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위산 억제제 PPI 장기 복용 시 골절 확률 높다

역류성 식도염과 소화성 궤양 치료제로 흔히 쓰이는 위산 억제제 PPI를 장기 복용할 경우 중장년층의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국내에서 소화 궤양 및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받은 50세 이상 환자 약 240만 명을 대상으로 PPI 사용과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

서울대 총장에 강대희 교수…38년 만의 의대 출신 총장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강대희 의과 대학 교수가 선출됐다. 38년 만의 의대 출신 총장이 선출된 것. 18일 서울대 이사회는 후보 면접과 이사진 투표 결과, 제27대 서울대 총장으로 강대희 교수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오는 7월 20일부터 정식으로 총장 업무를 시작해 4년간 재임하게 된다. 강대희 교수는 1987년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식약처, ICH 관리위원회 선출...K-바이오 위상 UP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관리위원회에 선출됐다. 따라서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의 전반적인 위상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2018년 상반기 ICH 정기 총회에서 식약처가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관리위원회에 선출됐다. ICH는 1990년에 설립돼 의약품 안전성, 유효성, 품질 등에 대한…

대한성학회 "동성애 차별 금지, 성폭력 반대" 성 권리 선언 발표

대한성학회가 동성애 등 성 정체성을 이유로 차별을 받거나 성폭력 등 성적 괴롭힘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성 권리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한성학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춘계 학술 대회에서 '2018 서울 성 권리 선언'을 발표했다. 대한성학회는 의학, 교육, 철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성숙한 성 문화 정착과…

"원격 진료는 한국에 안 맞아, 네이버 성공 이유는..."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 "의료 혁신, 별난 한국 특성 살려야" "한국이 지닌 별난 점이 있습니다. IT 기술은 뒤처졌지만, 우리만의 특수성을 잘 살린다면 분명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8년간 네이버를 이끌며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이사가 1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

대장내시경 받다 식물 인간, 법원 "의료진 100% 책임"

내시경을 받다 의료진 실수로 식물 인간이 된 사건에서 법원이 의료진의 100퍼센트 책임을 인정했다. 기존 판례에서는 의사의 명백한 실수라도 과실의 절반만을 인정해 와 이번 판결이 더욱 이례적이라 주목받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민사12부(김양호 부장)는 대장내시경 검사 중 의료진 과실로 식물 인간이 됐다는 한 씨(66)가 의료진을…

의협, 방문 약사 사업 놓고 "의약 분업 폐단"

의사 단체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하는 약물 오남용 방지 사업에 유감을 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약사회는 지난 8일 "노인 환자, 만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올바른 관리를 돕고 약물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는 '올바른 약물 이용 지원 사업'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는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공단 직원이 가정에 직접…

"한국 의료 서비스 혁신, 5년 남았다"

대한의료정보학회가 의료 데이터 표준화와 관련해 정부, 학계, 기업에 쓴소리를 던졌다. 지난 1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 간담회에서 임효근 대한의료정보학회 조직위원장과 박래웅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의료 서비스가 새 패러다임을 맞는 시기에 한국은 여전히 변방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더딘 의료…

대한성학회, 한국 사회의 性문제 이야기한다

세계적인 성적 이슈로 떠오른 미투 운동의 현황과 미래, 예방대책에 대해 국내 성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최근 증가 추세인 20~30대의 성욕부진과 발기부전에 대한 대책, 폐경과 갱년기 성적 변화에 대한 대처, 청소년 성교육과 피임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국내 성 전문가들의 최대 학회인…

식약처, 의료 기기 부작용 전담반 신설

의료 기기 부작용을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전담반이 신설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 기기 사용으로 발생한 부작용의 원인을 전문적으로 규명하는 '인과관계 조사관' 신설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과관계 조사관'은 의료 기기로 사망 등 중대한 부작용이 생기거나 특정 시기에 이상 사례가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