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복지부, 2022년까지 결핵 발생률 절반 줄인다

보건 당국이 '결핵 관리 후진국' 불명예를 벗기 위한 제2기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1일 "오는 2022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제2기 결핵 관리 종합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 계획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정부는 "지난 2013년 '제1기…

3560억 규모 사회보장시스템 개편 사업, 예타 통과

국민 중심 사회 복지 서비스 실현을 위한 시스템 전면 개편 신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는 1일 "따뜻한 복지 실현, 효율적이고 정교한 업무 처리 지원을 위한 '차세대 사회 보장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3560억 원 규모 사업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19~2021년…

혈액 검사에서 우울증 정밀 치료 가능성 발견(연구)

우울증은 단일 질병이 아닌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복합적인 감정과 행동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과 스웨덴 공동 연구팀이 혈액 검사에서 우울증을 판별하고 정밀 치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마커를 찾아내 주목 받고 있다. 공동 연구팀이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공통으로…

제약업계, "한국 의약품 국제적 신뢰 재확인 환영"

베트남 한국 의약품 입찰 등급이 2등급으로 유지된 것과 관련 제약업계가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우리나라 의약품이 공공의료시설에 공급 입찰하는 경우 현재와 같이 2등급을 유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의약품 공급 입찰기준 변경고시 개정안을 지난달 31일 공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단독] 분당서울대병원, 가짜 학회서 받은 최우수상 적극 홍보

분당서울대병원이 사이비 학회가 수여한 최우수 프레젠테이션 상을 적극 홍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측은 "상을 수상한 교수는 학회 초대를 간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 교수가 최우수 프레젠테이션 상을 수상한 학회는 사이비 학술 단체 와셋(WASET, World Academy of Science, Engineering and…

"文 정부, 제주 영리 병원 공식 반대해야"

보건의료계 시민 단체가 제주 녹지 국제 병원을 둘러싼 부정부패 의혹과 의료 영리화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의료 민영화 저지와 무상 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 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지난 30일 '박근혜 적폐, 의료 민영화의 핵심, 제주 녹지 국제 영리 병원 청산' 성명을 발표했다. 본부는 "박근혜 정부가 시도한 영리…

소비자원, '먹튀' 투명치과 집단 분쟁 조정 착수

한국소비자원이 교정 진료비 전액을 미리 받고도 정상적인 진료를 하지 않았던 압구정 투명치과의원 사태를 놓고 집단 분쟁 조정 절차를 시작한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30일 투명치과의원에 진료비를 선납했으나 정상적인 진료를 받지 못한 소비자들이 환급을 요구한 사건에 집단 분쟁 조정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복지부-한국기자협회, 자살 보도 권고 기준 3.0 발표

자살 사건 보도 시 기사 제목에 '자살'이라는 단어 대신 '사망', '숨지다' 등의 표현을 쓰도록 권고하는 새로운 자살 보도 권고 기준이 발표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 한국기자협회는 31일 새로 개정된 '자살 보도 권고 기준 3.0'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 기준은 전문가 11인이 자문위원회를 구성, ▲ 보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일 것 ▲…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일본 첫 임상 시험 승인

일본 정부가 30일 역분화 줄기세포(iPS Cell,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를 활용한 파킨슨병 치료 임상 시험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이번 임상 시험은 역분화 줄기세포를 이용한 것으로 2005년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배아 줄기세포와는 다른 것이다. 역분화 줄기세포는 성인의 피부 세포 같은…

뿔난 3000여 약사들, "편의점 판매약 OUT"

정부의 편의점 판매약 확대 방침에 뿔난 3000여 명의 약사가 거리로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정부의 편의점 판매약 확대 움직임과 재벌 친화적 의약품 정책 문제점을 지적하는 궐기 대회를 29일 개최했다. 이번 궐기 대회는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전국약사회 임원과 회원 등 3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궐기 대회에 참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