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전에 살 찌면 암 걸리기 십상(연구)

마흔 전에 살이 찌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궁 내막암의 경우에는 그 위험이 70%까지 증가했다.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교, 스웨덴 우메오 대학교, 독일 울름 대학교 등 연구진은 과체중(BMI 25 이상) 또는 비만(BMI 30 이상)과 암 사이의 연관성을 살피기 위해 노

수입 줄면 심장병 위험 ↑(연구)

수입이 늘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고, 반대로 줄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젊은 시절의 수입 증감이 중년에 접어든 뒤 사고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본지 10월 7일 보도)에 이어 경제적 안정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결과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

먹으란 거야? 말란 거야? 건강 기사 독해법 5

식품 관련 건강 기사가 넘쳐나는 시대다. 과학자들이 다양한 실험을 통해 어떤 음식은 몸에 좋고, 다른 것은 몸에 해롭다는 결론을 앞다퉈 내놓는다. 일관된 결론이 나온다면 유익한 건강 정보로 활용하겠지만, 이 연구와 저 연구의 결론이 엇갈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식품 관련

LED쐬면 피부 좋아질까?

LED(light-emitting diode, 발광 다이오드)를 이용한 미용 기기가 쏟아지고 있다. LED 광선을 얼굴에 쬐면 홍반, 여드름, 흉터가 없어진다고. 뿐인가? 주름이 사라지고 탄력도 돌아온단다. LED 기기를 사용하면 정말 피부가 좋아질까? 무엇보다 LED 기기, 과연 안전한 걸까? 미

피임약이 유방암 위험을 높이나?(연구)

여성이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고자 피임약을 먹는 건 흔한 일이다. 그러나 약 복용이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면?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등 연구진에 따르면 경구용 혹은 자궁 내 거치하는 호르몬 조절 방식의 피임약을 수년간 사용한 여성의 경우, 작지만 유의미하게 유방암 위험이 커졌다. 연구진이 여성

머리를 풍성하게 유지하는 빗질법

머릿결이 고와지려면 자기 전에 매일 백 번씩 빗질을 해야 한다는 말이 전해온다. 제인 오스틴의 <엠마>를 현대물로 각색한 <클루리스>에서는 아예 여주인공 셰어가 그런 대사를 하며 머리를 빗는다. 그러나 모발학자 사라 앨리슨은 옛말을 믿지 말라고 단언한다. 빗질을 너무 많이 하면

하루 다섯 개비 흡연 =한 갑 흡연?(연구)

‘이 정도는 괜찮겠지?’ 금연자들이 늘면서 어쩌다 한 대를 피우는 이른바 ‘캐주얼 스모커’도 많아졌다. 그러나 안전한 담배 흡연량이란 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의대 등 연구진이 17~93세 미국인 2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20년간 흡연습관과 건강 상태를 분석한

소셜미디어 하루 3시간, 우울증 위험 2배↑

소셜미디어는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 최근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 등 연구진은 “그렇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하루 3시간 이상 소셜미디어에 매달리는 12~15세 청소년은 전혀 접속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우울증, 불안감, 고립감, 반사회 성향 등을 경험할 위험이 두 배나 큰 것으

만보계 차면 많이 걷는다(연구)

오늘은 얼마나 걸었을까? 자기 전에 앱을 열고 확인하는지? 그렇다면 좋은 습관을 가졌다고 스스로를 칭찬해도 좋겠다. 매일 몇 보를 걸었는지 확인하는 이들이 더 활동적이고, 심장병에 걸릴 위험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 영국 세인트 조지 런던 대학교 연구진은 45~75세 성인 1300여 명

걷기… 하루 몇 보나 걸어야 좋을까?

걷기는 가성비가 가장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걷는 데는 별다른 장비가 필요 없다. 특별한 재능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양팔을 흔들며 가볍게 발을 앞으로 디디면 된다. 그에 비해 장점은 엄청나다. 매일 일정량 이상을 걸으면 비만, 심장병, 당뇨병은 물론 암에 걸릴 위험도 낮아진다.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