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法 "소방공무원, 당시 의료 여건상 합리적인 조치해"

코로나 재택 치료 중 사망한 11살 소년...정부 상대 5억 소송서 패소

2022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재택 치료 중 숨진 11세 소년의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27단독 최유나 판사는 당시 사망한 A군 부모 등 유가족 3명이 대한민국 정부와 인천시 남동구를 상대로 낸 총 5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생명보다 중요한 게 뭐가 있겠나"...의료인 충분한 보상 약속

尹, 심야응급실 방문…"의료진 헌신에 늘 죄송한 마음"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밤 심야응급실을 찾았다. 지난 2월 의료개혁 발표 후 9번째 의료기관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병원 관계자·의료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과 장상윤 사회수석,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응급의료가 필수 의료 중 가장 핵심인데…

공개 항목 종전 12종에서 20종으로 늘어

동물병원 혈액·영상검사 비용...내년 1월부터 공개

내년 1월부터 전국 동물병원에선 혈액검사, 영상검사, 투약·조제 비용을 공개 게시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동물소유자 등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동물진료업 행위에 대한 진료비용 고시'를 제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고시에 따라 동물병원은 혈액화학검사, 전해질검사, 초음파, CT, MRI, 심장사상충 예방, 외부기생충 예방, 광범위…

"급하게 밀어붙인 탓에 상황 꼬여...용산은 요지부동"

응급현장 찾은 이재명 “의대증원 전면 재검토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대 증원 등 현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급하게 정책을 밀어붙여 장기 개혁 목표 달성을 실패했다는 비판이다. 이 대표는 4일 '민주당 의료대란 대책 특별위원회'와 함께 서울 성북구 소재 고려대 안암병원을 찾아 응급의료 현장을 점검했다. 이후 전문의들과 1시간가량 간담회를 하며 의료공백…

"경·중증 판단은 의사들도 하기 쉽지 않다"

박민수 차관 '전화 가능하면 경증' 발언에...의협 "경질해야"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내뱉은 '환자 본인이 전화할 수 있으면 경증' 발언을 두고 의료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그가 의사 흉내를 내고 있다"며 책임을 물어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 의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차관의 망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국가의 보건의료를 관장하는 자가 이렇게 무지한 발언을 일삼는 것에…

인천시-가천대길병원 교류협력사업 일환

가천대 길병원,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환아 3명 초청 치료

인천시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심장병을 앓던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3명이 가천대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4일 가천대 길병원은 심장혈관센터 병동에서 아실라(1) 양 등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환아 3명에 대한 '심장병 완치 축하 기념식'을 열었다. 이들 환아는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아동병원을 찾아 진행한…

순천향대천안병원 추가... "배치된 군의관들 업무분담, 현장 압박감 덜것"

응급실 5곳, 부분 운영 중단·예정...정부 "어려운건 사실이나 붕괴는 아냐"

응급실 운영을 부분적으로 중단했거나 중단할 예정인 병원이 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개별 의료기관과 소통해 응급실 인력 유지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기준 응급실을 부분 운영 중단하거나 중단 예정인 병원은 총 5곳"이라며 "지속적으로 개별…

원자력병원 림프종연구팀 확인

B세포 림프종, '펫CT'로 정밀 진단 가능

혈액암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종류인 'B세포 림프종'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기술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향후 이를 활용해 환자의 표적항암제 적용 여부도 쉽게 판단할 수 있게 된다. 4일 원자력병원은 림프종 연구팀(혈액종양내과 강혜진, 핵의학과 임일한·이인기 교수)이 'B세포 림프종 진단용 PET/CT 마이크로도징 임상시험'의…

모발이식 권위자 황성주 교수 진료...항암환자 맞춤 치료도

명지병원 모발센터 개소...수도권 첫 모발이식 중심 탈모치료

명지병원이 수도권 소재 종합병원 중 최초로 모발이식 중심 탈모 전문치료를 시행한다. 4일 명지병원은 전날 모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발센터장은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 회장을 역임한 해당 분야 권위자인 황성주 교수가 맡는다. 탈모의 근본 치료법인 모발이식부터 약물치료, 두피질환, 두피문신 등 체계적인 진단과 맞춤형…

추석 연휴 응급실 정상 운영..."응급실 의료진 부족은 전공의 이탈 탓"

정부 "내일부터 이대목동·강원대병원 군의관 추가 배치"

정부가 의료진 부족으로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생긴 강원대·세종 충남대병원·이대목동병원 등에 군의관을 배치한다. 응급실 의료진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선 "전공의가 이탈한 탓"이라고 지목했다. 3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응급실이 조속히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내일부터 강원대병원, 세종 충남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