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발병 5~10년 전 뇌에 변화 시작"

알츠하이머병 증상이 나타나기 5~10년 전부터 대뇌피질의 두께가 얇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뇌피질은 대뇌의 표면을 감싸고 있는 신경세포들의 집합체다. 대뇌 안쪽 부분에 비해 어두워 회색질 혹은 회백질이라고 불린다. 부위에 따라 감각, 운동, 언어기능과 같은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알츠

1형당뇨 앓는 영국 전총리...인슐린 다이어트에 "경악"

  1형당뇨 환자인 테리사 메이 영국 전총리가 1형당뇨와 섭식장애를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메이 전총리는 50대인 2013년에 1형당뇨 진단을 받았다. 1형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나오지 않는 병이다. 때문에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

"번아웃 국가될라"...英 정신건강 3조 9000억 퍼부었다

영국이 번아웃 국가가 될 위험에 처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정신 건강 위기를 겪고 있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선단체인 '영국 정신건강 (Mental Health UK)' 책임자는 기후변화, 인공지능과 같은 글로벌 문제가 절망감을 불러으키면서 번아웃을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론

"포토샵 흔적?" 美하버드대 의대 논문 조작, 역대급 '망신'

미국 하버드대 의대 산하기관이자 세계적인 암 연구 기관인 데이나 파버 암 연구소가 논문 조작 스캔들에 휘말렸다. 연구소는 데이터 조작 혐의로 6개 논문을 철회하고 31개 연구를 수정 요청 할 예정이라고 CNN 등 현지 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월 초 연구원들의 논문 내 이미지를 조작하고

"나이는 별개" 피부에 '이것' 다양해야 주름 덜 생긴다

피부의 마이크로바이옴(인체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이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미생물 구성이 피부 노화를 늦추는 기술 개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미국 UC샌디에고 마이크로바이옴 혁신 센터(CMI) 연구진은 로레알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무슨 약 써도 안죽어"...슈퍼박테리아 감염은 병원서?

기존 항생제로도 박멸이 힘든 슈퍼박테리아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질병청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환자가 3만8155명으로 전년대비 25%나 늘었다고 최근 발표했다.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 항생제를 포함한 대부분 항생제에 내성을 보여 치료가 쉽지 않다. CRE 감염증 환자

술 해독하는 '이것'으로 탈모 치료?...모발 성장 촉진해

알콜 분해과정에서 작용하는 '알데히드탈수소효소2'(ALDH2) 활성화가 탈모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팀(이승희 박사)은 ALDH2가 효과적으로 활성화해 모발 성장주기를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머리카락 성장주기

"태안 가족 비극 반복 막아야"...1형당뇨병 중증난치질환 지정 촉구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1형당뇨병을 중증난치질환으로 지정해 줄 것을 다시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환우회는 15일 세종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목숨을 잃은 태안1형당뇨 가족의 비극이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이날 환우회는 △1형당뇨병 병명 변경 △중증

"당뇨병이라 우습나요?"...일가족 죽음 몰아넣은 1형 당뇨병은?

"1형 당뇨병 환우나 가족들은 아마도 아마도 한 번씩은 죽음에 대해 생각해봤을 것 같아요. 저도 그랬구요." 9일 충남 태안에서 일가족 사망 사건 일어났다. 유서에는 "딸이 아파해서 마음이 아프고, 경제적 어려움도 크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목숨을 잃은 8살 아이가 앓고 있던 병은 1형 당뇨병이었

노동자들 '잘린 손' 이어주며 세계적 '손 외과의사' 배출

"1983년 고려대구로병원 개원 후 구로공단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손가락이나 손목이 잘린 환자들이 밤낮없이 밀려와 거의 매일 수술실이 24시간 가동됐다."- 대한수부외과학회 30년사- 대한수부외과의 역사는 1970~1980년대 한국 경제의 가파른 성장의 어두운 뒷면과 궤를 같이한다. 김우경 전 수부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