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불공정거래 근절 의지 확고…의료기관 등 협조+제도적 뒷받침 절실

제약-의료계 화두 '투명거래'

2008년 제약업계의 최대의 화두는 단연 ‘불공정거래 관행 근절’이다. 지난해 의료기관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무더기 과징금 처분을 받은 제약사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익을 창출하는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치욕을 겪었던 만큼 올해는 누명을 벗어나는 게 급선무이기 때문. 실제로 공정거래정착을 위한 제약사들의…

美 전체 수입액 1.37% 차지…환자감시장치 등 1억5천만불

국산 의료기기 美 수출 증가

국산 의료기기의 미국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마이애미무역관은 보고서 '미국 의료기기 수입동향'을 통해 미국의 의료용 또는 수의용의 기기 수입액은 올 10월 현재 약 109억121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2%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한국산 수입액은 약 1억4959만 달러로…

2008년 달라지는 의약품 제도

2007년은 제약계에 다사다난했던 한해로 기록됐다. 리베이트가 불거져 공정위로부터 벌금을 부과당하고 올해부터 시행된 새로온 약가제도에 따라 각종 의약품들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으며 원료합성 파동, 약가재평가에 따른 연이은 약가인하로 인해 제약사들은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했다. 2008년 역시 제약계에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은 계속될 것으로…

30여 차례 600만원 결제…정부 "결과 따라 조치 취할 것"

식약청 간부, 제약사 카드 사용

식약청 고위간부가 제약사로부터 받은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국무조정실 산하 정부합동점검반 암행감찰팀에 따르면 이 간부는 제약사의 신용카드로 30여 차례에 걸쳐 600만원 가량을 결제하고, 5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 2장을 받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당사자는 "화장품 계에 종사하고…

2467→3750건…식약청, ''우수 보고자에 인센티브 제공 계획"

의약품 부작용 보고 증가

국내 의약품 부작용보고 실적이 올해 전년대비 52% 증가한 3750건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6일 각종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정책의 결과 이같이 증가실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부작용 보고실적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지만 2004년 907건, 2005년 1841건, 2006년 2467건 등…

제약協, 통계자료 발표…"전체 매출 절반이상 점유"

대형제약사 13곳 시장독점

국내제약사 상위 13개사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가 최근 발간한 ‘2007 제약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제약사가 올린 총 8조 277억원의 매출 가운데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의 13개 국내제약사가 총 4조 535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의 56.5%를 점유했다. 이는 지난…

안국약품, INJEX社와 바늘없는 주사기 판매계약 체결

바늘없이 주사 놓는다

기존의 주사기에서 바늘을 빼 통증이 없는 주사기가 시장에 출시돼 관심이 집중된다. 안국약품은 최근 INJEX KOREA와 세계 최초 바늘없는 분사식 무통주사기 INJEX의 국내 판매계약 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식약청 및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정식으로 허가받은 바늘 없는 주사기는 INJEX가 최초다. 이…

식약청, 메실산브로모크립틴 허가사항 변경…소아·고령자에 신중해야

팔로델'소화성궤양 투여주의

앞으로 노바티스 팔로델정(메실산브로모크립틴)을 소화성 궤양환자 또는 그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할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21일 식약청은 메실산브로모크립틴에 대한 재심사 결과 소화성궤양환자의 경우 위장 출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환자가 이약을 복용할 경우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허가사항을 변경했다. 또한 식약청은…

공정위 파동·약가인하 등 악재 겹쳐…대내외적으로 실속·신뢰 위기

혹독한 겨울나는 제약계

수확의 계절을 맞이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한해 농사의 손익을 따져보느라 분주한 가운데 제약업계는 연이은 시련에 울상을 짓고 있다. 최근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무더기 과징금 처분을 받은 데 이어 원료합성파동 및 약가재평가에 따른 큰 폭의 약가인하로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는 것. 공정위는 지난 1일 10개의 국내외제약사에 리베이트 등…

공정위·제약協, 자정 당부…일부 제약사 "리베이트=경쟁력" 인식

"리베이트 자제" 그러나

최근 공정위의 제약사 불법 리베이트 적발과 함께 제약계를 비롯해 의료계까지 자정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 제약산업 영업현장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 분위기다. 이번에 적발된 리베이트 관행이 단순한 불법 영업행위가 아니라 판촉행위의 일부라는 인식이 영업현장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어 자정 의지만으로는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