월 27일부터 시행되었으나 보건복지부에 자율 보고된 환자 안전사고 수가 너무 적다"는 점을 지적했다. 환자단체연합회에 따르면, 환자안전법 시행 이후 2017년 9월…

보건의료계,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 수사 반대'

경찰이 지난 3월 30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 관련 의료진 4명에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보건의료계 단체가 잇따라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대한의사협회, "여론에 의존한 구속 영장 청구에 분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일 '여론에 의존한 이대목동병원 교수 2인 구속 영장 청구에 분노한다' 성명서를 통해 소아청소년과 교수 2인에…

환자 단체, "의협 탓에 문재인 케어 흔들려선 안 돼"

환자단체연합회가 대한의사협회의 문재인 케어 반대 성명에 유감을 표명하며 "의협의 반대에 굴하지 않고 국민·환자와의 약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2일 2018년 4월부터 시행되는 상복부 초음파 검사의 급여화 고시에 '전쟁을 선포한다'며 집단 행동을 예고한 의협의 성명에 유감을 표했다. 2015년…

보건의료노조, "최대집 당선인 국민 기만 말라"

보건의료계 노동조합이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 성명서에 "왜곡과 날조의 정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 노동조합, 전국사회보장기관 노동조합연대는 2일 '최대집 당선인과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얼마나 국민을 기만하고 사실을 호도하려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3월 30일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인과 의협…

복지부, 207개 신규 비급여 항목 진료비 공개

올해 4월 병원급 이상 의료 기관의 비급여 진료 항목 100개가 새롭게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2018년 병원별 비급여 진료 비용' 자료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hira.or.kr)에 공개하겠다고 지난 3월 30일 밝혔다. 비급여 진료 비용은 건강 보험 급여 대상에서 제외된 진료 항목에 대해 병원이…

상복부 초음파 보험 적용 논란, 펙트는?

상복부 초음파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두고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사이에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30일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표한 성명서에 반박하는 자료를 배포했다. 이날 오전 의협 비대위는 상복부 초음파에 대한 보험 적용을 강행하는 보건복지부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게임도 중독 유발, 게임 업계는 왜 인정 않나?"

- 이해국 중독포럼 이사 "WHO 게임 중독 질병 등재는 과학적"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 중독 질병 등재는 비과학적"이라는 게임 업계의 주장에 중독 연구 전문가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은 지난 28일 'ICD-11, 게임 질병 분류 등재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게임 질병이 중독이라는 주장에 과학적…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4명 구속 영장 신청

지난 2017년 12월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일어난 신생아 집단 감염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의료진 4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 조모 교수, 박모 교수, 수간호사 A씨, 간호사 B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