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한국 떠나는 외국계 제약사…MSD도 가세

다국적제약사들의 공장 철수 붐에 한국MSD도 가세, 한국 내 의약품 생산을 중단키로 결정하고 현재 1~2개 생산라인만을 남겨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한국MSD에 따르면 MSD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생산기지 재편전략에 따라 지난 1월 경기도 안산공장에서 의약품 생산라인을 1~2개 제외한 전체 라인이 정리된 상태다. MSD는…

정부 지원안 발표에 따라 각 업체들 사업 확대 나서

신성장동력 ‘U-헬스케어’ 경쟁 갈수록 치열

최근 정부가 U-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산업안을 발표함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우선 대형병원 등 의료기관 중심으로 이뤄지던 U-헬스케어 사업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역을 옮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25개 보건소에 ‘U-방문보건시스템’을 보급한 인성정보는 최근 “국내 홈 네트워크 업체들과 협력해…

GMP 차등평가, C등급 이상 업소 98.4%

식약청 “동아·동국·바이엘·한국MSD ‘A'”

새 GMP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안내 등의 목적으로 2008년도 의약품 GMP 제조업소 차등평가를 실시한 결과 동아제약과 동국제약, 바이엘, 한국MSD 등 4개사가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12일 "의약품 GMP 제조업소 차등평가 결과 A등급(우수) 4개소, B등급(양호) 27개소, C등급(보통)…

식약청, 전면 재실사 착수…문제 발견되면 타격 예상

고성장 녹십자, ‘인태반주사제’ 암초 직면

최근 3분기 매출액이 한미약품을 추월한 녹십자가 인태반의약품으로 인해 4분기 매출성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청은 인태반주사제 제조사들에 대해 전면 재실사에 돌입한 상태다. 식약청 첫 타깃은 녹십자. 녹십자는 국내 인태반주사제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 등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식약청 생물의약품안전국은 본청 및…

中 이어 한국에서 두번째 발매…"새로운 중장기적 성장엔진 역할"

일양약품 ‘놀텍’, 국산신약 14호 허가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차세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제품명 놀텍 10mg)이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 지난 9월 2일 안전성, 유효성 검사 통과 후 두 달여 만에 일라프라졸의 신약허가를 승인 받음으로 중국 시장 첫 발매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서 발매되는 동시에 역대 국산 14호 신약으로 기록하게 됐다.…

네덜란드 판매 제품 중 앰플에 침전 발견…"부작용 보고는 없어"

LG, 철분주사제 ‘코스모퍼주’ 자진 회수

LG생명과학이 수입 판매 중인 덴마크 파마코스모스 에이에스(Pharmacosomos A/S)社의 철분주사제 '코스모퍼주'를 자발적으로 전량 회수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수 조치는 개발사인 파마코스모스 에이에스 社의 회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코스모퍼주 앰플 내에 침전물이 생겨 관련 동일 생산 배치(batch ) 제품을 모두 회수키로…

정미경 의원 "일부만 적발돼" 지적

“인태반 주사 제약사 단속 문제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태반 주사 단속이 별도 기준 없이 일부 제약사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등 표적단속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보건복지가족위)은 24일 국회 보건복지가족부, 식약청 종합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제기했다. 정미경 의원은 "조사 결과에 의하면 생산실적이 없는 회사가 3곳이며 입출고…

복지부, 6개 지역 11개 기관 지정해지 권고…관련규정 강화

마트 약국, 의약분업 예외지역 혜택 철퇴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대형마트 등에 입점, 의약분업 예외지역 혜택을 누리던 일부 약국이 지정 해지 조치됐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최근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 결과 총 6개 지역 11개 기관에 대해 ‘예외지역 지정 해지권고’ 조치를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해지권고를 받은 약국은…

복지부에 '의약품 약국외 품목' 제안서 제출

경실련 “이런 약은 슈퍼에서 팔아도 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보건복지가족부에 의약품 약국외 품목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24일 경실련에 따르면 이번 제안서 제출은 복지부에 의약품 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방향성 제시를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4일 복지부가 국정과제보고회에서 '약국외 판매가능 의약외품 확대'를 중점 규제개혁과제로 확정함에 따라…

동아, 시알리스 제치고 처방 2위 등극…SK, 3%미만 점유율

토종 발기부전藥 자이데나·엠빅스 ‘극과 극’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와 '엠빅스'가 서로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자이데나'는 판매수량에 있어서는 시알리스를 추월하며 비아그라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반면 SK케미칼 '엠빅스'는 여전히 3%대의 판매수량으로 발기부전치료제 6개 제품군 가운데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엠빅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