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 아픈데 원인 몰라 정신병까지...손 통증 무시하다간

“제가 혹시 미친 게 아닐까요? 손끝이란 끝은 다 아픈데, 어느 병원을 찾아가도 원인도 못 찾아요. 이젠 제가 진짜 아픈 건지 의심이 돼요. 정신과까지 가봤고, 원형 탈모까지 왔어요.” 대한수부외과 한수홍 이사장(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수년 전 찾아온 한 환자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한

전공의 "급여 35% 올려달라"...영국 최장 파업 왜?

영국의 젊은 의사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물가는 치솟고 있지만, 임금상승률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서다. 영국의학협회(BMA) 소속 전공의들의 파업은 3일(현지시간) 오전 7시부터 9일 오전 7시까지 6일간 이어진다. 영국 공공의료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의 75년 역사상 최장기간 파업이다.

"코로나 백신 탓에 신종 병이?"...백신 논란 vs 가짜뉴스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 중 4분의 1이 '백신 유래 면역결핍증·VAIDS(Vaccine-Ac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에 걸렸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퍼지고

크론병이라고요? 동료 의사도 잘 모르던 장질환 지식 전파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장(腸)질환 연구는 '변방의 학문'이었다. 위, 간 질환에 밀려 주목하는 이가 드물었다. 장염과 기생충 정도나 관심을 받았을 뿐이다. 그러나 어디에나 개척자들은 있게 마련. 시대의 변화를 먼저 읽은 사람들이 움직였다. 빠른 경제성장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한국에서도 선진국병인 장질

"젊은 장 질환자 급증...화장실 들락거리니 직장생활 힘들죠"

"이르면 10대에도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은 평생 가는 병입니다.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만들 수 있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려요. 국내에서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관심과 주의가 절실합니다." 최근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유산균 시장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한다. 그럼에도 한국인의 장

3개월 이상 제대로 못 자면 위험...생체시계 살피는 법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은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 최고기온은 영상 4∼11도가 되겠다. 이날 밤부터 다음 날 오전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등에 가끔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다. 오늘의 건강=건강한 일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수면이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지나

공복 커피도 OK?...건강한 새해 위한 꿀팁들

새해 소원에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건강'이다. 여러가지 건강 트렌드가 생겼다가 사라지지만,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원칙들은 웬만해서는 변하지 않는다. 뉴욕타임스(NYT)의 건강전문기자 앨리스 캘러한은 연말을 맞아 새해를 맞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과학적으로 뒷받침 된 몇 가지

일기가 면역력도 높여?...새해 결심 단골 자격 있네

일기 쓰기는 새해 다짐의 단골 중 하나다. 자기 계발은 물론 시간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기 쓰기는 자기 관리는 물론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글 쓰기가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정신건강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새해 약값 올리는 제약사들... "미국 정부 규제 대응책"

글로벌 제약사들이 미국 내 500개 이상 약품 가격을 일제히 올린다. 로이터는 화이자, 사노피, 다케다 제약 등 의약품 제조사들이 내년 1월초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3액시스어드바이저(3Axis Advisors)의 분석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제약사들의 가격 인상은 미국 행정부가 일부 고가약 가

진단 뒤 자살사망까지 4.5년...우울증 조기 개입 중요한 이유

자살사망자 중 우울장애 진단을 받았던 이들이 진단이후 사망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4.5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최근 발표한 '우울장애 진단-자살사망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연구 대상자의 11%는 우울장애 진단을 받고 1개월 이내 자살사망 했